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춥습니다. 올 겨울은 웬지 계속 추운날씨가 계속되네요. 추워도 너무 추우니까 야외에서 급식하는 사정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도 굳굳하게 봉사하시는 천사님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한끼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은 정말 얼마나 힘들까요? 제가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그냥 집에 계시지 왜 나오셨어요?" 하고 물으니 할아버지 한 분이 "그래도 한 끼를 떼워야지 안 먹고 살 수가 있나!" 하시는데 차마 "집에 밥이 없으세요?"하고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집에 쌀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쌀이 있다고 해도 혼자계시는 어르신이 밥을 해드시기가 어려운게 뻔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신분은 예외지만 몸이 불편하신분은 사실 밥을 하고 반찬을 만드는 일이 쉽지않음을 대충 짐작으로도 알것 같습니다. 어쨌던 오늘도 그렇게 밥퍼는 진행되었습니다.
아이파크축구단의 안익수감독님과 선수단과 스텝진 50 여명이 함께 밥퍼봉사를 하였습니다. 축구선수들이 오니까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좋아하네요. 부산시청 고용정책과 직원봉사팀과 산업입지과 직원봉사팀이 오셨고요. 동의대 소프트봉사팀, 부산외고학생봉사팀, 아시아드볼런티어 대학생봉사팀, 이삭교회, 내사골회원, CJ직원봉사팀, (주)참좋은우리 직원봉사팀, 그 외 개인정기봉사자들이 약 180 여명이 오셨습니다. 식사를 하신 인원은 날씨탓인지 670분 정도 되십니다.
특히 이원우한성씰산업 대표회장님이 오셔서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부산밥퍼나눔공동체의 이사이신 최용수이사님과 박정식이사님도 참석하셨습니다. 시청직원봉사팀은 설거지봉사를 주로 하셨고
일부는 배식봉사를 해주셨습니다. 모두들 추운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냉기를 녹여내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수고 하신 모든 분들께 사랑, 보냅니덩,,,,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