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교동 정형외과, 동교동 한의원] 어깨결림 치료, 한방이 빠를까? 양방이 빠를까?

[견우]

[동교동 정형외과, 동교동 한의원] 어깨결림 치료, 한방이 빠를까? 양방이 빠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에 매우 친숙하다. 그것도 양약에 많이 익숙해져 있다. 이는 아마도 한국 사람

들의 급한 성격과 양약의 표증치료(일명 대증요법)라는 스피드한 궁합이 맞아 생기는 결과라고 생각

한다. 양약이 효과가 없거나 나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한약에 비해 더 우수하면서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러나, 어깨결림 등으로 인해 먹는 양약은 한약에 비해 근본적인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다. 왜냐하면, 어깨가 결려서 혹은 뻐근해서 먹는 진통소염제는 어깨결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결림은 잘못된 자세, 술, 과로와 같은 외부 혹은 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내 몸의 상태가 교감신경

우위가 되고, 이로 인해 기혈순환이 나빠지게 되고, 피로물질이 쌓이면서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과도

하게 긴장하게 돼서 나타난다. 이로 인해, 머리로 이어지는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 두통이나 편두통,

기억력이나 집중력 장애 등의 관련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일단 내 몸의 상태가 교감신경 우위가 되면 우리 몸은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환원되기 위해 부교감신경

위주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 혈관을 확장시키고 발열을 유발하며 통증을 일으키는 프르스타글란딘이

나오게 되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내 몸을 정상으로 돌리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깨결림을 덜기 위해 먹는 소염진통제가 오히려 어깨결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낮에는 덜한데 저녁이면 더 심해지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어혈통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깨결림으로 인해 딱딱하게 뭉친 부분에 우리 몸이 저녁에 부교감신경 위주로

바뀌면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면서 생기는 통증으로, 우리 몸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일종의

회복 과정이다.

소염진통제의 통증 억제 기전을 보면 프로스타글란딘 생산을 억제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서 통증을 가라앉힌다. 그러나, 이는 일단 통증을 줄이자는 미봉책일 뿐이다. 그렇게

하면, 일단 통증은 없어지나 어혈을 일으키는 원인 제거가 아닌 일시적 중지이므로, 소염진통제의

기운이 떨어지면 회복 반사로 인해 또다시 통증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통증을 잊기 위해 소염

진통제를 반복해서 복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정을 반복함으로서 환처의 기혈

순환이 나빠지게 되 오히려 어깨결림이 악화된다. 그래서 어깨결림을 치료하기 위해 양약을 자주

혹은 많이 먹으면 어깨결림이 더 심해지게 된다.

한방에서는 증상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침, 뜸, 부항, 약침 혹은 봉침, 한약, 도수 치료 등의 방법을

써서 환자의 어깨결림을 다스리고 있다. 이는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우위의 치료가 아닌 덜하면 채워

주고, 더하면 덜어주는 자연원리에 입각한 치료라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나 통증을 최소화하게

된다.

그러면 어깨결림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될까?

우선, 몸의 정상적인 기혈순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즉, 술, 과로, 직장

생활이나 가정생활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룰 줄여야 몸이 건강해 진다. 즉, 교감신경이 계속 긴장

하는 생활을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부교감신경 위주의 삶을 살아가라는건 아니다. 너무 부교감

신경 위주의 삶을 살아도 기혈순환은 나빠진다. 즉,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내 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둘째로, 소중한 내몸이 정상적인 기혈운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빨리 걷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는 정상적인 혈류 순환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근력의 유지 및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어깨결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로, 컴퓨터 사용과 같이 장시간 일정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는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을 경결시켜 뇌로 가는 혈류순환을 나쁘게 해 두통,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다. 어깨가 결리기 시작하기 전이나 약간의 결림이 시작된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생활화하여 어깨결림이 심각해 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넷째로, 어깨결림 등과 같은 통증을 회피하기 위해 먹는 진통소염제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임시방편으로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한 약이 궁극적으로는 나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어깨결림이 있으면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잠을 더 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내 몸의 피로물질 제거가 원활하고 근육이 충분히 쉴 수 있어 회복

과정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병이든 발생하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최선임을 잊어서는 않된다.

[견우]

어깨결림은 예방이 중요합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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