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부산 금정구 노견요키 주인찾습니다!!

[두리뚱이]

집 근처에서 방금 발견했고요 ㅠㅠ 눈이 안 보여서 그런지 처음 봤을 때 세번째 사진처럼 배수구 철망들 때문에 발이 자꾸 빠지니까 나가려다 멈칫 돌아서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처음엔 저 공간에서 들어올려 맨땅에 놔줬는데

그러니까 눈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골목으로 나가려 해서

일단 먹을 것부터 챙겨주고 다시 원래 위치에 데려다 놓았어요

배고픈지 자꾸 먹으려 하는데 이빨이 약한지 너무 큼지막하게 줬는지 (간없이 계란찜해서 물이랑 섞어서 으깨줬어요)

보통 강아지처럼 와구와구 잘 먹지는 못하네요;;

유기견 같은데 저도 강아지는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남자친구는 구청에 신고하라는데 눈도 안 보이고 피부도 웬지 아파보이는데 가면 바로 안락사당할까봐 너무 겁나요;;

강아지 잘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 아이 상태가 심각한가요? 버려진 건가요?ㅠㅠ



(+) 부산 금정구고요

귀랑 다리엔 털이 아예 없고 귀는 검붉은데 강아지 모르는 제가 봐도 이게 원래 피부상태같진 않아요 ㅠㅠ

혹시 부산에도 케어나 카라처럼 동물보호단체 있는지.. 연락드리면 곧 와주시는지 아시는 데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조 도와달라는 말은 제가 입양할 여력도 없고 저 스스로 지금 구조할 자신이 없어서 염치가 없어서 못하겠네요 ㅠㅜ

안타까워서 올려요
올리신분께 병원에라도 데려다달라말은 했는데 걱정입니다..

[피피(일산)]

하아, 늙고 아픈 아이를 버리다니, 거기다 눈도 안 보여서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아이를...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요. 이 아이 아직 길에 있을까요. 원글 출처는 어딘가요ㅜㅜ

[두리뚱이]

고양이를 부탁해 란 네이버카페요ㅜㅜ

[sunflower]

세상에..ㅜㅜ 어찌 저럴수가..아직도 길에 있을까요? 너무 걱정되네요..

[호두맘(고양시)]

세상 너무하네요ㅜㅜ
저 가녀뿐아이를ㅜ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 먹지도 못하고 그럴까봐 걱정이 되네요ㅜㅜ

[바람에전설]

집으로 데려가주세요 ㅠ 넘 작고 노쇠한 아이네요 .. 저리놔둠 큰일나겟어요 아마 유기한듯보이네요 ㅠㅠ

[짜루]

병원치료는 힘들더라도 집에 데려가셔서 밥이라도 챙겨주고 비라도 피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노견이라 오래 살진 못할것 같은데 죽음을 차디찬 길거리에서 죽게하긴 너무 안타깝네요.

[조마미(서울)]

어쩜 좋아요
눈도 나이도 많은 눈도 안보이는 아이를 저리 놔둠 어쩐대요
너무 맘 아픕니다
저아이에게 빨리 천사님 손길이 닿길 기도합니다.

[두리뚱이]

글올리신분에 의하면 아침에보니 없어졌고 근처아가가 아니였다네요..너무 속상해요 어디갔을까요?ㅜㅜ

[두리뚱이]

[피피(일산)]

두리뚱이님, 저도 이 아이가 너무 맘이 쓰여서 올려주신 보호시설에 문의를 해봤는데요, 이 아이 마이크로칩이 삽입되어 있어서 원래 보호자와 전화 시도 중이라고 해요.

만약 원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제게 전화를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현재 이 아이와 관련한 문의가 너무 많아서 따로 연락 주기는 힘들고 추후에 동물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라 하시네요. 관리시스템에 '반환'으로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일단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해요. 오복기적맘님과 구천사님 말씀처럼 잠시 잃어버린 아이였을 가능성이 크니까 아이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려봐요^^

[두리뚱이]

ㅜㅜ네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