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판매량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
2021년 4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55억원(YoY +36.9%, QoQ +4.0%)과 234억(YoY 흑.전, QoQ -33.6%)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217억원은 상회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구입단가 기준 QoQ +2.5만원/톤)했지만, 2) 특수강 ASP 상승(QoQ +7.7만원/톤)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 3) 하지만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과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특수강 판매량이 감소 (44.9만톤: YoY +0.9%, QoQ -2.4%)했고 합금철을 비롯한 부자재 가격도 급등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판매량이 감소(12.2만톤: YoY -17.8%, QoQ -17.5%)하여 연결 영업이익도 423억원(YoY 흑.전, QoQ -35.1%)에 그쳤다.
1분기 영업상황은 지난 4분기와 비슷할 전망
지난해 주요 반도체 생산 공장의 정전과 화재 그리고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가동중단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이 발생했는데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올해에도 고철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세아베스틸은 1 월부터 특수강 판매가격을 5만원/톤 인상하기로 하는 등 판가로의 전가로 적극 대응 중으로 1분기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하면 세아베스틸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68억원(YoY +11.6%, QoQ +14.8%)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1,000원 유지
세아베스틸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한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배당금으로 1,500원(차등배 당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1,300원)을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율 7.36% 수준으로 별도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이 3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주주가치 재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수익성 악화와 물적 분할 발표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현재 주가는 PBR 0.31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다.
하나 박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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