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21개 구간중 여태껏 못돌고 남아있던 마지막 구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전날(토)에 배드민턴 월례모임이 있어서 뒷풀이로 막걸리를 몇잔했는데요
알콜기운도 뺄겸해서 산행나갔다가 되려 큰고생했습니다 얼굴은 화끈거리지요 날씨는 덥지요
비가안와서 등산로엔 땅을 밟을때마다 먼지가 폴폴나지요
두어시간 걸으니까 제정신으로 돌아오더군요 특히 여름철엔 술기운에 산행하면 안될것 같아요
제 6구간 평창마을길 구간 저번에 마무리 못한 곳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우선 광화문까지 지할철타고와서 세검정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세검정에서 미리내려
구경하면서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세검정 방향 버스 기다리는 중에 세종문화회관 사진 찍어봤습니다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정부청사가 보입니다
둘레길 시작합니다
지난번 다녀올때와 다르게 주택가를 지나거나 보도를 따라갈때는 이렇게 알기쉽게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구기동 입구
왼쪽으로 구기터널이 보이고 구기터널 윗쪽으로 둘레길이 나있습니다
어느 가정집에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았던데 이런곳에 살고싶지 않나요
마사토길이 제법길게 나있어서 걷기에 한결 편안해요
탕춘대성 암문 근처에서 바라본 홍은동, 홍제동 지역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안산 인데
연세대학교 뒷산이거든요 사람들이 시흥 안산하고 많이들 헷갈려 해요
옛성길 시작지점이기도 한 탕춘대성 암문 입니다
조선시대에 북한산성과 연개되어 쌓았다는 안내문이 있더군요
이제 제7 구간 옛성길 구간으로 접어 듭니다 구기동에서는 내리막길이 계속되는 코스인데
반대편 불광동쪽에서 올라오려면 이건 둘레길이 아니라 거의 등산수준이라고 올라오는사람들 모두들 한마디 합니다
이런길 걷고싶은 생각 없으세요 맨발로 걸어도 좋겠죠
북한산 여러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군사적 요충지 이기에 곳곳에 방호시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쁜 산책로도 꾸며놓았구요
날이 좋아서인지 둘레길도 인파로 가득합니다 지난 초봄에는 둘레길걷는사람을 별로 만나지 못했거든요
이제 거의 하산을 한것같습니다 불광동쪽 집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불광동 지역으로 접어듭니다
길가에 생태공원을 아주 잘가꾸어 놓았죠
마치 정원 같습니다
첫댓글 술땜시 고생했담시롱 산에까지 댕겨오느라 ㅋㅋ 정겨운 모습 많이 보이네요~
한마디로
술 먹고는 항상 조심 해야혀... 앞으론 조심 또 조심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