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동문체육 대회를 향해 달려갔다
어제밤엔 뒤척이다 시조한구절이 생각났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戍樓)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왜 이시조가 갑자기 생각났을까~재무라는 이유로,,,[긴가방 옆에차고 해야할일을 해야 하기에,]
야행성인 나는 오전엔 늘 헤맨다 모처럼 아침형 인간이 되려니 맘이 분주하다
임원진은 일찍와서 친구를 맞으란다 책임이 역시 무섭다^^
거참 힘들고 어렵다^^
가을을 바쁘게 맞고 있다 이른아침 시동 걸고 가벼운 차림에..음악볼륨 높이고 용문을 향해Go~
도심을 벗어나니
아침햇살맞은 단풍이 울긋불긋 참 곱고 예쁘다
맑은 햇살 안고 상쾌한 기분으로 용문도착하니 9시
임원진들은 벌써 와서 담소 나누며 친구들 맞을 준비완료 엇!! 내가 꽁찌네~^^
4조팀(4회.14회,24회,34회,~)한팀이다
정우 현우 완철 기태 금단 순진 호순..반가운친구들 오늘 따라 목에 건 명찰이 더 멋져보인다
만국기가 펄럭이며 마이크 소리에 그 어린시절 추억이 되살아 난다
가을 운동회 그때 그시절 사진도 전시회 놨다
낯익은 선배,후배들이 여기저기 눈에띈다.....각곳에서 반가움의 인사 소리가...
..
식순에 의해 순서가 진행된다 군악밴드가 화려하게 등장한다 예사롭지않다 멋지다~
본부석앞에는 경품이 풍성하게 쌓여 있다 보는 눈도 풍성해진다
주최는 27회 같은 유니폼을 입은 주최측 임원 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멋지다
초대인사들의 소개후.. 공평성을 띠기위해 다른때와는 달리 이른경품 추첨이 시작됐다
호명후 어디선가 함성이 쏟아졌다 성숙이왈 엇 !!내동생이네 ~
뒤이어 은상 발표 4조 이~성~숙~~~~~(((((대형냉장고다
와와~~좋아 중는다^^
이게웬일이냐 우리조가 당첨 됐다는 사실에 부둥켜 안고 난리가 났다
성숙이네 집에 경사가 났다 아침부터 동생도 성숙이도 당첨이됐으니,,,,,대~박
축하축하
4조 자리로 돌아오니 많은친구들이 와 있었다 반가워 반가워!! 내친구들..
선배님들도 많은 분이 함께 하셨다
이제부터 임무 시작이다^^ 재무를 맡았으니 회비를 걷어야 한다 걱정 스럽다 ㅠ
보자마자 회비를 걷어야 하니 늘 걷는 회비지만 반가운 친구만나 손을 내밀려니 ..
영 쑥스럽구 불편했다 걷는게 우선이 아닌데 보면 걷으란다 ㅋㅋㅋ
이쁜호순이가 함께해줬다 ^^
더 고마운건 친구들이 멀리서 가까이서 많이 참석해줌이 감사했다
..
거슬러 올라가서 내가 동창 모임 나오게된지가 어언 10 여년된듯 싶다
동문체육 대회를 향해 처음 나왔다 그해 많은친구들이 나와서대회 마치고
덕촌리 어느 카페에 가서 파티한 기억이 난다 기타치며 노래 부르고 신나게 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 하다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빠르네^^
그저 참석 하기 바빴고 밥주면 열심히 먹고 즐기다오기를 몇년째 올해는 느낌이 다르다
임원을 맡고 처음 행사 치룸이 별거 아닌듯 싶지만 성격상 신경 쓰이는 바였다^^
돈가방 옆에 차고 천막속에 앉아 있으니..어울렸나 물러~~!!!!^^
첨엔 멋적구 쑥스러웠다우~^^
시간이 지나니 멋쩍음이 어딨나~..
가방 허리에 차고 일수아줌마 차림으로 온 운동장을 휘젓고 다녔으니,,,^^
-----족구가 시작됐다 땀 뻘뻘 흘리며 눈크게뜨고 열심히 한다 --졌다--
졌지만 파이팅한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어 배구 장으로 Go~
9인조 여자셋 남자6 나도 멤버 ~ 것도 선수라고 두근거린다 서브나 제대로 될까~하는맘으로
그래도 말야 왕년에 배구선수였눈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졌다
두번째 패( 패했어도 즐거운건 왜일까~ 나이듦을 인정 함이겠지--^^
다시 제자리로 오니 경애 왈~
졌어쪘어 승부차기~ㅠ 크! 아깝다
이어 줄다리가 이것 만큼은 자신만만해 보인다 우리동창모습들이 제일 든든하고 멋지다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영차영차!!!!!!!!
느낌이 온다... 끌려온다...요것만큼은 게임이 안된다 1등은 우리의것!~
(주최측4조 펫말담당 =오문성 동생 후배이다 줄다리기시 눈감아 줄테니 더 들어가 당기란다 조은 후배 ^^
문성이 동생도 우리 일등 하는데 한몫 했다우~고마운 후배^^
이어 계주,(승희 혜숙 금단 현우 태한 광열 선배) 잘~~달린다
(누군가가 달리기 선수들 고생 했다고 상품 만들어줘야 한다 하드만^^)
박수보내며 수고했노라고,....
회갑연과 노래 자랑이 시작됐다 조영구 사회로,,
모두 덩실덩실 ,,,갖가지 상품에 신나는 시간이다
후미에선 시작 부터 마무리까지 뒷설거지 하느라 바쁘다
하루가 실컷 웃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어둠이 밀려온다
운봉 회관에서 저녁 식사 하며 건배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친구들아 ~
향해 오면서,, 행하면서,, 가을을 찾았는지...?
친구들과 담소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놓으며 힐링 시간을 가졌는지...?
경기에 승,패 관계없이 실수도 웃음으로 승화 시키는모습이 되었는지...?
하루 즐거운 시간 보냈는지...?
한우고기는 잘 먹었는지......?
잘들 들어 갔는지.....?
한명한명 제대로 인사 못했지만 글로 인사 전합니다 모두모두 수고많았습니다
첫댓글 돈줄을 쥔 사람은 신경이 남들보다 더쓰이지 영연이 수고가 우리 친구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준거야 보람을 느끼고 글로나마 고마운 마음 을 전하마!
총무인 내가 후기를 써야 하는데 이거 영~~자전거에 한눈 팔려서 중심을 못 잡고 있네요.ㅋㅋ 대신 글솜씨 좋은 재무님이 맛깔스럽게 쓰니 넘 고맙고 감사합니다...이제 슬슬 가을여행 준비를 해야겠네요.. 친구들 많이 참석할수 있도록 홍보 좀 많이 해주세요...만나는 날까지 무탈하시길...
영연이의 후기는 항상 기대가 되는게 중독성이 강하다. ㅋ 이 번에도 기대에 부응하여 멋지게 후기를 남겨 주어서 아주 즐건 마음으로 보고 기분 좋게 웃었다 . 수고했다 그리고 고맙고 사랑한다
다방면에서~~
친구들을 위해 힘씀이 역역하네요~~
글을 쓴다는것은
마음과 정신이
그날의 힘듬을 알겎읍니다.
열심히 하기에 친구들은 더욱 즐거움을 더해가는것안닌지요?
수고많아소~~!
역시 영연이다~~ 다시한번 그날에 취해본다.
수고했어. 그리구 무사히 잘 댕겨와!! 화이팅^^
하루 일과를 디테알하게 빠짐없이 감성욼담아 기록해놓았네,이런 가록들이 훗날 생생한 기억으로 돌어올것같아 ~ 그리고 행사준비하고 진행하느랴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