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 님 !
오늘(26일) 평택 2함대사령부에 안치된 천안함 전사자
분향소를 다녀 왔습니다
하늘도 슬픔의 비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예절과 절도 있는 해군 안내병들의 안내에 따라
46인의 영령 앞에 헌화분향 하고 영정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나도 그 나이에 군(해병대) 생활을 했는데
영정속 그 얼굴들이 왜 그렇게 어리고 앳돼 보이는지
부모,가족들의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이 대한민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것이니 이제는 편이 쉬시라고...
지금 우리는 전시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46인 영령님 들이시여 편이 쉬시라고....
.........70대 노인이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두렵습니다
6,25가 잊혀 지듯이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이 잊혀 질까봐
그것이 두렵습니다
독버섯 처럼 증식하는 인터넷 괴담을 믿는 철부지들,
고귀한 희생을 헐뜻는 친북세력들,
빨찌산 현장학습을 시키는 일부 전교조 교사들 ,
역사 교육을 소흘히 하는 교육시책 등,
내 자식, 내 손자들이 살아가는 이 대한민국 앞 날이
걱정스럽습니다. -<2010. 4. 26>-
김 정 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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