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2 새크라멘토 킹스 상대 경기에서 119-104로 승리는 했지만 시즌 중 2번째로 많은 25턴오버를 범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당일 경기 후 헤드 코치 스티브 커의 말:
"Hell Yeah, Guys are dying to get to the All-Star break. We're limping to the finish line of the All-Star break. But we've got to fight through it to the break and then we need to get the hell away from each other and go sit on a beach and relax and then we'll be in great shape."
그 바로 전의 유타 재즈 상대 경기에서는 20턴오버와 5/25의 3점슛.
반면 유타는 58.2% 야투율을 보이며 전 쿼터 앞선 가운데 129-99의 압승.
대략 50경기 정도를 보냈으면 올스타 브레이크가 코앞인 이전의 스케줄이지만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58경기를 치른 후 올스타 브레이크.
올스타 브레이크는 변하지 않았지만 일찍 개막하게 된 상황으로 인해 리그 모든 팀이 겪게 되는 변화.
Feb 4 기준 53경기면 리그 팀들 중 중간 순위 정도의 일정 소화.
다만 리그에서 공동 3번째로 많은 원정 경기(28)를 치른 덥스.
백투백 시리즈 10회면 비교적 꽤 많이 치른 편.
게다가 MVP 후보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가 각각 15경기 및 8경기씩 결장
무심히 보면 징징이 멘트로 볼 수도 있지만 나름 워리어스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피로를 호소할 수도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Feb 3 덴버 너겟츠 원정 경기는 널럴한 시즌 초반에도 힘들었을 법한 일정 배치.
상대방 덴버는 1일 휴식 후의 홈 경기.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3연속 원정길의 마지막 일정이자 백투백 시리즈의 이틀차 경기.
덴버는 마일하이 시티의 홈구장 이점도 있는 한편 미대륙 안에서 왕따처럼 타도시들과 떨어진 위치에 있고 백투백 원정 일정 행선지에 덴버를 끼워넣는 일이 비교적 많은 편.
너겟츠의 홈 성적이 평소 성적에 비해 좋은 경향에 이런 요소들이 작용했다는 주장도.
덥스가 리그 최강팀으로 올라선 2014-15시즌 이후에도 덴버 원정에서는 꼬박꼬박 1패씩 기록.
리드인 상태에서 4쿼터 돌입시 37연승을 달리고 있던 워리어스지만 쓰러지는 게 당연할 수도 있는 경기.
경기 전체적으로 앞서던 골든스테이트지만 4쿼터 중반부터 호로록.
억울할 법했던 장면
휘슬이 불리지 않은 것에 대해 닉 영이 항의해봤지만 테크니컬 파울 적립. 코칭스태프에서도 받은 건지 덴버는 이때 테크니컬 자유투 2구 획득.
이 상황 전에 개리 해리스의 어시스트용(?) 덩크 작렬도 덥스 입장에서 불운.
여전히 MVP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커리와 듀랜트.
커리어 최고의 슈팅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는 클레이 탐슨.
하지만 2014-15시즌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12패 적립. (2014-15시즌의 53경기 시점 10패가 종전 가장 빨랐던 페이스)
3인 코어의 위력은 올라가거나 유지중인 반면 드레이먼드 그린의 영향력 숫자는 하락.
그린이 코트 위에 있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점수 마진 변화 양상.
시즌 | GSW | 그린 On-court | 팀 내 순위 |
2014-15 | 10.1 | 10.6 | 2nd |
2015-16 | 10.8 | 13.2 | 1st |
2016-17 | 11.6 | 10.8 | 3rd |
2017-18 | 7.8 | 5.8 | 4th |
그린이 코트 위에 있을 때 워리어스의 공격지표 변화 양상.
(공격지표: NBA닷컴 기준 100포제션 당 득점)
시즌 | GSW | 그린 On-court |
2014-15 | 109.7 | 112.5 |
2015-16 | 112.5 | 116.4 |
2016-17 | 113.2 | 115.2 |
2017-18 | 113.4 | 113.1 |
공수 양 진영에서 그린의 영향력 감소는 최근만의 문제가 아닌 시즌 전체적인 현상.
아래 링크는 위의 내용에 관련해 작성한 골든스테이트 기사입니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moresports/201802/sp20180205070110136520.htm
첫댓글 글 잘 봤습니다
주전들이 아직은 젊은 편이지만 그래도 마냥 젊지만은 않기에 커감독말이 일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골스 아잉교!!! 부상없이 정규시즌 마치면 플옵에서 더 무서워지는 팀 아니겠습니까
올해 리빙스턴 슛이 유난히 안들어가요.. 주전없을때 2점씩 적립하는게 꿀이었는데
드레이먼 그린이 정말 치명적입니다. 지난시즌은 스탯은 대폭 하락했지만 경기를 보면 "진짜 저런 선수를 저 가격에 장기 때려논건 신의 한수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는데 올해는 그냥 게임 보면 그린이 못해요 ㅡㅡ 스탯과 별개로 경기력 자체가 떨어졌고 오히려 듀란트가 처음 들어왔던 지난시즌보다 더 어거지로 자기 존재감을 어필하려고 억지부리는 듯한 플레이도 자주 나오는 느낌이구요
요즘 경기 안보는 새 많은 일이 있네요ㅎ
저도 보다가 짜증나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정말 저러다 우승은 할련지 모르겟습니다.
올해 그린은 수비지배력도 떨어진 모습이 보이더군요. 무슨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