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입고 온 의상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모두들 어찌나 빼어난 패션감각으로 멋지게 차려 입었는지, 전부 베스트 드레스감입니다.
참! 고민들 많이해서 의상을 선택했더라구요. 공부도 잘하고, 센스도 뛰어나고 놀기조차 잘하는 최고의 친구들입니다
가방의 악세사리와 브롯지로 오늘의 코드에 맞췄다는 김미영 친구
벨트로
역시 화가 조삼남 친구네요. 뛰어난 감각으로 오늘의 드레스코드를 표현했습니다
.
이용남 교장샘, 어떡하면 좋나요. 온통 빨강입니다. 완전 드레스코드에 집중했는데, 오늘 저러고 학교에 출근을 했겠죠?
학생들과 생활하다 보니 그 눈높이가 많이 다르네요. 역시 짱입니다.
장인의 손으로 한땀한땀
이영숙 친구는 직접 금방울, 은방울을 빨간색 스카프에 달았다고 해요. 그 정성이 대단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게 회장단이 주문한 드레스 코드에 맞춘 황승옥 친구 너무 예쁩니다.
오늘의 베스트드레스는 황승옥 친구가 가졌습니다. 놀랬는지 눈이 똥그래졌습니다.
이제 2016년 송년모임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그냥 오랜 친구들과 떠들고 웃고 얘기하다보니, 아쉽게도 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인데
매년 열리는 이 송년회는 함께 모인다는 그 자체로 너무나 큰 의미가 있기에, 이시간 만큼은 누구랄 것 없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건강하자고 서로 악수하며 여기저기서 따뜻한 포옹들을 합니다. 헤어지기 무척이나 아쉬운지 서로 인사하는데도 한참이나 시간이 걸리네요.
우리48회 동기들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기도 했어요. 너무나 많은 추억을 함께 했네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나봅니다.
일년에 몇번 보지 않아도 어제 본 것처럼 좋은 친구들...
같이 이렇게 한해한해 늙어가면서, 서로가 힘들때 서로에게 잠시 어깨를 빌려 줄 수 있고, 기댈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데 뿌듯한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백합48회 친구들은 이제 뗄래야 뗄수도 없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하나의 운명체가 되고 말았어요. 모두들 건강하고 새해에 좋은 꿈꾸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때 오늘과 같이 환한 웃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구요.
오늘 이렇게 좋은시간 함께해서 고맙고 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잠깐!
내년의 드레스코드는 골드, 실버 포함한 '반짝이'로 정했습니다. 멋진의상 연출해 와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 갖길 바랍니다.
그리고 48회 동기들을 위해서 이렇게 뜻깊고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준 남정희 회장단의 노고에 48회 친구들은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