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768.85 마감 (+0.8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2,768.8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 상승한 910.5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내린 1,19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임금 15.7% 인상 요구…지난해 인상률 2배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사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측은 올해 기본인상률 15.72%를 회사에 제안하기로 하고, 이 같은 사실을 최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노사협의회는 올해 기본인상률 15.72% 외에도 고정시간외 수당 및 임금피크제 개편, 성과인상률 체계 투명화, 하계휴가 도입 등도 회사에 요구할 방침입니다.
▲ ‘경영권 분쟁’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올해 다시 주주제안
지난해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가 패한 박철완 전 상무가 올해 다시 주주제안에 나섰습니다.박 전 상무 측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최근 발송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전 상무는 박찬구 현 회장의 조카입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 주식 8.5%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최대 주주로,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10.16%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금감원장 "물적분할 개선, 소액주주보호·기관투자자 역할 검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9일, 소액주주 보호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물적분할 후 상장'의 개선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금감원장은 "물적분할 후 상장의 첫째 이슈는 소액 투자자 보호 문제"라며 "이런 부분은 자본시장법뿐만 아니라 상법도 계제가 될 수 있어서 금감원이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둘째로는 IPO의 수요 예측에 기관투자자의 역할에 대해 지적 여론이 있어서 이 부분도 금융위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제는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SK에너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
SK에너지가 넷 제로(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건설했습니다. SK에너지는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SK 박미주유소에서 1호 에너지 스테이션 개소식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의미합니다.
▲ SKT, 작년 영업익 1.3조·전년比 11% 증가…"25년 매출 23조 목표"
SK텔레콤(SKT)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6조 7486억 원, 영업이익 1조 387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각각 4.1%, 11.1% 성장한 수치로, MNO(무선통신), 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습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 대비 61.2% 증가한 2조 41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디지코’ 전환 통했다…KT, 지난해 영업익 41.2% ‘껑충’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KT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4.1%, 41.2%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7년 연속으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 신한금융 순이익 4조원 돌파...일회성 비용 7300억원
신한금융이 지난해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KB금융에 이어 4조원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8년 연속 당기 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은행, 비은행 균형있는 성장을 이뤘습니다. KB금융보다 순이익이 4000억원 뒤졌지만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KB금융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 우리금융, 작년 순익 2조5천879억…98%↑ '역대 최대'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이 지난해 2조5천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역대 최대인 2조5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건전성과 비용을 적극적으로 관리한 결과"라면서 또 "비은행 부문의 비중이 2019년 10%에서 지난해 말 17.2%로 크게 높아지고, 자회사를 통한 비이자이익창출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정부, 치솟는 유가에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 등 검토…“위기 시 비축유 방출”
치솟는 국제유가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4월 이후에도 연장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위기 시에는 비축유 방출도추진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9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대한석유협회, 정유 4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등과 함께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 제12차 회의’를 열고 비상시 석유 수급 대응 계획을 점검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회의에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 등 국민 경제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KDI "완만한 경기회복세 유지…대외부문 불확실성 높아"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 확산에도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높은 상승세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을 우려했습니다. KDI는 9일 2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대외 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다"고 종합 평가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었으나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대외 수요의 개선세가 약화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는 한 달 전 평가와 비교하면 다소밝아진 톤입니다.
▲ 세탁기 세이프가드 분쟁 승소한 한국…삼성·LG 족쇄 풀리나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치가 부당하다고 판정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에 적용됐던 '관세 장벽'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9일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전날 미국의 세이프가드와 관련해 핵심 쟁점 5개 모두에서 위법하다고 판정하며 한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WTO의 판정 결과를 미국 정부가 수용하면분쟁 해결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이후 세이프가드는 해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제조 노바백스 백신 첫 출하…총 4000만회분 국내 공급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하는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이 첫 출하됐습니다. 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 29만2000회분을 출하했으며 이달 중 약 200만회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또 정부의 예방 접종계획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4000만회분을 국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 싱가포르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무조건 승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합병(M&A)에 대해 무조건 승인을 내렸습니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 CCCS는 두 회사가 합병한다 하더라도 항공권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화물 부문에서도 싱가포르 항공 뿐 아니라 경유 노선들과도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경쟁제한 우려가 낮다고 봤습니다.
▲ 삼성ENG, 러시아에서 1조4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9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중국 국영 건설사 CC7과 러시아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의 설계 및 조달 업무에 대한 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원 발주처인 러시아 BCC가 중국 CC7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중국 CC7로부터 EP(설계 및 조달 업무)를 도급 받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계약금액은 약 10억 유로(약 1조 3721억원)이며, 2024년까지 계약 업무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 KB국민은행, 메타버스 '로블록스'에서 가상영업점·게임 선보여
KB국민은행이 9일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서 가상영업점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금융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된이 게임의 시나리오는 부동산을 구매하고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인데, 대출은 로블록스 내 KB국민은행 가상영업점에서 이뤄집니다.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게임 참여자는 보물찾기 등을 통해 게임머니를 얻거나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 현산 잇단 참사 수습에 혈세 수억원…구상권 청구는 '찔끔'
광주시가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자 수습에 들어간 비용을 현대산업개발에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1일 사고 발생 이후 사망자 6명 수습 과정에 투입한 비용을 산정해 현대산업개발에 변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다만 사고 보상금 등은 유가족, 현대산업개발, 인허가 관청인 서구청 주도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구상(求償) 대상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신세계 실적 사상 최대…백화점 끌고, 자회사 밀고
유통사 신세계가 지난해 연간과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면서 급성장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매출 6조3164억원과영업이익 517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2.4%, 영업익은 484.6%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오프라인매장 혁신, 럭셔리 사업 호황, 자회사 선전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 아모레·LG생건, 中 부진 지속...새 시장 찾기 '분주'
국내 화장품 1·2위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작년 4분기 일제히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내 입지가 줄어들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따이궁(보따리상) 규제도 강화되면서 올해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명품·MZ세대 통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작년 매출 1.4조 최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8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4508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172.4%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대 실적이었던 2019년 대비 매출 1.8%, 영업이익 8.9%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명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24.5% 증가했습니다.
▲ 지그재그 안 부럽다…옷으로만 1조원 판매한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패션 1조 클럽'에 등극하며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타깃층 공략을 위해 가성비 좋고 품질이 뛰어난 패션 PB(자체브랜드)를 연달아 론칭함으로써 충성고객을 형성한 데 따른 것입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의 지난해 패션 취급고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3% 성장한 수치로, 패션 취급고 1조원 달성은 홈쇼핑 업계 최초이자 패션 전문 플랫폼과 전문 패션기업 사이에서도 흔치 않은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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