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 Gustav_Klimt , Goldfish, 황금 물고기
클림트는 확실히 1900-1년은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였다.문제의 발단은 언제나 가벼운 일로부터 출발한다. 가볍게 넘어갈 일을 무겁게 바라보는 지성인들의 어줍짢은 행태에 잇었다. 비엔나 대학 대강당 천정화, 클림트는 이 그림들을 그리면서 대학의 교수들과 일반인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그림이 선정적이고 통념상 흔치않은 그림이었으며, 철학, 의학, 법학을 상징하는 그림들을 본 교수들은 클림트가 자신들의 학문을 그림으로 조롱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림을 주문한 교육당국과 교수들은 점잖고 근엄한 그림을 기대했지만, 화가는 체면이나 통념과 같은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나치게 풍자적인 그림을, 매우 선정적인 스타일로 그렸다는 것이었다. 1894년 그림 주문을 받은 클림트는 1900년에 철학, 1901년에 의학이라는 그림을 발표했는데 그때마다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할 수 없었다. 이런 비난에 대학당국에서는 주문한 그림을 대강당에 걸지 않기로 결정을 해 버렸다. 결국 클림트는 결국 발주처에 그림 주문 취소를 요구했고, 받았던 돈을 모두 돌려주고 말았다. 그나마 당국에서는 그림 주문이 이미 이루어졌으므로, 그림은 자신들의 것이다라고 주장을 하며 그림을 받아내기 위해 집달관을 클림트의 집으로 파견하기까지 했다. 집에 찾아온 집달관을 클림트는 총으로 위협해 쫓아 버리고 나서야 이 모든 사태는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설 클림트가 아니었다.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해버린 클림트는 이제 앞으로 공적 주문을 다시는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도 정부 발주 그림은 그린 적이 없다. 그리고 그는 "내 비평가들에게 To my Critics"라는 그림을 그렸다. 위 그림이다. 이 그림에는 누드의 여인 네명이 머리를 풀고 있는 그림이다. 여인들 사이에는 황금색 물고기의 머리도 그려져 있고, 금분이 뿌려진 뭔가 화려한 무늬도 그려져 있지만, 이 그림의 핵심은 맨 마지막에 있는 누드의 여인이다. 이 여인은 날 엉덩이를 관객에게 보이며, 고개를 돌려 관객을 향해 썩소를 날리고 있다.
발표 직전 클림트는 아쉽게도 친구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감정을 누그려뜨리고 그림의 제목을 황금물고기로 바꾸었다. 언론에서는 원래의 제목을 다 알고 있었다. "내 비평가들에게"라는 제목이었다. 서양에서 엉덩이를 까고, 엉덩이를 흔드는 것은 욕을 날리는 것이고, 조롱을 하는 것이다. 이 여인은 그림의 정신을 해치고 보고자 했던 것만 보고자 했던 그 잘난 비엔나 대학 천정화를 비난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엉덩이를 투척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민족반역자, 노덕술, 김창룡, 이완용, 박재순, 이근택, 이지용, 권중현...등 이넘들 반역자의 심자에 똥꼬가 아닌 폭탄을 투척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