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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대전 옥천을 다녀서 광주로 오는길... 이동중 짧은 시간을내서 전주 한옥마을을 들려서 내려왔다 온전한 옛모습은 찾기보기 어렵고, 복원하고 제연한 옛 양반촌이었다
왕조시대 막을 내린후~아직도 왕의 후손이 살고있었다 현대식 건물의 도시속에 옛스러운 과거의 양반촌이 자리한 전주는 다른도시에 비해 정갈하고 고즈넉하고 깨끗이 정돈되었다
내가살던 경상도 안동쪽 가옥과는 약간 다른 모습이다 시집오기 전까지 살던 우리집은~ 돌축담 위에 빗장꽂힌 큰 대문이 였는데~큰마당 행랑마당 안마당을 지나 돌층계 계단을 지나 높다란 마루가 동헌 마루처럼 거만하게 버티고있는 ~안동 하회마을 비슷한 구조였다~
전라도의 양반마을은 앞뜰에 바로 대문이 세워졌다 경상도 형태는 높다란 권위적이라면 전라도가 훨씬 친근한 구조다~얘기가 옆으로 샜다
조선 500년 권세와 세도가 하늘 찌르던 李氏王祖도 花無 十日紅 이라던가 ~~~바람결에 벗꽃이 쓰러지는 해거름에 돌아오는 발걸음은 바빴다 2010. 4.11 / 安 舜 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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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온달님의 세련된 의상에 홀딱반한 조선기녀가 뒤에서 꼬시고 있네요... 조심하세요. 공주님~!
뜰안 가득한 항아리가 풍요로와 보입니다.
맞은편엔 취중 호걸이 마시다만 술병을 들고 한쪽눈을 비스듬히 뜨고 나를 보고 있기에 난 그쪽에 홀딱빠져서...님이 뭘하는지 기녀나 뱀이 물어가는지도 몰랐어요
온
한옥 구조도 경상도와 전라도가 다 다른가 보네요. 옛날에 큰 호령을 한 인걸이 경상도쪽에 많았던게 그 단면인가 보네요. 두분이 그래서 마당발이군요? "날씨야 네가...........술 사먹지" . 술 한잔 생각나는 온달님의 표정과 매취되어 멋집니다요.
술사먹기 좋은날......
전주에 갔으니 양반댁 식객처럼 놋그릇에 양반 비빔밥을 황제처럼 먹고
지성넘치는 사장님과 오랜친구처럼 유유자적 환담을 나누며 지기와 헤어지는 서운함 남기며~
또 오겠다며,,,지킬수 없는 약속을 하고,,,,,미인 아니지만 교양 철철~충전된 전직 선생님과 찰라의 만남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