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맥주하면 500cc잔에 거품이 둥둥?떠다니는 생맥주가 바로 연상되죠
기본적으로 각 맥주마다 맛이 다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맥주는 생맥주입니다.
매일매일 청소해주고 순환만 잘되면 진짜 생맥주만한 맥주가 없지요.
다만 생맥은 생맥통에서 맥주를 처음 뽑을때, 중간쯤에 있는 맥주를 뽑을때, 그리고 마지막 바닥쪽에 있는 맥주를 뽑을때마다 맥주맛이 다릅니다.
또한 실내 온도에 따라서도 맥주맛도 조금씩 변하구요.
가스기압 조절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집니다.
카스, 맥스, 하이트
국산맥주로 생맥주부터 캔맥 병맥 피처까지... 가격도 저렴하구요 무난한 맛을 보여줍니다.
그냥 국민맥주 정도?ㅋㅋ
드라이피니시d
드라이피니시d입니다.
이름만 보고도 아사히슈퍼드라이와 비슷하겠구나 생각했는데요.
상당히 비슷합니다. 물론 앤젤링이나 거품밀도 같은것에는 차이가 있지만
국산태생 맥주중에는 아사히와 맛이 제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카프리
저렴한 가격의 국산맥주입니다.
다른 맥주와 상대비교했을 때 목넘김이 순한편에 속하는 맥주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리냄새라고 할까요. 특유의 냄새가 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 맥주입니다.
버드와이저
미국태생의 맥주입니다.
여러 술집가봐도 카프리와 버드와이저를 같은 가격에 받는곳이 많더군요.
제가 일하던 곳도 마찬가지구요.
우선 카프리보다는 톡쏘는 맛이 강하며 씁쓸한 맛도 더합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씁쓸한 맛의 맥주를 선호하는편이라 즐겨먹는 맥주입니다.
하이네켄
짠 알싸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맥주!!! 하이네켄입니다.
UEFA챔스를 시청할때면 하이네켄 광고를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지요
세계판매량 1위 맥주입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맥주입니다.
일하다 보면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하이네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하이네켄만 몇병 드시고 가시는 분도 계시구요.
저랑 사장님은 쉰내 + 묽다는 느낌 때문에 잘 먹지 않던 맥주입니다.
그래도 세계판매량 1위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일하던 곳에서는 하이네켄 순환이 잘 안됬어요...)
칭따오
중국태생의 맥주입니다.
청량함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기름진 중국음식에 니글니글한 맛을 한모금에 잡아줄 맥주!!! 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별루 ㅠㅠ (진짜 맥주먹다가 토할뻔한적은 처음ㅠㅠ)
우선 병을따자마자 칭따오맥주 특유의 향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필스너맥주의 향과도 비슷한데요.
다른 맥주들보다 그 향이 조금더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몇번 먹다보면 다시 그 맛이 궁금해져서 먹긴 했어요^^
제일 순환 안되던 맥주...ㅠㅠ
에페스
에페스라는 맥주입니다.
초록색에 심플한 디자인의 병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이상하게 끌리지는 않네요...ㅋㅋ
음 맛은 칭따오에서 향을 빼고 물을 섞은 맛
또는 하이네켄에 물을 섞은 맛이라고 표현하는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
진짜 목넘김이 카프리보다 순한 맥주입니다.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에페스가 좋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호가든
호가든입니다.
맥주의 깊은 맛은 없지만 상큼한 과일향(오렌지)이 있는 맥주입니다.)
색은 다른 맥주들보다 더 밝은 황금빛을 띄고 있습니다.
전용잔에 맥주를 일정량 따라내고 마지막으로 병을 빙빙 돌려 효모를 숙성시킨후
거품을 전용잔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여성분들도 많이 좋아하시구요. 저 또한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상큼한 맛이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맥주입니다.
코로나
코로나라는 메끼꼬(멕시코)맥주입니다.
특이하게 레몬(본래 라임)을 병에 넣어 마시는 맥주입니다.
본래 멕시코에서 날파리 등 비위생적인것들이 들어갈까봐 라임을 넣어 마시던것이
현재 병에 레몬(라임)을 올려 마시는 것으로 이어져 오고있다하네요.
맥주자체만 보면 목넘김이 부드러운 아주 맛있는 맥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라임대신 레몬을 올려 마시는데요.
이 레몬때문에 새콤한 맛도 함께 즐길수 있습니다.
상당히 괜찬은 맥주입니다.
필스너우르켈
필스너우르겔이라는 맥주입니다.
좀 있어보이는 병입니다ㅋㅋ 근데 또 초록색병이네요 ㅡㅡ
초록색병에 담긴 맥주는 개인적으로 맛들이 ㅡ_ㅡ 이더라구요
필스너우르켈도 향이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칭따오보다는 향이 덜합니다.
에페스도 그렇고 필스너라는 딱지가 붙은 맥주는 개인적으로 진심 완전 별루네요
하지만 주류갤러리를 가봐도 다른 카페를 가봐도 필스너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주류갤러리에서 필스너우르켈 까면 매장당할 분위기...)
레페
레페라는 흑맥주입니다.
기본적으로 흑맥주 특유의 씁쓸함이 있구요.
대표적인 흑맥주인 기네스와 달리 탄산이 함유되어있습니다.
흑맥주를 도전하시는데 기네스를 드셔보시고 아 이건 정말 아니다 하신다면
가벼운 레페를 드셔보시는것도 괜찬겠습니다.
에델바이스
'와 무슨 병 디자인이 이렇게 허접해!' 하고 얕보시면 큰일납니다.ㅋㅋ
가격대는 비싸지만 비싼만큼 맛을 내주는 맥주입니다.
비교를 한다면 호가든에서 상큼한맛을 줄이고 찐한 캬라멜향이라고 할까요?
아 이게 설명하기 어렵네요
에델바이스먹어보면 '찐한 노란맛!' 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튼 호가든보다는 진한 향이 나는 맥주입니다.
향은 칭따오, 필스너우르겔같은 향이 아닌 꽃과 열대과일향?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주로 여성분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기린
일본태생의 맥주입니다.
위에서 계속 언급했듯이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진짜 워~ 호가든과 맞먹는 맥주입니다.
쌉싸름하면서도 그 쌉싸름함이 버드와이저의 쌉싸름이나
밑에 소개해드릴 아사히의 쌉싸름과는 다릅니다.
처음 먹자마자 반해버린 맥주입니다.
아사히
아사히 생맥주(좌)와 캔맥주(우)입니다.
일본태생의 맥주입니다.
왼쪽의 생맥주 전용잔은 500cc정도 용량의 잔입니다.
개인적으로 버드와이저 전용잔과함께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전용잔입니다.
우선 아사히맥주의경우 생맥주, 병맥주, 캔맥주가 모두 나옵니다.
쌉싸름한 맛이 강하구요 목넘김도 시원시원하게 톡톡쏘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사히 생맥주를 먹다보면
잔에 보이는 아사히 특유의 '엔젤링'(아래사진 참조)이 있습니다.
깨끗한 잔에 관리잘된 생맥주를 따르면 나온다는 엔젤링입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아사히맥주는 생맥이나 병맥보다는
냉장고에 완전 차게해서 먹는 아사히 미니캔을 좋아합니다.
진짜 시원한 아사히 미니캔을 따자마자 후루룩 마시면 정말 꿀맛입니당ㅋㅋ
그롤쉬
그롤쉬라는 맥주입니다. 초록색 병에 담겨있네요.
홈플러스였나 거기서 거의 5천원정도주고 구매한 맥주입니다.
도수는 5도 입니다.
상당히 부드러운맥주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이네켄에서 탄산을 아에 제거해버린 그런 맛.... ㅡㅡ;;;
개인적으로 씁쓸한맛과 톡톡쏘는 것을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최악의 맥주로 뽑힐만 합니다.
그냥 보리차같습니다. 탄산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기네스보다는 탄산함유량이 아주~ 조금 많습니다.
맥주색은 위사진같은 초록색이 아닙니다.
진짜 한입 먹어보고 '돈 버렸다.'라는 생각이 든 맥주입니다...
기네스
매니아층은 진짜 빠져살고 싫어하시는분들은 싫어함을 넘어 혐오감을 느끼는 맥주!!!
아주 쌔까맣네요...
새까마면서 뭔가 고급스러운 감히 함부로 넘볼수 없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아일랜드태생의 맥주입니다. 흑맥주 판매량1위의 맥주이구요.
우선 먹어보면 예술입니다. 크리미한 거품!!!! 이건 진짜 생크림과 비교될만합니다.
진짜 부드러운 거품이 입술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식도를 살살 마사지 해줍니다.
우선 생맥주와 병맥주, 캔맥주 모두 나옵니다.
생맥주는 맥주를 한번 뽑아내고 그위에 거품을 따로 뽑아냅니다
그리고 119.5초였던가요... 작은 모래시계가 있습니다.
모래시계가 다할때까지 잔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폭포수를 즐기신 후 드시면 된답니다.
병맥과 캔맥에는 풍부하며 크리미한 거품을 위해 위젯이라는 특수한 구슬이 들어있습니다,
몇달전부터는 위젯없이도 거품을 만들수 있는 신기술을 만들어서 위젯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톡쏘는 느낌의 탄산이 전혀 없는 맥주입니다.****
그 외에도
크루저나 KGB 머드쉐이크
같은 주류도 같이 판매했지만
맥주가 아니라 보드카류라 생략했습니다^^
2011-8-22 月 16시 58분 1차 작성
2011-10-06 木 23시 18분 2차 수정
알싸 - 이화동
이화동.swf
첫댓글 술을 싫어하니...
호가든 맛있죠 'ㅂ'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벡스 다크가 언급조차 안 되다니... ^^;;;
산미구엘이....
호가든 생맥주는 최고죠... 비싸서 그렇지 --;;
레페 브라운만 마셔봤나 보네... 브론디는 약간 다른데;;
호가든 굳 ;ㅂ;
스텔라 아르토와가 빠졌내...
듀벨이 진리
..... 코로나가 전 잘 맞더군요
호가든 차가우면 맛을 잘 모르겠고 상온에 한참 냅둬서 조금 미지근하게 먹으면 벌꿀이 들어가서 그런지 적당히 달달해져서 맛있어요 ㅋ
전 편의점에서 제일 싼 카프리로 만족합니다...
하이네켄 마셔보니 괜찮던데 쉰내가 나신다니... 쩝...
러시아산 쏘맥 발찌까가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