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 이
사랑에 불씨 하나 (불씨 하나) 가슴에 불 질러놓고
냉정히 등을 돌린 그 사랑 지우러 간다
얼마나 달려가야 이 사랑 내려놓을까
어디쯤 달려가야 그리움도 놓을까
너무 깊어 옹이가 된 사랑 때문에 내가 운다
뜨거웠던 그 사랑도 (그 사랑도) 모두가 거짓이었나
냉정히 등을 돌린 그 사랑 지우러 간다
얼마나 달려가야 이 사랑 내려놓을까
어디쯤 달려가야 그리움도 놓을까
빼지 못할 옹이가 된 사랑 때문에 내가 운다
빼지 못할 옹이가 된 사랑 때문에 내가 운다
동강
굽이굽이 흘러가는 동강 기슭에
팔 벼 게를 베어주며 사랑한다고
그 입술로 약속한 사람
동강아 흘러가거라 사랑아 흘러가거라
흐르다 멈춰버리면 사랑은 동강이난다
사랑은 동강이난다
너울너울 물결치는 동강 나 룻 터
잠자리 꽃 머리에다 꽂아주며
가슴으로 약속한 사람
동강아 흘러가거라 사랑아 흘러가거라
흐르다 멈춰버리면 물새는 어디로 가나
사랑은 동강이난다
가사 (미련의 부루스)
아무 말 하지 말고 그냥 가세요
붙잡진 않겠어요
이 순간이 괴로워도 잊으면 그만이니까
사랑이 사랑이 뭔지 이별이 이별이 뭔지
흐르는 세월에 알게 될 거야
먼 훗날 우리가 서로 우연히 만난다 해도
너무 너무 오랜 세월에
서로가 변해 버린 우리의 모습에
그때는 어떻게 하겠소
돌아선 그 마음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다시 생각해 봐요
아무 말 하지 말고 그냥 가세요
붙잡진 않겠어요
이 순간이 괴로워도 잊으면 그만이니까
사랑이 사랑이 뭔지 이별이 이별이 뭔지
흐르는 세월에 알게 될 거야
먼 훗날 우리가 서로 우연히 만난다 해도
너무 너무 오랜 세월에
서로가 변해 버린 우리의 모습에
그때는 어떻게 하겠소
돌아선 그 마음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다시 생각해 봐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 가사]
당신은 울고 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찻잔에 어리는 추억을 보며 당신도 울고 있네요
이렇게 만나게 될 줄 그 누가 알았던가요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 있네요
한때는 당신을 미워 했지요
남겨진 상처가 너무
아파서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 때면
나 혼자 방황 했었죠
당신은 울고 있네요
잊은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