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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뱅콕처돌이
썸넬은 내가 만든 망고스티키라이스~~~
안뇽 여시들!!! 나는 작년에 우연히 특가로 방콕티켓을 싸게 끊어서 갔다가 방콕에 빠져버려서 1년동안 세 번이나 방콕을 다녀온 여시야,, 이번엔 혼자 다녀왔는데 자게나 달글에 여자 혼자 방콕 여행이 어떤지 묻는 글도 종종있고 해서 후기 남겨😊
여행기간 : 7월4일(목) ~ 7월8일(월)
항공권 : 타이 에어아시아X 298,211원
(편도 수하물20kg+편도 기내식+왕복 좌석지정 포함)
숙소 : 아속역 Preme hostel 싱글룸 2박 = 1920바트
람부뜨리 람부뜨리빌리지 프리미어룸 3박 = 132,423원
환전 : 13,000바트 = 492,700원(위비뱅크)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것
1. 시암 쿠커리 하우스 = 35,092원
2. 바와스파 아로마마사지 100분 = 77,532원
총 금액 = 1,035,958원...ㅎㅎ.. 시작부터 가성비충 탈락
인천-돈므앙으로 가는 새벽 1시 5분 에어아시아X를 이용했고 기내용캐리어만 들고 가는거라 최대한 빨리 나가려고 앞자리를 미리 구매했어! 근데 웹체크인 할 때 보니까 7천원만 더 내면 콰이어트존(앞쪽좌석인데 어린이X, 비행중엔 커튼쳐줌)을 준다길래 팔랑귀인 나는 추가결제함^^
좌석은 일반석이랑 똑같아! 근데 비수기라 그런건지 암튼 사람이 없어서 콰이어트존은 다 해서 10명도 안된듯... 팔걸이 올리고 누워서 자면서 왔어ㅋㅋㅋ
예정보다 40분 일찍 돈므엉에 도착했고, 내릴때도 플랫베드랑 콰이어트존 먼저 내리게 해줘. 덕분에 입국심사 진심 5분만에 끝내고 택시타러ㄱㄱ
나와서 왼쪽으로 쭉~~ 가면 공항택시 타는 곳이 있는데 가는 길에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하거든? 거기서 타는거 아니고 끝까지 가서 직원한테 목적지 말하면 이런 종이 주면서 택시 지정해주니까 거기서 타야돼
그리고 이 종이는 기사한테 주는거X 난 일부러 늘 택시기사 보는 앞에서 사진찍어놈
숙소 주소 태국어로 미리 뽑아가서 보여드리니 기사님이 알아서 미터 키고 출발했고 막히는 시간대가 아니라 그런가 따로 안물어보고 노하이웨이로 숙소까지 175바트 나왔어
(공항에서 타는 택시는 +50바트라 팁까지 240드림)
나는 방콕 올때마다 공항택시를 이용해서 굳이 그랩을 부를 필요성은 못느꼈어 왜냐면 그랩 부르고 또 기다렸다가 찾아가야되고 하니까 시간이 아깝더라고ㅠㅠ
여기는 아속역 근처에서 저렴한 숙소 찾다가 얻어걸림ㅋㅋㅋ
화장실 딸린 싱글룸이고 에어컨빵빵, 위치 좋고 와이파이더 빵빵함!! 단점은 수압이 약하고 (똥쌌다가 물 세번내림ㅠㅠ 막히진않더라) 엘베가 없어! 아 티비는 리모콘이 고장인건지 안켜져서 못봤어
<1일차> 쿠킹클래스-마사지-저녁식사-휴식
거의 아침6시에 잤는데도 10시반쯤 눈이 떠졌어ㅋㅋㅋ 숙소 바로 맞은편에 간단한 아침식사랑 쥬스 파는 노점같은게 있길래 아침먹고 12시쯤 모닝커피 마시러 까페가써
큰길로 나와서 육교만 건너면 바로있어! 아아메 100바트
태국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여긴 까페가 물가에 비해 비싼듯..
직원들 다 친절함!!!
쿠킹클래스는 '시암 쿠커리 하우스'고 나 혼자가는거라 최대한 한국인 없는 곳을 찾았어 어색할까바ㅠㅠ
근데 내가 간 날은 나 포함 4명인데 다 한국인이더라곸ㅋㅋ 심지어 나 빼고 칭구칭긔..^^..
오후 1시반 수업을 신청했는데 더울거같아서 시장투어 안한다고 미리 메일하고 바로 클래스로 갔어
(까페에서 그랩불러서 한참 기다렸는데 도착하더니 취소함 씨빡ㅡㅡ 그래서 지나가는 택시 잡아서 200바트에 흥정해서 갔어ㅠㅠㅠ)
이렇게 재료가 다 준비되어있고 우리는 칼로 썰기, 다지기 이렇게 간단한 것만 하면 돼!! 영어 못해도 눈치껏 다 알아들음ㅋㅋ
그리고 불로 하는건 잠깐이긴 해도 야외에 있어서 좀 더워ㅠㅠㅜ 재료넣으라는거 때려넣고 끓이면 완성
내가 만든 똠양꿍(고수는 선택인데 안넣음)
여행은 좋아하는데 외국음식은 입에 안맞아서 잘 못먹어,, 똠양꿍도 도전해봤는데 실패ㅠ
팟타이는 맛있음!!!! 카오산 조조팟타이 가봤는데 진짜 여기서 만든게 오조오억배맛있어
이거 무슨 커리인데 배도 부르고 얘도 냄새때문에 한 수저 먹고 포기
나 태국와서 망고스티키라이스 첨먹어봐ㅋㅋㅋ 근데 약밥이랑 비슷하대서 맛있을줄 알았는데 별로더라 역해ㅠ 망고는 맛있길래 망고만 먹어쒀
쿠킹클래스 끝나고 숙소와서 잠깐 쉬다가 마사지를 받으러 나와써
원래 다른 곳 가려고 알아뒀는데 가게가 없어진건지 못찾음ㅜ
비도 내리는데 헤매다가 그냥 구글후기 좋은 곳으로 갔어
1시간에 400바트, 난 압이 센걸 좋아하는데 압 센편!!! 대만족까진 아닌데 괜찮아서 팁 40바트 드림
(팁은 선택이니 여시들맘이야 나도 안주고 나온적많아!!)
내가 아속에 숙소 잡은 이유 = 랑마할레스토랑
인도 커리 좋아하는데 여기가 방콕에서 유~~명한 인도 레스토랑이라길래 왔어!!! 창가자리 달라고 미리 예약했구
드레스코드 있는데 빡세진 않은 듯? 난 원피스+샌들 인데
서양인들은 티셔츠도 입고 오더라 오히려 현지인들이 빡세게 꾸미고 옴
혼자갔는데 앞테이블은 데이트하고 있더라고...
음식 서빙하는분이 바로 이렇게 덜어줘
아 여기 난 대박ㅠㅠㅠㅠ 냄새 맡아봤는데 약간 밀가루 반죽같은 냄새가 나길래 실망할뻔했는데 커리에 찍어 먹으니까 진짜 입에서 살살녹고 뷰드러워!!!
치킨 무슨 커린데 고기도 되게 많이들어있구 얘도 진짜 부드러움
얘도 치킨인가... 고기라서 시켰는데 입에서 살살 녹음
근데 먹다보니까 쪼매 느끼해서 생양파랑 같이 먹었엌ㅋㅋ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친절해!!! 근데 가격이 내 숙소값임!!!!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아서 남겼으니 둘이서 2000바트 정도 생각하면 될거같아 맛은 굿굿
<2일차> 왓포사원-왓포마사지-휴식-딸랏롯파이2-숙소
늦잠잠~~~~
그래도 아침은 꼭 먹어야되는 사람이라... 전 날 갔던 까페에서 샌드위치랑 아아메흡입 샌드위치125+아아메100 맛있음
그리고 숙소를 카오산쪽으로 옮겼어!! 가성비좋은 람부뜨리빌리지
젤 높은 등급인 프리미어룸은 신관에 엘베있어서 지낼만해!
단점은 직원들이 좀... 동양인 무시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케바케인거 같아 근데 대체적으로 서양인한테 더 친절하긴함
내가 느끼기엔 무시까진 아니고 되게 사무적이었어
그 외에는 다 만족! 신관은 입구에서 카드키 찍어야 들어올 수 있어 혼자 갈 여시들은 키 두개달라해서 나갈때 키 꽂아놓고 에어컨 틀고 나가ㅋㅋㅋ
사진상 변기 왼쪽은 샤워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2시에 왓포 갔어야 하는데 2시 반 도착ㅠ
왓포 마사지부터 갔는데 30~40분 기다려야 한대서 대기표받고 한바퀴 둘러보러 나왔어
방콕 첨 왔을때 이미 다 본데다가 난 이런데 노관심이라 걍 대충봄..
하지만 애옹쓰는 열심히 봄ㅠㅠ 너무 순하고 부르면 막 와서 부비적거려 특히 치즈냥이 애교대박임
35분정도 시간 때우고 마사지스쿨 가니까 딱 내차례되서 바로 시작했어!!! 밖에선 안보였는데 실내가 되게 크거든
근데 다 오픈되어있음ㅋㅋㅋ 옆사람이랑 한뼘거리??? 커튼같은것도 없고 그냥 매트리스만 쫘르륵있어
마사지는 시원하긴 한데 기대보다는 음... 후기에는 뭐 뼈가 맞춰졌다 이러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구냥 잘하는 마사지샵?
가격은 타이마사지 1시간 540바트
아침먹고 암것도 안먹어서 오다가 로띠흡입
수영장은 구관에만 2군데 있고 오전8시~오후8시까지
바 같은거 없고 자판기 있음ㅋㅋㅋ 외부음식 반입금진데 서양인들 물속에서 맥주먹고 과자먹고 별지롤다함
저녁 6시쯤 가니까 사람 거의 없고 추워서 잠깐 있다 나왔어
다음 코스 딸랏롯파이2 로 이동(그랩카 189바트-프로모코드40)
7시쯤 갈 예정인데 앞에서부터 밀리다보니 9시 조금 넘어서 갔거든? 근데도 중국인이 오조오억명ㅜㅜ 진~짜 바글바글해
거기다가 중국인은 사람이 와도 비켜주질않음ㅋㅋㅋ 개짜증나
여긴 홀리쉬림프 먹으러 간건데 줄이 너무 길어서 한 시간동안 시장 구경하다 왔어
원래 해산물 안좋아하는데 하도 맛있다길래 와봄
새우보단 그나마 조개가 나아서 조개들어간걸로 했구 스파게티 사리 추가해서 순한맛으로 주문해써
평점은 3.5/5점
우선 졸라매움. 맵찔이긴 한데 그래도 불닭볶음면정도는 먹거든
근데 이거는 뜨겁고 맵고 옥수수 먹었다가 입천장까짐
그리고 조개에서 약간 냄새가 나(나 상한음식먹어도 상한지 모를정도로 둔함ㅠ)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 스파게티사리도 극찬하길래 시켜봤는데 걍 매운걸 좀 완화시켜주는 역할정도?
혼자갔는데 혼자온 사람 아무도없고 다른 테이블에서 자꾸 쳐다봐서 허겁지겁먹고 나옴ㅠㅋㅋㅋ 양은 많아 나 하루종일 빵이랑 로띠먹고 간건데도 다 못먹고 남겼어!! 근데 속쓰려서 오는길에 편의점 가서 우유사먹었어
가격은 비싸지않으니까 그래도 해산물 좋아하면 함 가바
숙소와서 방황하다가 근처에 모냐 트럭같은데서 자리깔고 칵테일 팔길래 하나 사먹고 잤어 90바트
아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두 개로 나눠서 올릴게 흑흑...
첫댓글 와ㅠㅠㅠㅠ나도 태국갔다와서 태국병걸려가지고 혼자 태국에서 살까 이생각 졸라마니했는데ㅠㅠㅠ나도 혼자여행가야겠어 정보고마워여새..글만봐도 너무재밌다 후
아..떠나고싶다..진짜..
아 태국 또 가고 싶다 ㅠㅠㅠㅠㅠ 태국 쳐돌이가 될테야
아 또가고싶다ㅠㅜㅜ미쳐벌임
인도요리 넘 맛있어보인다
태국..ㅠㅠㅠㅠㅠㅠㅠ 갔다온지1주됬는데 다시가고싶어ㅠ
로띠맛있게따 ㅎㅎㅎㅎ
방콕 또 가고싶다...
진짜 태국 넘 좋댜ㅠㅠㅠㅠㅠ여샤 지굼 우기인데 날씨는 어때??
날씨 괜찮았어! 5월에도 갔는데 5월보단 덜덥고 걱정했던것보다 비도 많이안왔어 둘째날 왓포까지만 부슬비오고 그 뒤로는 안온거같아ㅋㅋㅋ
넘가구싶다ㅠㅠㅠ
현지인들도 빡세게 입고오는 곳에 서양인들 티셔츠쪼가리 입고가는 거 뭔가 재수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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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5 08:49
여샤 너무 잘봤어 ㅎㅎ 다음편도 기다릴게..!!
나도 저기서 쿠킹클레스했는데 진짜재밌었엉 ㅎㅎ 나는 10명이했는데 소수로 하는게 더 재밌어보인다 ㅠㅠ 방콕 저번주에 갔다왔는데 또가고시퍼 ㅠㅠ
와 10명... 나는 개아싸라서 10명이면 그냥 울면서 집갔을거야ㅠㅋㅋㅋㅋ
재밌었겠다 고마워 여시얌ㅎㅎㅎ
나두 방콕 혼자 가려구 알아보는중인데 여시 넘 대단하구 멋지다...!!! 참고할게 다음 글도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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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컨디션은 당근 람부뜨리! 아속은 호텔아니구 호스텔이라 그런가 쏘쏘했어 그냥 넓은 게하1인실느낌?
근데 람부뜨리나 카오산쪽이 교통이 좋진않아서.. 지하철많이 탈거면 아속이 훨나아! 나 아침엔 씻지도않구 혼자 나가서 국수먹고 그랬어ㅋㅋㅋ
헐 나 시월에가는데 ..!!저숙소 괜찮아??가격이엄청갠찬타
웅 람부뜨리는 갈때마다 가는곳인데 가성비괜찮고 아속은 후기없어서 걱정했는데 나쁘지않았어! 원래 숙소에 돈 많이 안쓰는편ㅠㅜ
와 재밌게잘봤어 방콕가보고싶어진다ㅋㅋㅋ글구여시글에서 여러번방콕가본그짬이느껴진다 고양이덜넘귀여운걸😭😭😭😭
참고할게 너무너무 고마워!!
와 나두 프리메호스텔 다녀왔어 이번에 ㅋㅋㅋㅋ
6월말에 3인실썼는데 룸 컨디션은 그냥 가격만큼이지만 카운터가 완전친절해서 기억에남음
진짜 가성비좋고 위치 짱짱
와ㅋㅋㅋ 블로그 계속 뒤져도 후기없어서 고민했거든ㅠㅠ 마자 위치진짜좋았어 저번에도 아속근처 새로생긴호스텔 갔는데 거기는 말이 아속이지 걸어서 15분?걸렸는데 여긴 지하철내리면 바로라 좋더라ㅋㅋ 카운터 젊은남자맞지?! 왕친절함ㅜㅜ
@뱅콕처돌이 맞아 카운터 젊은남자분 ㅋㅋㅋ
그 나이좀있으신 여자사장님도 엄청친절하고!
진짜 좋은기억으로 남아서 담에 혼자갈때도 꼭 거기묵으려고 ㅋㅋㅋ 거의 큰대로변앞이라 혼자다녀도 무섭지가 않았어 위치가
나도 11월달에 람부뜨리 빌리지 예약하려고하는데 2편에 람부뜨리 빌리지 룸컨디션 자세히써주라~~~ 고마워!!!
밤에많이 시끄러운지 깔끔한지 궁금행 ㅜㅜ
가성비충이라고 하셨자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화 기대할게!!!
하나도 안 가성비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혼자지금방콕여행중이다~~~ㅋ 나두 사원왕궁 크게 감흥없는거 공감 ㅋㅋ ㅋ 식당 비싸구 좋은데만 갔는데~~~ ㅋ. 혼자다니니 여유롭고 심심하고 넘좋다~~~~
여샤진짜고마워 !!!! 방콕 여행짜는데 많은 도움이된다 글 지우지말아줘 ㅜㅜㅜ따흐흑
여시야 저 쿠킹클래스 설명 영어로 해주셔??
웅 기본은 영언데 가끔 한국어 단어같은거 섞어쓰셔! 이건 태국어로 ㅇㅇㅇ 한국말 마늘 이런식?? 그리고 못알아들어도 동작으로 다 보여주심ㅋㅋㅋ
@뱅콕처돌이 갸악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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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핑했는데도 부족하지않게 딱맞게썼어! 맨날 택시타다보니까 택시비로 쫌 많이 나간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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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그래도 나름 쇼핑 많이했다고 생각했는데 .. 대신 확장형 20인치고 그 캐리어에 끼우는 가방 가져가서 옷이나 깨질만한 물건은 기내로 들고탔어!
이거보고 혼자 태국 갈용기 생겻다 간드아 !!고마워 여시
헐연어하다왓는데 환율대충격 지금 14000밧 57만원이던데 ㅠㅠㅜㅜ 일찍환전할걸 잘보고가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