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 경기도민이 피땀흘려 낸 세금 214억이
소수 부자들의 교육천국을 만드는데 사용되려 합니다!
[파주국제교육특구]는 파주시민의 것이 아닙니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214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시립초․중통합 <파주영어학교>와 <파주국제고등학교>를 2007년 3월에 개교하기 위해 [파주국제교육특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많은 파주시민들이 파주시가 [교육특구]로 지정되면 파주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파주영어학교>는 경기도 전체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및, 엘지필립스 파주공단에 근무하는 직원 자녀, 외국인 사원 자녀 등이 입학할 수 있는데, 이곳에 3만 여명의 파주시 초․중학생들이 입학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파주국제고등학교>는 법률상 대한민국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역시 외국인 자녀와 LG직원자녀, 외국에서 살다온 학생들을 우대하여 입학시키는 사립학교로서, 404억원의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설되기 때문에 대학등록금에 육박하는 학비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주국제교육특구]를 전면 중단하고
전국 꼴지의 파주시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파주의 3만여명의 초․중학생들의 입학이 거의 불가능한 <파주영어학교>와, 대다수가 일반 서민인 파주시민의 자녀들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입학하기 어렵고, 입학하더라도 어떤 내신성적을 받을지 불보듯 뻔한 <파주국제고등학교>를 위해 사용되는 600억이 넘는 예산은 전국 꼴지의 파주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기만적으로 진행된 열린 공청회를 다시 열어야 합니다.
지난 11월10일에 공청회가 진행되었지만, 형식적이고 기만적인 공청회였습니다. 위에서 밝힌 교육특구의 실상을 숨기고 전혀 설명하지 않았으며, 특구지정에 찬성하는 토론자만을 일방적으로 선정하였고, 참석한 많은 시민들이 여러 가지 문제제기와 질문을 했을 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서둘러 종료하는 졸속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엉터리로 진행된 열린 공청회는 파주시민들이 [교육특구]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알 수 있도록 다시 열어야 합니다.
● 파주시는 [파주국제교육특구]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 파주시는 파주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대로 된 공청회를 다시 열어라!
● 파주시는 전국 꼴지의 열악한 파주시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라!
교육불평등 강화하는 파주국제교육특구 반대 시민대책위원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파주지회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파주지회 / 파주환경운동연합
민주노동당 파주지역위원회 창당준비위원회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고양파주지구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