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주님,
마음에 그늘 드는 날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날에도
안개 끼어 분간 못하는 날에도
메마른 가슴되어 눈물을 잊은 날에도
늘 지켜보시며 당신을 찾기 원하셨던 주님
우리의 눈을 밝혀주소서
주님을 향하여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하시고
그 눈물로 이 가슴속 흐르게 하소서
주님을 바로보지 못하고
등 돌리고 세상을 바라볼 때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우리로 깨닫게 하소서
우리의 앞날이
이 땅에서 영원하지 않음을 우리로 알게 하시고
영원한 주님의 나라 사모하게 하소서
우리가 지쳐 넘어진 날에도
주님 손 내밀어 잡아주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되게 하사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의 심장이
주님을 향하여 뛰게 하시어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쏟게 하소서
그 사랑을 느낄 때에
기쁨으로 찬송하게 하소서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받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