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몬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먼곳에서 서울까지....
정류장.. 느낌 참 좋죠...?
^^*
담엔 저녁이나 새벽에 한번 찾아가봐야겠어요.
만약 모임을 갖는다면 홍대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다들 2차로 정류장을 찾아도 좋을듯....^^
제 메모를 시나몬님께서 가져가셨다니, 기분 좋네요.
큭큭,,
저도 사실 좀 기다렸는데...
아무튼, 누가 안떼어가고 붙어있었다는거 자체가 신기하네요.
하긴 그걸 누가 띠어가겠어...-_-;;
--------------------- [원본 메세지] ---------------------
저도 오늘 홍대에 갔었어요.
티티엘 콘서트도 하고.벼룩시장이었던가..그것도하고.
아...대구살지만 홍대라는 공간이 참 좋아요..부럽기도하고.
복수랑 경이 걸었음직한 길들..음반가게..를 보고
혼자 살짝 웃었는데..발걸음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자꾸 두리번거리게되고.. 누가 툭하고..칠것같아.
그리고 저녁에 혼자........정류장에 갔었답니다.
아...........그곳 정말 쎄한곳인데 앉는순간 너무 따뜻했어요.
혼자 앉아도 보고. 광고판뒤에 숨어도 보고.
횡단보도부터 뛰어봤어요. 숨이 턱에 차도록.
복수.경이..분명 거기 있었어요.웃으면서.^^
음..
열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어찌나 떨리던지..
가니깐...세상에 유리바다님의 메모가 붙혀져있더라구요..
(유리바다님 메모 이쁘게 접어서 갖고왔답니다;;)
반가워서 눈물 찔끔이었습니다.그래서
저도 앉아서(나영이누나사랑해요.그의자에.-_-;;)
몇자 적어 붙혀놨답니다.
또다른 네멋인들이 보기바라며.
글구 슈퍼를 찾았는데...한참 걸어가서 찾았어요.
가서 캔커피(네스카페가없어서맥스웰루다.)
두개 사서 하나는 쇼핑백에 cd랑 같이 넣고.
한개는 의자에 얹어놓고 왔어요.
네멋인들이 들러서 반갑다반가워 하고 갖고가시길바라며.
마지막에.........뒤돌아서기아쉬워서.......
몇번 돌아봤는데..네멋인으로 보일만한...어떤 남자분이..
제 메모를 보는거 저 봤답니다.^^;;
네멋을 찾아오신 분이겠죠.
그분..너무 반가웠습니다.
잊지못할 하루네요.정말로진짜.
하.오늘 잠은 다잤다.
카페 게시글
☆ 20 살 일 기 ☆
Re:홍대에서 정류장으로..
유리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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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
02.09.0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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