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님께

[강우성]

시편 19편을 통하여 주님의 율법에 대하여 다시 한번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두 : 시편 19편의 전체적 구조

시편 19편은 3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ㆍ1~6절 : 그의 창조하신 세계의 관찰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The Revelation of God)

ㆍ7~11절 : 그의 기록하신 말씀(Torah)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ㆍ12~14절 : 믿는 백성들의 삶 속에서의 하나님의 계시를 적용

단락 1 (1~6절) : 그의 창조물 속에 하나님의 영광이 계시되었습니다.

ㆍ 궁창이 모든 인류에게 증거합니다.

ㆍ 천체(태양 ,달, 별)의 움직임이 질서가 있음

ㆍ 빛을 발하는 천체의 웅장함이 하나님의 권능을 표현함

단락 2(7~11절) : 그의 말씀(Torah)속에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계시되어 있음.

ㆍ Torah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ㆍ Torah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하는 그의 길을 나타냅니다.

ㆍ Torah의 위엄은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단락 3(12~14절) : 하나님의 자녀는 자진하여 삶에 Torah를 적용시키려 할 것 입니다.

ㆍ 하나님의 자녀는 트러블을 일으키게 될 상황에 대하여 경계를 받습니다.

ㆍ 하나님의 자녀는 Torah에 순종할 때 상급이 있습니다.

ㆍ 하나님의 자녀는 Torah를 통하여 죄 사함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ㆍ 하나님의 자녀는 Torah속에서 하나님을 배우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 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시편 19편의 핵심 : 7~11절에 나타나는 Torah(=하나님의 Teaching)의 가치

7~11절은 시적인 대구법{비슷한 문구로 나열하는 것}을 사용하여 매우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7~8절의 첫 4개의 문장은 Torah의 본질에 대하여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용(effect)하는지 진술합니다.

Torah의 본질	각자에 있어서의 Torah의 작용(effect)
The Torah of the LORD is perfect 주님의 율법은 완전하다	restores the soul 영혼을 소생시킨다
The Testimony of the LORD is sure 주님의 증거는 확실하다	make the simple wise 어리석은 자를 지혜롭게 한다
The precepts of the LORD are right 주님의 교훈은 정확하다.	make the heart rejoice 마음을 기쁘게 한다.
The Commandment of the LORD is pure 주님의 계명은 순결(순수)하다	enlightens the eyes 눈을 밝게 한다

그리고 이어서 9~10절에서는 Torah의 가치에 대하여 진술한 4개의 문장을 통하여 Torah를 따르는 삶이 갖는 가치에 대하여 4가지의 특징들을 확증합니다..

Torah의 특징	Torah의 가치
The Fear of the Lord is clean 주님을 두려워함(경외함)은 순결(정결)하다	It is eternal (enduring forever) 영원히 지속된다 (영원까지 이른다)
The Judgments of the Lord are true 주님의 규례(심판)는 참되다	It is completely righteous (righteous altogether) 한결같이 바르다 (다 의롭다)
The Torah is more desirable than gold Torah는 정금보다 더 바랄 만하다	It has extreme value (more than fine gold) 무한한 가치가 있다 (정금 보다 더)
The Torah is pleasurable (sweeter than honey) Torah는 만족스럽다 (꿀보다 더 달다)	It offers full satisfaction (sweeter than even the best part of the honeycomb) 온전한 만족을 준다 (벌집의 가장 좋은 부분 보다 더 달다)

우리는 각각 기록된 히브리 단어들을 좀더 자세히 관찰함으로써 Torah에 대하여 기록된 시편 19편의 엄청난 메시지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우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시편 저자가 Torah에 대하여 말할 때 몇몇의 각각 다른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한글	히브리 단어	의미
Torah (Law) 토라(율법)	hr'AT(토라)	‘지적하다’, ‘가리키다’, ‘교훈’, ‘가르침’ 등의 의미로 ‘Hr;y" (야라)’에서 유래함
Testimony 증거	tWd[e (에두트)	‘증거’- 예를 들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증거가 됨 (thus, that which gives witness to God’s trust)
Precepts 교훈	~ydIWQPi (피쿠딤)	‘교훈’, ‘올바른 절차’
Commandment 계명	hw"c.mi (미츠와흐)	‘계명’ ‘어떠한 일에 대한 명확한 지시’ (commission to a specific task)
Fear 경외(두려워함)	ha'r>yI (이르아흐)	‘경외’, ‘두려워함’, ‘존중’. ‘존경’,
Judgments 규례(심판)	~yjiP'v.mi (미쉬파팀)	어떤 것이 바르고 타당한지, 그리고 어떤 것이 비합법적이고 부적절한 지에 관한 ‘법’, ‘합법적 심판’

위의 각 단어들은 주님의 Torah와 동일하다고 간주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각 구절들은 Torah의 본질(세계)에 대한 특별한 통찰력을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의 Torah는

ㆍ그의 직접적인 ‘가르침’입니다. 은혜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living)을 위해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창조자이시므로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이 가장 좋은 길인지도 알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Torah를 통하여 우리를 ‘교훈’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게 되어, 삶을 마음껏 누릴 수가 있습니다.

ㆍ 하나님 자신의 성품을 ‘증거’합니다. Torah는 하나님 자신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의 본질과 실체(the person) 또한 우리에게 보여(계시 해)줍니다. 만약 하나님을 알기를 원한다면, Torah를 공부해야 하고, Torah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ㆍ 모든 삶의 국면에 있어서의 ‘지침 절차(procedures)’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땅 위에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Torah를 통하여 삶과 조화되도록 하는 ‘원리 원칙’이 주어졌습니다.

ㆍ 계명(명령)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아는 것과 순종하는 것을 통하여,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와 어떠한 관계인지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이웃을 사랑하는 것)

ㆍ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실제로 나타내기 위한 길입니다. Torah는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Torah를 주신 그분과의 계약에 의해 묶여있지 않는 그들에게 있어서, Torah는 자신의 자유를 제한하는 짐(멍에)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Torah는 우리를 축복하시려 작정하신 아버지의 사랑의 ‘가르침’으로 Torah를 받아들입니다.

ㆍ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바르지 않은지에 대한 하나님의 ‘규례(Judgments)’입니다. 우리는 무엇이 적합하고 부적합한지, 무엇이 합법적이고 그렇지 않은지, 무엇이 올바르고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기준’을 정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른 삶에 대한 그의 ‘기준’을 우리에게 보여(계시 해) 주셨습니다..

영어/한글	히브리 단어	의미
Perfect 완전	~ymiT'(다미임)	‘완전한’, ‘흠이 없는(흠이 없는 희생동물과 같은 단어임)’, ‘죄를 범한 적이 없는’, ‘정직한’
Sure 확실	!m;a'(아만)	‘지속(that which endures)’,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불변’, ‘의지할 수 있는’, ‘성실한(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Righ 정확	rv'y"(야샤르)	‘곧은’, ‘올바른’, ‘똑바른’, ‘just(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항상 정도(定道:바른 길)로만 행함’
Pure 순결(순수)	rB'(빠르)	‘섞이지 않은’, ‘오점(汚點)이 없는’, ‘처음의(pristine)’

위의 단어들로부터 우리는 좀더 하나님의 Torah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ㆍ 우리는 Torah가 우리를 해로운 길로 인도하리라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가르침’으로써 주신 모든 것은 우리에게 선(good)한 것입니다. Torah의 모든 부분(구성요소)은 ‘완전’하신 그분 자신으로부터 왔습니다.

ㆍ 하나님의 Torah는 일시적이거나 어떤 한 세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Torah는 ‘영원히 지속’됩니다. 왜냐하면, ‘영원하신’ 그분의 ‘영원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Torah는 ‘불변’하고,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확고’합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모든 시간(세대) 속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문화 속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Torah가 언제나 동일하다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ㆍ 시간은 흐르고, 문화는 변하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본성(천성)은 늘 같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Torah는 항상 정도(定度:바른 길) 위에 있습니다. Torah는 항상 ‘정확(right)’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의 필요에 적합하도록 Torah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ㆍ 우리는 Torah를 Torah의 좋은 부분은 취하고, 나쁜 부분은 삼가기 위해서 분해 해석 할 필요가 없습니다. Torah는 ‘순결(pure)’한 것만 포함하고 있으므로 우리들에게 모든 것이 선(good)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생각에 감히 의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모든 길(way)에 있어서, 우리가 그의 길(way)을 인정할 때, 비로서 그 길이 ‘바르다(right)’는 것을 확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편 저자는 어떻게 Torah가 믿는 사람들을 돕는지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시의 대구법적인 관계에 의해서 2개씩 묶어서 4가지로 표현되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어/한글	히브리 단어	의미
restores the soul 영혼을 소생시킨다	Bwv(슈브)-‘return’ vp,n<(네페쉬)-‘soul’	우리가 정도(定道:바른 길)에서 이탈 했을 때, Torah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그의 길로, 그의 메시아에게로 ‘돌아가도록’ 가르칩니다.
make the simple wise 어리석은 자를 지혜롭게 한다	~k;x'(하캄)-‘make wise’ ytiP,ñ(페티)-‘young’, ytiP,ñ(페- ‘naïve’	Torah는 최고의 ‘지혜’의 보고(source)입니다. 왜냐하면, Torah는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지혜’의 근본이신 분으로부터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make the heart rejoice 마음을 기쁘게 한다.	Xm;f'(사마크)-‘rejoice’, Xm;f'(사마크)-‘happy’ ble(레브)-‘heart’, ble(레브)-inner self’	우리가 Torah의 길 위를 걸을 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진정한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enlightens the eyes 눈을 밝게 한다	Rwa(아와르)-‘be light’, Rwa(아와르)-‘make light’ !yI[;(아인)-‘eye’	Torah는 삶에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에 ‘통찰력’을 줍니다. Torah는 우리가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일단, 우리가 Torah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그 분 자신의 계시’라는 것을 깨닫는 다면, 우리는 또한 Torah의 최고의 가치와 진가에 감사하게 됩니다. 시편 저자는 Torah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확언하는 4가지를 더 서술을 합니다.

영어/한글	히브리 단어	의미
Clean 순결(정결)	rAhj'(타호르) -‘격식을 차린  (의식적) 정결’, -‘ceremonially clean’	Torah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소원하는 사람들에게 딱 어울립니다.. Torah는 봉사하고 예배하는 것에 대한 그의 방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True 참되다	tm,a/(에메트) - ‘신뢰 할 수 있는’, ‘확실한’,’신뢰 할 만한’	Torah는 세대가 흘러도, 시간이 지나도 동일합니다.
Desirable 바랄만하다	dm;x'(하마드) -‘무엇인가를 소중히 여기다’	누군가 Torah의 진가를 실감하게 될 때, Torah는 그의 최고의 보물이 됩니다.
Sweet 달다	qAtm'(마토크) -‘달다’, ‘기분 좋은’	하나님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Torah는 기쁨입니다. Torah는 그의 영적 갈망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시편 저자는 Torah가 하나님의 세계와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단어들을 통하여, Torah에 대한 서술을 2가지 더 추가하고 있습니다.

영어/한글	히브리 단어	의미
Endures forever 영원까지 이른다	d[;îl'ñ td<m,çA[ (오메데트 라아드)	“Torah는 영원한 ‘기준’이고 영원히 지속된다” 이것이 바로 Torah입니다.
Righteous altogether 다 의롭다	wD"(x.y: Wqïd>c'( (짜데쿠 야흐다우)	Torah는 스스로 모순이 없습니다. 삶의 바른 길을 나타내 보이는 것에 있어서, Torah의 모든 것은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편 19편에서의 Torah의 기술(記述)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들의 삶에 있어서의 Torah의 기능적 상관관계’를 격찬하고 있습니다. ‘격식을 갖춘 의식적 정결(ceremonially clean)’에 해당하는 Torah에 대한 기술(記述)은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 Torah를 사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같은 의미로 정한(clean:흠이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예:돼지는 부정함) 동물만이 제물(sacrifice)로 드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Torah는 ‘전능하신 분에게로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표준(norm) 혹은 규범(halacha)과 같은 것으로’ Torah 그 자체로 존재합니다.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은, 시편 저자는 ‘격식을 차린 의식적 정결(ceremonially clean)’에 관한 Torah의 기술(記述)에 ‘영원까지 이른다’라는 표현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Torah가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세대에 걸쳐 시종일관하여 바른 것을 향한 동일한 ‘생활 방식’으로 영원히 지속됨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이러한 개념은 마태복음 5:17~20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영원한 Torah의 본성(nature)과 일치합니다.

더군다나, 시편 저자가 Torah를 ‘참되다(tm,a/:에메트,true)로 기술(記述) 할 때에는 Torah의 성격에 있어서 ‘계약(covenant)’이라는 것을 을 강조할 때에 사용됩니다. tm,a(에미트)는 ‘계약에 충실하다(covenant faithfulness)’라는 의미로 표현하려 할 때에는, 히브리 단어인 ds,x,(헤쎄드,자애,사랑)와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창24:27, 49, 47:29, 시편89:14). 하나님께서는 Torah를 이스라엘과의 계약으로써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영원한(enduring)’ 계약인 Torah를 ‘충실(신실, faithful)하게’ 이행하십니다. Torah가 폐지되었다거나 쓸모 없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하신 계약을 파기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의 ‘신실하심(faithfulness)’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시편 저자는 그와 정 반대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Torah는 참되다’라는 표현에다가 ‘다 의롭다’라는 표현을 더하여 ‘한 문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문장’으로 구성한 그의 의도를 생각해 볼 때, 이스라엘과 체결한 그의 계약인 Torah는 ‘영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시기’ 때문에 그렇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Torah라는 영원한 가치의 토대는 전능하신 분의 본질처럼 매우 ‘의’롭습니다. Torah가 폐기되었다고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Torah의 ‘영원한 속성’을 전제로 Torah를 표현하고 있는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Torah를 어떻게 이해 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첫째로, 그는 Torah가 정금보다도 큰 가치가 있는 ‘보물(treasure)’이라고 표현합니다. Torah를 하나님 바로 그분 자신의 성품의 ‘영원한’ 계시로 받아 들일 때, 그리고 우리 왕의 사랑을 담은 ‘가르침’으로 받아 들일 때, 우리는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어떠한 물질적인 ‘부(富, treasure)’보다 더 가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가르침의 바른 길을 따라 살 때에, 우리는 전능하신 분으로부터 주어진 세상의 부(富) 역시 최대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우리가 최고의 선물로써의 Torah를 감사한 것으로 인식할 때에, Torah가 얼마나 우리의 깊은 갈망을 만족시켜 주는지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이 Torah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기를 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계시합니다. Torah는 끊임없이 그의 메시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백성을 위하여 보장된 구원의 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Torah를 먹고 살 때, 우리는 Torah가 정말 얼마나 달콤한지 알게 됩니다. 시편 저자가 우리의 각자의 삶 속에서 Torah가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하여 묘사함으로써, Torah를 대구법적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영혼을 소성케 한다’라는 것은, Torah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Torah는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을 향한 생각으로 다시 맞추어 가도록 인도합니다. Torah는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식이 부족하여 가야 할 바를 모르고, 어리석은 상태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가르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Torah는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빛으로부터 떨어져서 어둠 속에 헤매고 있을 찌라도, 삶의 길을 잃었을 찌라도, Torah의 빛이 앞을 비출 때에, 우리는 그를 향한 우리의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의 광명(Torah)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시36:9)

Torah에 대한 이러한 사실들을 염두에 두면서, 시편 저자는 자기 자신의 약함을 인식함과 동시에, 오히려 하나님의 신성한 계시가 자신을 돕고 인도하고 있음을 인식하면서 시편 19편을 완결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해롭게 하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행동을 야기시키는 것에 대하여 ‘경계(rhz:자하르, warned )’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는 Torah를 지키는 것에 있어서 ‘상이 크다(br"( bq,[eä:에페브 라브, great reward)’는 것에 주목합니다. 여기서 ‘상’이라는 것은 ‘품삯(wages)’이라는 개념입니다. 마치 그날 그날 일하는 노동자가 그날의 품삯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시편의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나그네와 같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Torah가 자신의 걸어갈 길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기를 소원하는 목적지로 인도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Torah는 마지막에 있을 상급이 있는 곳까지 그를 인도합니다.

아직 시편 저자는 그의 약함을 인정합니다. 비록 Torah의 하나님의 가르침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완벽하게 따를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 속에 있음 또한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오만한 마음으로부터 솟아나오는 의미의 ‘고범죄(presumptuous sins, [hm'ªr" dy"åB.(베야드 라마흐-민15:30) , intentional sin와는 다름-각자 확인해 보세요-by 강우성 ])’로부터 지켜주실 것을 하나님께 요구합니다. 비록 시편 저자는 Torah를 알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그것을 지킬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 까닭에, 시편 저자는 그가 겸손하게 요새(반석)시고 구속자이신 그분께 나아가는 것으로, 하나님 안에서의 그의 신앙을 밝히는 것으로 시편 19편을 완결합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구원자이신 주님, 나의 말과 나의 생각이 언제나 주의 마음에 들기를 바랍니다.” 시편 기자는 무엇이 진리인가를 알기 위해 Torah를 마음에 새겨가며 이해하는 중에, 그것은 ‘보호하시고 구속하시는 분이 주 하나님이심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으로 귀결시켰습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가 의롭게 됨을 얻을 수 있다거나, 스스로 구원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Torah가 그에게 그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Torah는 죄와 상관이 없이 희생재물(피 흘림)을 필요로 함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자신의 계시의 선물(보물, treasure)로써 토라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으로, Torah의 길 위로 걸으려고 노력하는 것인 동시에, 그 스스로는 약한 까닭에 하나님의 도움과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요약

Expanded Paraphrase of Commentary : 시편 19:7~1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바른 삶의 ‘가르침’은 ‘완벽’하여 부족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 ‘가르침’들은 우리가 길을 잃은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바른 삶의 길로 인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숙하고, 성장할 때에

그의 ‘가르침’은 삶을 위한 참 지식의 원천이 됩니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은 흔들림이 없으며, 의지 할만하며,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모든 문화 속에서, 모든 세대로부터

그의 ‘가르침’은 인류의 참된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가르침’ 속에서,

 그는 구체적인 가르침과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과 가르침을 따를 때에,

우리의 삶과 용감히 맞서서 다양한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삶을 위해 주어진 그의 ‘가르침’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따라 살 때에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말 해 줍니다.

‘그것’들은 우리가 다른 방법으로는 알 수가 없는 교훈과 지혜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에 대하여 가르치고,

그의 위대하심에 감탄하게 하고,

스스로의 마음 속에 깊은 경외(fear)와 그의 위엄에 존경함을 형성합니다.

우리는 그분을 가까이 하고 그분과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이러한 ‘가르침’들 속에서 인식하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가르침’들 속에서,

우리는 그분과 함께 하고 있는 계약 관계(covenant relationship)를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들 속에서 사물을 보는 하나님의 방법을 깨닫게 되고,

이러한 ‘가르침’이 무엇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에 대하여

완벽하게 계시하고 있음을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그의 ‘가르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될 때에,

‘그것’들이 우리가 소유한 어떠한 것보다도 가치가 있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삶에 필요한 그의 ‘가르침’을 갈망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꿀과 같이 달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조금도 짐(멍에)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것’들을 더욱더 공급 받기를 갈망합니다.

[강우성]

히브리어 폰트가 없스셔서 안보이이면 제 글 중에 폰트를 첨부한 글이 있습니다. 다운받으셔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인]

저는 히브리서를 모릅니다. 암튼 나중에 감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가야할 시간이라서....

[강우성]

히브리어 몰라도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를 이해하신다면 더 이해가 될 것 입니다.

[돌머리]

강우성님..혹 다음카페 "토라고동체 첫열매"라는 곳과 연관이 있으신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강우성]

거기에 '다윗'이 접니다. 역시 '돌머리'님 대단하십니다.

[돌머리]

음하하^^~ 안녕하셨습니까? 소인의 느낌이 적중 했습니다. 암튼 사랑,다윗 형제님...그리스도 안에서 넘 사랑합니다. ^^*

[강우성]

'돌머리'님 역시 대단 하십니다. '사랑', '다윗'이라는 것 까지 아셨으니, 저의 인터넷 생활에 대하여 전부 아셨군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지적도 부탁을 드리립니다.

[돌머리]

아멘!! ^^*

[강우성]

'돌머리'님 Shalom!!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