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 고려 재조 팔만대장경 이운경로를 따라서 해인사까지 만행길 25일차 2022년 10월22일 토요일 26954보
이전에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010.3323.8236 과 010.9009.8236을 저장하시면 스토리를 보실수 있어요
아침9시 칠곡 홍천뚝배기 집에서 육개장을 시켜놓고 먹으면서 어려운시기에 장사가 잘되는집 임을 느낄수 있었다. 준비가 덜됐는지 전화는 아예 안받고 포장도 30분 기다리라는 손님이 3명 아침이라서 현금으로 내고 출발을 했다. 칠곡의 텃밭과 돌미나리깡을 봤는데 아주작은 삼위일체의 농법이 한눈에 들어왔다. 밭뚝에서 생기는 물을 이용하여 물골에 미나리를 심고 흘러나가는 끝자락에 웅덩이를 만들어서 밭에서 필요한 물을 항상 쓸수있게 만들어져 있다. 1평의 땅이라도 갖고 농사짓는 농부라면 모두가 주목할일 이다. 주택가 근처에 심어진 꽃단풍은 만추 가을을 느끼게한다.두시간을 걸으니 점심때가 되어 아침시간과 텀이 짧긴하지만 식당을 놓치면 언제 먹을지 몰라서 12시에 구내식당 간판이보여 들어갔다. 점심시간은 1시간정도 인듯하다. 나는 충분한 시간을 갖으면서 먹는데 밥이 떨어졌다고 오는 손님마다 그냥보낸다 어림작10여명 누군가가 나때문에 한명은 굶는것 같았다. 선원사에서는 반찬은 떨어져도 밥은 떨어지지 않게 하는게 나의 지론이 생각난다. 밥 사먹으면서 미안한건 처음이다.꼬물거리다가 꼴찌 손님이되어 얼른나왔다. 500미터쯤 걸으니 들꽃이라는 카페가 있어 들어갔다. 주인장 혼자서 음악과 함께 있었다. 짐을 풀고 아이스 아메리카 노 커피를 시켰다.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주인장께서 스님이죠 제가불자인데 오늘은 그냥 대접하겠다며 돈을 거부하셨다. 어제 저녁 2인분식당과 는 180도 다른순간이었다. 이번만행길에 문경봉암사길목 들꽃찻집에 이어 두번째 들꽃 찻집이다. 선원사 옆에도 들꽃찻집이 있어 친근감이 든다. 인상도 좋으시고 마음도 들꽃향기가 나는같았다. 나도 연근차티백1개와 신도회장님께서 갈증날때 먹으라고준 홍삼하루분1개와 명함을 드리고 1시간가량 관음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꼭다시 오겠습니다. 강화도 오시면 잘모실께요 라고 하고 만행길을 서둘렀다. 급변하는 캠핑카와 카라반시대 농업도 카라반시대임을 보여주는 이동식 물탱크는 선원사 캠핑카를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칠곡능선을 오르는데 법정스님께서 기증받아 길상사로 이름을 날렸던 동일한 절 길상사가 보였지만 지나치고 오름길을 가다가 숨이차서 그늘 도로에 철푸덕 앉았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놀라서 길을건너가 나를쳐다본다. 때마침 내옆 전봇대 위에서 7일째 연속 들리는 새소리에 바라보니 나를 따라다니며 자기소리를 들려주어 여러번 멈추고 보려했는데 볼수가 없어 벼르다가 포착을했다. 선원사화장실 앞에서 살면서 매년 후세를 만들어 내보내곤 하여 목소리는 입력이 되어있는데 생김새도 같고 소리도 같아 설마 설마하면서 일어서는데 좌측에 엄청난 감들이 버려져 있어 또한번 놀라고 성주고개를 넘었다. 교회 옥상에서 만 보던 십자가가 땅위에 아주크게 있어 가까이 가보니 천주교 공원묘지었다. 성주5키로 전방에 어떤아저씨가 자전거와 함께 쉼을 하고 있기에 나도 그터에쉼을 결정하고 서로 갈길을 묻다가 천주교 수도사라신다. 사복을하여 말하기전엔 신분을 알수없는 분들이 목사님과 신부님 수도사님 수녀님 들이시다. 스님들은 사복을해도 표시가 나서 나는 사복을 입지 않는다 일을 할때만 작업복으로 입는다. 당신은 음성 꽃동네에서 25년간 계시다가 나와서 방황시간이라신다. 다음에 다시만날것을 약속하고 출발하는데 세종대왕 태실 이정표가 포착됐다. 꼭다시와서 인사드리기로 마음먹고 성주4키로전방에 오니 우리절 주지 동봉스님이 떠오르는 표석이 보였다. 현재는 경기도 광주에만 있는거로 알았는데 성주에도 있어 다음에 체크할일로 여지를 두고 성주터미널 2키로 전방에 아주큰 석탑이 있어 다가가 자세히 읽어보니 해인사에서 애장왕비 병을 고쳤다는 애장왕이 세운탑 정말 잘생기고 웅장하고 멋있다. 석양이가고 어둠이 몰려오는 시간6시 낮에본 새가 저녁목소리를 들려주고 끊어진다. 아침이 또다시 궁금해진다. 성주시내에 숙소를 정하고 식당에 혼자 들어갔다 . 어제 2인분 이라야 먹을수 있데서 2인분 시켜서 1인분 먹었는데 이집은 3인분 이란다. 갈수록 태산이라는 처음 접하는 요식업문화 3인분 시켜놓고 먹는데 옆 테이블에 베트남 사람 젊은 부부가 2인분을 시키니까 3인분 부터 라는 말에 그냥시킨다. 그래서 나는 그들 부부에게 나는 혼자 3인분 이라고 하니 빵터져서 웃는다. 1인분은 먹고 1인분은 베트남 부부에게 주고 1인분은 아침에 먹으려고 포장을 했다. 내일은 고령을 향할 차례다.해인사가 가까워짐을 상상하니 벅차가는 밤이다. https://story.kakao.com/_fWhGs4/d1v9tq4MC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