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체육회는 시민의 건전한 주말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가족파크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 게임인 파크골프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가족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되면서 생활체육이 대한체육회로 귀속되었고, 파크골프는 대한체육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잠실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되는 ‘가족파크골프교실’은 서울특별시체육회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로 모집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관련기사] 잠실파크골프장 4월 재개장…매월 15일 예약 시작
송파구 소재 잠실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가족파크골프교실 ©유세경
파크골프를 하기에 앞서 안전 관리 및 에티켓 교육과 규칙 및 기초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유세경
오전 9시에 잠실파크골프장에 집결해 참가자 등록을 한 후, 오전에는 이론 및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론 교육 시 스포츠 매너와 안전을 강조했다. 잠실파크골프장에는 구급차가 대기해 있으며,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가 18개조별로 1명이 배치돼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모여 준비운동을 마친 뒤 골프장으로 이동해 강사에게 기초 교육을 받았다. 그립 잡는 법, 스탠스, 스윙, 샷 등 기본적인 자세부터 교육 받기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파크골프를 시작하기 전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준비운동을 했다. ©유세경
조별로 강사가 배정되어 그립 잡는 법, 샷 등 개인별로 파크골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유세경
오전 일정이 끝난 후 제공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실전 라운딩 교육 및 경기 방법과 실전 전략 지도를 받고, 조 그룹 간 친선 게임 을 즐겼다. 오전에 교육을 받으며 파크골프에 익숙해지고 즐길 수 있게 된 후, 약간의 경쟁이 붙으니 더운 오후 시간인데도 참가자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더군다나 가족과 함께하는 스포츠이니 가족 간 소통을 하며 협동할 수 있어 이 스포츠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오전 일정이 끝나고 준비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유세경
가족파크골프교실을 통해 이론 교육부터 실전까지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어 파크골프 입문으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서울시 대표 강사들의 지도 하에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어 스포츠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금방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한 참가자는 "주말 아침이라 오는 것이 조금 귀찮았지만, 막상 와서 해보니 재미있고 또 다시 파크골프장을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심 속 녹지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비 사용법과 게임 규칙이 비교적 간단하여 누구나 금방 흥미를 붙일 수 있다. ©유세경
오후에는 그룹별 친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는데 파크골프의 매력을 더할 수 있었다.©유세경
2023 가족파크골프교실
○ 일시 : 2023. 6. 10, 6. 17, 6. 25, 7. 2(현재 모든 회차 모집 기간 종료)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파크골프장
○ 교통 :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
○ 참여대상 : 11세 이상 서울 시민(최대 4인 동반 참여 가능)
○ 참가비 : 1인당 1만 원 (취약계층 면제)
○ 서울특별시체육회 누리집
○ 문의 : 서울시체육회 02-490-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