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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구상문학관 문학창작 교실 | |||||
시·수필 창작 등 수강생 모집
[칠곡] 칠곡군은 오는 8일까지 구상문학관 문학창작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학창작교실은 시창작과 수필창작, 시낭송 등 3개 과목에 대해 각각 44시간 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인원은 과목당 30명이다. '시와 반시' 주간 구석본씨(56), 대구수필작가협회 부회장 장호병씨(53), 재능시낭송협회 대구지회장을 역임한 차옥경씨(42)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11월2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한편 구상문학관 문학창작교실 수료자들의 문단 등단이 잇따르고 있다. 2004년 '홀로서기'의 저자 서정윤 시인을 초빙, 시창작교실로 처음 운영된 문학창작교실은 지난해부터 과목을 늘려 지금까지 90여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6명이 문단에 등단했다. 2004년 12월 임계자씨(여·54·칠곡군 왜관읍)가 한맥문학 시(詩)부문에 '늦 가을에'와 '산행에서' '소꼽친구' '황소개구리'로 등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혁순씨(45·칠곡군 왜관읍)가 월간문학세계에 '그가 짖는다' '가을' '석적막걸리' '두통' '낙동강' 등 시 작품을 출품하며 등단했다. 올해 77세의 한희구씨(칠곡군 석적면)는 평생소원이던 개인 작품집도 발간했다. 한씨가 발간한 '당신으로 채우소서'에는 구상문학관 문학창작교실에서 익힌 솜씨로 쓴 93편의 시와 서예작품 21편이 실려 있다. 한씨는 오는 15일 구상문학관에서 친지와 주변 사람들을 초청해 조촐한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