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주요 사업중 하나인 신동 제품 모습. 사진= 풍산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풍산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9일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구리 수요 증가 및 우호적인 거시 영업환경을 고려하였을 때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7000원을 유지했다.
풍산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7751억원, 영업이익 537억원, 세전이익 5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다.
풍산 분기 별도기준 실적 추이. 출처=현대차증권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동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해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metal gain, 원재료보다 제품 판매가가 높아 발생하는 이익)이 있었으며 방산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기 때문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구리 가격은 지난해 9월 말 톤당 8900달러, 4분기 평균 9600달러에서 현재 9800달러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LME 및 상해선물시장의 재고가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있고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금리인상 싸이클 진입을고려했을 때 LME 구리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향후 구리 가격 상승으로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풍산 주가추이. 출처=네이버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