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아쉬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OverTheHill 추천 0 조회 2,204 15.04.03 20:4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04.03 20:55

    첫댓글 저는 그냥 재미 자체가 없어서.. 상황설정 자체는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드라마를 보면서 웃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가끔 터지는 실소 한 두번 정도? 이 드라마의 장르가 '코미디'라고 하는 것부터 도통 공감이 가지 않는달까요...

  • 작성자 15.04.03 21:00

    장르가 코미디였던가요? 이건 생각도 못 했던 거네요. 하긴 풍자극이니 코미디라고 하면 코미디가 맞긴 하겠군요.

  • 15.04.03 21:10

    @OverTheHill 블랙 코미디라고 하는 거 같더라구요..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를 제가 이해 못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ㅠ

  • 15.04.03 22:42

    우선 1번은 주인공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어떤 설정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수포자입니다. 수학포기자. 주변에 자극제가 없을 경우 극심한 수포자면 4등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주인공이 보여주는 언어 영역과 사회과학 영역 능력을 봤을 때면 못해도 3등급은 할텐데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죠.
    그리고 이 드라마를 소설로 치자면 관찰자 시점입니다. 말씀하신 병풍들이 화자로 나서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는 거죠. 이 드라마가 양반전이라 불리는 이유들 중 하나가 화자가 주인공이 아니라 관찰되는 대상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라 봅니다. 1 회에 택시 기사로부터 시작해서 주인공 가족 집안의 집사 가정부 비서 과외선생에

  • 15.04.03 22:28

    이르기까지 저들이 바라보고 있을 때 이야기가 풀어져 나간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거죠.
    그리고 제가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가 주동인물들과 반동인물들이 한국 드라마의 교본대로 극악과 극선의 대립이 아니라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드라마 주인공들처럼 도덕과 정의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이 신선한 거죠. 현실을 투영하는 것 같아서요. 풍자와 해학이 이끄는 코미디는 대상이 치밀하고 억셀 경우 힘을 낼 수가 없어요. 덕분에 좀 너무 순해지는 역효과가 나긴 하죠. 이건 좀 아쉬운 대목이긴 해요.

  • 15.04.03 22:37

    웃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준상이 맡고 있는 인물에 너무 빈 구석이 많아져 버렸죠. 말빨 최고라 하는 한국 최고의 로펌 대표가. 이건 글쓰는 사람이 글의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때때로 무리수를 두는 그런 현상 같아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