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병기 時調
이수인 曲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아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아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별 / Sop. 손순남
작곡가 이수인 (李秀仁 1939~ )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앞으로>, <방울꽃> 등의 동요를 비롯하여
<고향의 노래>, <석굴암>, <별> 등의 가곡을 지은 작곡가로 명성이
높다.
그는 마산 출신으로 고교시절에는 소설가 이제하 등과 함께 '청운회'
라는 모임을 만들어 문학과 인생을 토론하기도 했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서라벌예술대학 음악과에 진학하여
작곡가 김동진의 수제자로서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받았다.
한 때 그는 마산 제일여고에서 음악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30여 년이
넘도록 'KBS 어린이 합창단'을 이끌어 왔다. 또한 그는 동요보급
모임인 '파랑새'를 통해 동요 대중화에 힘썼다.
대표적인 작품집으로는 『가곡집』(1965), 『합창가곡집』(1973) ,
『달·포도·잎사귀』(1973) 등이 있다.
첫댓글 별이라는 시조를
노래로 작품 남겨
주신 이수인님의
곡 저녁식사 마치고 여유롬속에
감상해 보겠습니다
노래 띄워주신
버찌님께 감사드리며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우리 가곡도..
참 좋은 곡들이 많죠.
시나, 시조를 가사로..
우리 정서에 맞는 멜로디를
붙인 노래들이니까요..
감기는.. 조금 덜하신지요..
빨리 쾌차하시길요.
고맙습니다, 개미님.
편안한 쉼의..
시간들 되시길요!~^^
ㅎㅎ
버찌님 또 안녕 ~
와 ~~
이수인님의 '별'
얼마 만에 들어보는지...
40몇 년 전..
이수인 선생님이
제 뒤에서 지휘하고 계시고
한용희, 김규환, 김공선,
김숙희 작곡가 네 분이
심사평 해주셨는데...
ㅎㅎ 10살 때로 잠시
돌아갔네요 ~
다른 노래 불렀지만요.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크 ~~ 좋아요 ^^
(오늘.. 몇번 째인지...
잘 몰라서..그냥.. )..
안녕~ 미지님!~ㅎㅎ
40여 년 전에.. 벌써
방송출연?,, 경력이..?..
와!~.. 대단..하시네요..ㅎㅎ
시조시인 가람선생의..
시 같은.. 시조.. <별>..
처음엔.. '詩'인가..했었는데..
'時調'..이며.. 그 갈래가
현대 시조, 연시조.. 라네요.
참.. 아름다운 시조이며..
아름다운 노래...이지요..
고운 밤 되시길요, 미지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 호연재님!~^^
자운영님께서 올려주신..
'트로이메라이' 글 속에 있는
가람선생의 시조. "별"..을 보고..
가람선생의 시조는 익히 알던
바이지만, 그 노래도 참 좋아
이 게시물을 만들었으나...
기회가 없어.. 그냥.. 제 고물창고
속에 쳐박아 두어 빛을 못 보던
이 노래가 생각나..
끄집어내어.. 먼지 좀 털고..
올렸네요..^^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고..
어쩌겠어요?..
열심히 익힐 일.. 밖에요..
연말.. 연주회에서
멋진 연주...를 생각하시며..^^
호연재님...
편안하고 고운 밤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