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품레스토랑 <미스터차우>, 도산대로 전경을 바꾸다. |
2004년 2월 23일, 모든 준비를 마치고 “문화코드”로서의 레스토랑으로 첫발 |
|
2004년 2월 23일, 2003년 2월부터 1년 여간 베일에 감싸여 준비를 계속해 오던 세계적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미스터차우>가 드디어 서울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미스터차우>는 1968년 영국 런던에 처음 오픈한 이래로 1974년 미국 비버리힐즈, 1978년 뉴욕에 이르기까지 35년 여간 사랑 받아 온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서울은 전세계적으로 네번째 <미스터차우> 이다.
무엇보다도 시선을 잡아 끄는 것은 독특한 외관. 3층 높이의 육중한 아크릴과 글라스타워로 이루어 진 외부는 밤이 되면 조명과 어우러져 하나의 조각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
|
<미스터차우 서울> 역시 건축가이자 레스토랑 경영주인 미스터 마이클 차우가 직접 디자인하였다. 특히 <미스터차우 서울>에만 있는 3층 라운지 바의 경우 패션디자이너이자 그의 한국인 아내인 미시즈 에바 차우가 디자인하여 <미스터차우 서울>은 사실상 두 부부의 공동작품인 셈. <클럽 미스터차우(Club MR CHOW)>라 불리는 이 라운지 바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통해 새로운 라운지 문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품고 있다. |
1층은 110여석의 좌석이 있는 다이닝 홀, 2층은 서로 다른 네 개의 색깔을 가진 총 40여석의 룸, 3층은 60석의 고급 라운지 바로 구성되어 있는 <미스터차우>. <미스터차우>를 돋보이게 하는 첫번째 요소는 바로 “빛의 공간”이라 불릴 만한 조명이다. 회전문을 통과해 들어 서는 순간부터 마치 빛의 세상에 온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질 만큼 풍부한 조명과 만나게 된다. 영국의 조명 전문가 아놀드 챈(Arnold Chan)이 담당한 <미스터차우 서울> 조명은 120여개에 이르는 아크릴 조각으로 이루어진 천정과 2.8미터에 이르는 아크릴 벽으로 이어지며 최고조에 이른다.
하지만 무엇보다 <미스터차우 서울>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25평 넓이에 13미터 높이의 천공공간. 2층 룸과 3층 라운지 바에서 연결되는 발코니가 서로 지그재그를 이루며 공간을 넘나드는 이 곳을 바라보다 보면 천정 끝 붉은 패널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그림자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
|
<미스터차우 서울>은 이미 공간만으로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아름답다는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미스터차우>의 멋진 인테리어와 테이블 세팅을 바라보다 보면 잠시 차이니즈 레스토랑에 왔다는 사실을 잊게 되지만 오늘날 <미스터차우>의 명성은 무엇보다도 베이징퀴진에 기초한 정통 중국요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통 베이징 쉐프의 계보를 잇는 홍콩과 중국 본토의 쉐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미스터차우>의 요리들은 35년간 <미스터차우>에만 전해 내려오는 특유의 비법을 통해 다시 한번 거듭난다. |
|
|
모든 음식은 퍼스트 코스와 메인 코스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퍼스트 코스는 딤섬류와 <미스터차우>만의 독특한 베이징식 자장면이라 할 수 있는 “미스터차우 누들(MR CHOW Noodle)”, 세계적 헐리우드 스타들이 그 맛과 색깔에 반했다는 “치킨사태(Chicken Satay)”, 부드러운 관자살과 아름다운 조개껍질이 어우러진 “스캘럽 온 더 쉘(Scallop on the Shell)”등이 제공된다. |
메인 코스에는 화가 키스 헤링이 너무도 좋아해서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초상화의 소재로도 직접 활용했던 “그린 프로운(Green Prawn)”을 비롯해서 베이징 요리의 근간이자 <미스터차우>가 자랑하는 “베이징 덕(Beijing Duck)”, 중국식 스테이크라 할 수 있는 “마 미뇽(Ma Mignon)” 등 다른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요리들이 준비된다. |
|
그러나 무엇보다 <미스터차우>를 차별화 하는 것은 바로 서비스 방법. 고객의 적절한 기호와 식사량에 맞춰 직원이 요리를 제안해 주는 일종의 “맞춤 식탁”이 제공된다. <미스터차우>는 현재 고객의 90% 이상이 단골고객인 레스토랑이다. 역사와 전통에도 기인하지만 그만큼 단골이 될수록 그 진가가 발휘되는 레스토랑인 것이다. 고객의 기호와 그날의 상황 등에 맞춰 최적의 세트 메뉴를 직원들이 구성해 주는 레스토랑. 그래서 원래 <미스터차우>에는 “메뉴가 없다”. 고객이 원할 경우를 대비한 메뉴판은 준비 되어 있으나 <미스터차우> 특유의 맞춤 서비스가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서울의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기간을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미스터차우 서울>. 과연 <미스터차우 서울>은 어떤 공간으로 다가올 것인가? <베니건스>에 이어 두번째 외식브랜드를 오픈한 롸이즈온 문영주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문화 소비의 시대이다. 이제 레스토랑도 “음식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소비”하는 공간이다. 그 시대와 장소를 대변하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을 레스토랑,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 받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만드는 것이 <미스터차우 서울>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
|
지난 35년 여간 <미스터차우>를 최고의 레스토랑이자 가장 세련된 레스토랑으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던 것은 바로 <미스터차우>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코드 때문이다.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인사들이 찾는 레스토랑, 그 시대를 대변하는 문화적 코드를 지닌 레스토랑으로 일찌감치 정착한 <미스터차우>가 서울에서도 서울만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가는 트렌드 세터들의 고급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Lunch 25,000 / 35,000 / 45,000 Lunch Room 35,000 / 45,000 / 65,000 Dinner 35,000 / 45,000 / 65,000 / 100,000 / 150,000 Dinner Room 45,000 / 65,000 / 100,000 / 150,000 예약 및 문의 02)517-2100 영업시간 Restaurant Lunch : 12 p.m. ~3 p.m. / Dinner 6 p.m. ~11 p.m. Club MR CHOW : 6 p.m.~3 a.m. 홈페이지 www.mrchowseoul.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