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전 부근은 그(?) 농장 근처이기 때문에 자주 왔던곳,
하여, 1키로정도를 제끼고 당포성에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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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판단착오로 버스를 타고 전곡까지 오는 바람에
수락산에서 전곡까지 2시간 이상 소요 됐습니다.
당포성 가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10시 40분에 택시를 타고
당포까지 (\ 10,800)
1호선 전철을 타고 소요산 역에 내려서 전곡가는 버스를
타는 방법이 옳은 길입니다.
당포성
예나 지금이나 임진강은 한반도 국경의 긴장을 유지하는 곳입니다.
발굴 복원중
개설
사적 제468호. 연천 당포성은 연천 호로고루, 연천 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 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으로
임진강이 국경하천(國境河川) 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적이다.
입지 및 연혁
연천 당포성은 임진강의 당개나루터 부근에서 합류하는 지천과 임진강으로 인하여
형성된 약 13m 높이의 긴 삼각형 단애(斷崖) 위에 축성되어 있으며,
입지조건과 평면형태 및 축성방법은 호로고루 및 은대리성과 매우 유사하다.
당포성은 파주의 어유지리 방면에서 마전을 거쳐 삭령에서 토산을 거쳐 신계 방면으로
가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양주 방면에서 북상하는 적을 방어하는데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곳은 임진강을 건너 양주 방면으로 남하하는 적을 방어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위치이므로 나당 전쟁 이후 신라가 진출하여 당포성의 외벽에 석축벽을 덧붙여서
보강하고 계속 활용하였다.
당포성에 관하여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종 지리지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유일하게
미수(眉叟)허목(許穆)의 기언별집(記言別集)에 ‘마전 앞의 언덕 강벽 위에
옛 진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위에 총사가 있고, 그 앞의 나루를 당개라 하는데
큰물이 흘러 나룻길로 통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족문화사전에서 옮겨옴_
보루위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니
걸어가다 만난 유엔군 화장장
이역만리 조선땅에서 유명을 달리한 만국 청년들의
영혼이 무사히 고국 고향으로 돌아 갔으면 합니다.
평화누리길 표지
지금까지 길을 따라 나선중에 가장 친절한 평화누리길 표지
" 경기도 머슴님들 고맙습니다."
다른 동네 머슴들도 이런 평화누리길을 살펴보고 배웠으면 합니다.
긴 산, 긴 강 길에서도 친절한 표지 안내로 한 번도 엇갈린적이 없었습니다.
선인장 기르기도 농사 방법
임진강
전곡에서 백학으로 가는 다리
임진강가로 내려와서 걷기 시작
임진강 적벽
날씨가 흐려 사진에 담아도
임진강 잠자리와 나
물아일체,
그도 나인양 한동안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같은 우주였습니다.
내가 걸은 길
내가 걸어야 할 길
나는 내가 걸은 길을 사진에 담기를 즐겨합니다.
" 아항 ! 내가 걸었던 길"
요즘 다른 많은 분들이 자기들이 걸었던 길을 사진에 담더군요.
나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걷는 길 따라 주변 풍경은 계속 바뀌고
(글을 올리는 도중에 우리카페 대문음악에 폴모리아의
'그리운 시냇가'가 나오는 군요.걸었던 길을 보며 서정적인
음악이 행복하게 합니다)
강 뚝
임진강 갈대
강뚝에 있는 정자에서 점심으로 만두를 먹으며
임진대교
대교 밑을 지나
오늘 걸어야할 19키로
숭의전 1키로는 빼먹었으니
고성산 보루
■ 당대 최고의 전략과 성 축조기술 보유, 고구려
고구려(기원전 37~668)는 한때 동북아시아의 국제질서를 움직여가는 중심국가로서 독자적인 문화와 함께
광활한 영토를 지배했다.
당시 흔적들은 지금의 중국 동북지역과 북한지역 그리고 남한의 충청도 및 경상북도에 이르기까지 광대하다.
남한지역에 남아 있는 고구려 유적은 대부분이 성곽유적으로 분포 영역별로 임진·한탄강 일대, 양주 분지 일대
그리고 한강 및 금강일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중 대부분의 유적이 경기 북부 즉 연천일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고구려가 이곳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고구려는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에 배후 거점 성을 설치하고 양주분지 및 한강유역을 전진기지로 하여
적극적인 남진정책을 추진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는 특히 많은 성을 구축했는데 적은 병력으로 많은 적을
상대할 수 있는 전략적 이유에서였다. 특히 호로고루를 비롯한 연천의 3대성은 삼각형의 강안 평지성이라고
하는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형태의 성곽이다.-경기일보에서 옮겨옴-
긴 산길이 끝나고
허브빌리지
한 때는 전두환 장남 전재국 소유
매입시 대비 100배가 오른 땅,
엄청난 관람객이 붐빕니다.
애비는 29만원밖에 없는 가난뱅인데도
자식들 돈 버는 교육은 잘 시킨듯 합니다.
애비 때문에 지가 번돈(?)을 나라에 빼앗겼으니
애비 원망을 할 듯 합니다.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허브빌리지에서 걷기를 마침
이곳에서 군남댐까지는 2키로
오늘 15키로 넘게 걸었습니다.
오늘 목표했던 저 멀리 군남 홍수조절지
저쪽 넘들이 황강댐으로 장난질 할까봐 대응댐이라 합니다.
다음 걷기는 이곳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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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브빌리지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 군남면 4거리까지
걸어서 시내버스를 탔는데 허브빌리지입구에서도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하니 후답자는 참고 하시길...
첫댓글 고요한 한 많은 임진강 ~ 강물따라 갈대도 코스모스도 조용하네요 ~~ 시골풍경 ! ~~~ 잘 감상하였습니다.
나중 함께하길 권합니다.
단풍들기시작한 임진강모습 다른느낌이네요 대장님의 외로운길은 잠자리가 함께?ㅎㅎ
고즈넉한 하루 잘보내셨어요^^
매 번 걷기 응원에 힘을 내 걷습니다.
코스모스와 담쟁이단풍잎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움을 아는 그대, 말랑말랑한 감성이 건강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