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목요일 4시까지 동해구경후 , 배를타고 6시출발 ..
금요일 아침8시정도에 일본땅이 드뎌보인다.
내리기 전 배에서 ... 일본 제2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다이센 .. 저곳은 내일 갈곳 .
드뎌보인다. 우리가 내릴 항구는 저 육지뒷편에 있는
시마네현 사카이미나토 .. 미나토의 뜻은 항구인데, 지역명을 사카이미나토로 쓰네 .
위사진의 왼쪽으로 들어가 우회전하니 대략 이런곳 ..
항구가 가까워진다.
저끝 왼쪽쯤에 ..
접안중 .. ㅎㅎ 도착인데 ,
내리기 한시간전부터 사람들이 먼저내릴려고 줄을 지어 서있다.
미리 가방을 놓아둬야만 먼저 줄을 차지할수 있는 전쟁!
일본땅의 첫 모습 ..
비행기 타고 올때와는 다른 소박하고 생소한 모습 .
그래도 국제항구란다. 사카이미나토
입국수속은 비행기타고 올때나 별 차이없이 시간이 제법 걸리네 . ㅡ,.ㅡ
입국수속을 마치고 드뎌 입국장을 나오니 ,,
역시 인기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였다고 아테나 홍보 게시물이 곳곳에 .. 한국말로 안내해주는 아주머니도 잇고,
이글 적는 지금 . 오늘부터 아테나의 여주인공이었던, 수애가 나오는 드라마가 하네 . 천년의 사랑..
무슨 술이름 같군 .
우리가 여행할 돗토리현 지도 . 내린곳은 지도의 제일왼쪽 11시방향, 모서리 반도의 끝부분.
참 , 돗토리현을 말씀드리자면 , 일본에서 중간인 '혼슈'지역에 위치한 현으로 인구가 가장 적은 현.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와 같다고 하는곳 ..
그러나, 내느낌에는 강원도와 제주도를 mix해놓은 느낌 ..
돗토리현에서는 제일 왼쪽의 요나고시, 중간 쿠라요시시, 오른쪽의 돗토리시
이 3군데 시가 가장 번화한 도시이다.
입국장에서 , DBS훼리회사에서 사카이미나토 전철역까지 무료버스가 20분마다 운행한다.
버스를 타고 10분쯤 달려 전철역도착. 10시 10분 . ..앞버스를 조금 더 일찍 탔었으면 역주위 구경을 더 할텐데 ..
우선 열차표를 먼저 구입. 10시30분 열차 ..
여기서 1시간간격으로 매시 30분출발열차가 있는데, 사카이미나토 전철역에서 요나고역까지 대략 5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기오는 여행객들은 편도 320엔 하는 '요나고'까지 가는 열차표를 구입하지만 ,
우리가족은 중간에 있는 요나고공항까지 표를 끊었다.
왜냐하면 , 렌트카를 요나고공항에서 예약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5구역정도 가는 열차가
180¥*14 .. 비싼가 ..
티켓도 사놨고, 한 20여분 정도 남아서 ,
사카이미나토역앞의 유명한 '미즈키시케루로드' 를 둘러보기로 한다.
일본은 만화의 나라인데, 그중 요괴만화로 유명한 '게게게의 기타로'라는 작가 미즈키시케루가 태어난 곳이 이곳이라 ,
그를 기념하게 위해 만든 800m의 거리가 펼쳐져있다. 그곳엔 기념 전시관도 있고 ,
거리의 자판기뿐만 아니라, 택시, 경찰차 버스는 물론이고,
모든것이 요괴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별로 관심없지만, 유명하다니 ,, 잠시 구경.
어린이들은 좋아할려나 이런 캐릭터들을 ..
미즈키시케루로드 .. 역시나 일본 거리는
어딜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모습 ... 이건 정말 본받으면 좋을듯 ..
일본식 건물을 지나다 ..
무슨 술을 파는 가게였던거 같던데 ,, 여기도 요괴 .
다시 역으로 돌아가다 . 저기 굴뚝 무슨 공장같은것이
사카이미나토 전철역이다.
인제 본격적으로 , 가족들을 모시고 출발을 할려니 걱정과 설레임이 반반 ^^;
요괴열차를 타고 ... 출발 .. 저런 열차도 종류가 4개 있다네 .
우리나라에 저런것을 적용하면 그지역에서는 반응이 어떻게 나올라나 ?
단칸짜리 기차를 타고 출발~~~~~
천장에도 요괴 .. 요괴를 참 거시기 캐릭터한 일본사람들 참 ,
정신세계가 신기하다.
우리나라도 도깨비열차 이런거 없나 ?
미즈키시케루 로드야, 잘있어라, 내일 또 올께 ..
러시아에서 배타고 온 사람들 ..
일본어도 나름대로 잘하던데, 여기 살려고 온 사람같다.
달리는 창밖 시골풍경 .
15분쯤 달렸나, 요나고공항역에 내린다.
아무도 내리는 사람은 없고 , 장인,장모님, 와이프 , 나 딸랑 4명만 내려서 .. ㅎㅎ
여기가 어디지 ,,????
역에서 내려 5분을 걸어나가니 , 공항이다.
요나고 공항! 국제공항이라는데 , 우리나라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이 주3회 취항한다는데, 크기가 그리크진않다.
일본 국내선 공항으로 더 많이 쓰이는듯 ..
대합실도 1층 .
저기서 예약해놓은 도요타 렌트카를 이용한다.
원래는 여러블로그를 보고 , 요나고역 주위의 렌트카가 NISSAN 경차가
하루에 3300¥ 네비게이션 + 2000¥ 보험은 pass 5300엔 상당히 저렴하여
이용하려 했지만 , 한국에서 전화해보니 , 다 예약되었고, ㅜ,ㅡ
할수없이 다른곳을 알아보다 , 도요타렌트카회사에 전화 예약하게 되었다.
그런데로 콜 받는 일본인이 한국말도 조금은 할수있어 수월했다.
기다리는 동안 , 역시 돗토리현관광을 위해 아테나주연들이 기념사진도 찍었는가
아무튼 아테나 홍보사진이 많다.
드뎌 몇가지 절차를 밟고 , 차를 인수받는다. 으~ 이놈 빌릴려고 국제전화에 생쑈를 했다.
렌트시간은 11시반부터 다음날 4시까지 ,
하루하고 4시간추가에, 17000¥ 보험은 PASS하니, 15000円= 대략 20만원정도 에 빌리게 된다.
렌트를 생각하면 주의할 사항은 일본서 렌트카는 예약해놓지 않으면 바로 빌릴수 있는 차는 거의 없거나 비싸다.
혹시나 저거말고 싼 차 있는거 물어보니 없단다.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해놓지 않는다네 .
아무튼 내가 선택한 TOYODA PRIUS HYBRID ... 한국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역시, 연비짱!! 이었음 .
돌아갈때 계산한것이지만, 비싸디 비싼 일본 교통비를 감안하면, 4명이동시에는 렌트하는것이 기름값 다 포함하고도 그냥 움직이는 전철,버스비보다 적게들고 가고싶은곳도 맘껏 갈수 있으니 편하다.
단, 고속도로 이용하게되면 통행료는 우리나라 3~4배정도 하니 이용하면 안됨.
어랏, 이거 오른쪽핸들에다, 기어도 다르고 ,
방향표시레버도 오른쪽에 있다. @_@;
네비게이션 조작도 잘 모르겠고, 영어버젼없음 .. 속도위반카메라 소리 , 이런거 전혀없음 .
뭘 그리 신기하게 쳐다보시오 ..
아무튼, 좌충우돌 막달려 가족의 돗토리현 여행기는 시작된다.
요나고를 건너 ,, 첫번째 목적지 돗토리현 동쪽에 위치한
돗토리사구로 GO~!GO~!
첫댓글 돗토리사구로 고고^^
어렸을때, 미즈키 시게루 만화 많이 봤었는데.. ㅎ
여행 좋아하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