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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회원님들의 바쁜나날이지만 건강유지하면서 잘들계시죠?????? 재경28기 동창회에서 졸업40주년 행사를 맞이하여 봄철 산행(용마산,아차산)을 실시했고 가을철에는 강원도 오색온천 부근의 주전골과 오대산 적멸보궁,비로봉 등산을 실시했습니다.
많은 회원님께서 참석하셨으면 더욱 좋았을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습니다. 부부동반 10쌍, 싱글 3명 합 23명이 행사에 참여 하였습니다.
출발할때는 맑고 푸른 하늘이 였지만 강원도 한계령에 들어 서면서 부터는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려 아차 행사가 차질이 발생하겠구나 했었는데 오색약수터에 도착하니 비가온 흔적만 남아있고 비는 오지 않아 천만 다행이구나 했었습니다.
점심은 사전답사시 먹었던 황태와 더덕구이가 아닌 약수산채정식을 먹었습니다 . 1인당 20,000원 총 509,000원이 계산되었네요.
점심식사를 끝내고는 인근의 주전골로 발걸음을 재촉하여 잘정비된 도로와 산중턱의 안개가 펼쳐저 보이는 광경은 장가계 원가계 부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옛날에 왔을땐 이러한 자연광을 보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 졌네요. 단풍은 아직 물들지 않았지만 그 자체만오로 바위와 어울리는 한폭의 동양화라 할까~~
약 두시간 정도의 산행을 끝내고 낙산사로 이동하여 복원된 낙산사 전경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의상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때즈음엔 비가 마구내려 렌즈에 물이 스며들기도 하였네요.
관음보살상과 낙산사를 지나는 동안 비는 많이 오지않아 사찰경내를 잘 돌아 볼수있었습니다. 낙산사에서는 저녁 7시부터 산사음악회가 열린다고 무대를 꾸미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네요. 노사연 등 여러가수들이 출연한다는데 시간이 있었더라면~~~~
버스를 타고 하조대를 행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어두컴컴해져 하조대 정자에서 해변의 노송을 보는 느낌은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를 나타나고 있네요.
서둘러 저녁식사장소로 이동~~~
남애 처녀횟집에 도착하니 아직 만찬이 셋팅이 되어 있지 않았군요. 서둘러 싱싱한 활어회를 놓고 막 식사를 할 즈음에 강릉의 회장단에서 방문하여 함께 식사를 같이 하면서 옛추억과 근황및 앞으로 동창들이 더욱 친숙할수 있는 방법을 논하면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운 강릉동창회 운영 여건임에도 금일봉을 찬조하여 감사한 마음을 이자리를 빌러 다시한번 전합니다. 식사비는 54만5천이 계산되었지만 정재교회장님의 섭외로 50만원으로 처리하도록 하였네요. 많이 마신 소주값을 전혀 받지 않아 너무 너무 감사 했었습니다 .
식사를 맛있게 끝내고는 숙소인 주문진으로 가서 여장을 풀고는 인근의 노래방으로 발길을 옮겼네요. 즐거운 노래와 흥겨운 춤으로 분위기를 살려 늦은밤 깊어지는지 모르고 웃고 즐기다 각자 짝쿵과함께 꿈나라로 직행~~~~~
모텔이 신축건물은 아니였지만 주인내외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어 잘 쉴수가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배.사과즙을 한봉지씩 서비스를 해주어 고마웠으며, 다행이 아침이되니 맑은 하늘을 볼수 있어 너무 너무 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상을 재촉하여 사천진리의 장안회집을 찾아 오징어물회와 우럭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대관령 옛길로 통해 오대산으로 향하기로 계획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최완철회원 내외께서 개인적 약속땜에 고속터미널에 내리고 일행은 오대산으로 행하였습니다.
짙푸른 하늘과 노랗고 붉은 단풍, 녹색잎이 함께 어울어지는 대관령 인근의 풍경은 옛날 이곳을 자주 지났건만 너무 멋있는 한폭의 동양화 였습니다.
상원사주차장에 하차하여 적멸보궁까지는 약 1시간소요된다기에 모두가 자기의 산행실력에 맞추어 등산하기로 하였습니다. 빠른 사람은 빠른대로 늦은 사람은 늦는대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왔네요. 적멸보궁까지는 여러분이 도착하였는데 안세영회원, 안병남회원부부, 박명기회원은 대단한 산행실력으로 비로봉까지 다녀왔군요.
점심식사가 조금 늦어 졌지만 동대산식당에서 산채백반을 맛있게 먹고 정각3시에 서울로 출발을 해 느낌으로는 늦더라도 오후6시면 도착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뿔사 서울 들어와서 도로가 막혀 7시40분경 아침출발한 장소에 도착. 모두가 허탈해 할 즈음 최종근회원이 저녁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여 잠실학생체육관부근의 생태매운탕을 먹고 해산했습니다.
바쁜일정이였지만, 1박2일산행에 별 탈없이 행사가 마무리되어 참석한 회원과 내자분께 감사드리며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도 차기회가 있다면 꼭 함께하여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협조 해주신 모든 회원들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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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장님과 총무님그리고 싸모님의 배려로 친구와어부인과거운 시간 많이 만들수있어 너무좋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배려로 비로봉까지 무사이 같다올수있어 고마우이 (마이배고픈대 기다려주어서)
박용권 총무의 후기를 읽으니 며칠전의 일들이 새록 떠오르네그려~~ㅎㅎ 아침식사였던 우럭 미역국은 입에 착 달라붙는 맛~!! 어려서부터 먹어왔던 우리고향의 맛이었다네...새삼 침이 꿀꺽 넘어가는구먼.허허허허...수고많으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