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토요 예언 전도 학교 갔습니다.
그시간에 다른 일 하고 싶었는데, 몸을 억지로 밀며 갔습니다.
2시부터 찬양시간에 맞춰 갔는데
일때문에 일찍 못가서 자리가 좀 불편..
그래도 열심히 찬양을 올려드리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돌당구알로 막다마 당구치듯이 제 찬양에
영적 울림이 없는 겁니다.
제 속에 촛대를 옮기셨나.ㅋㅋㅋ 별 생각을 다 했는데
변애경 목사님이 찬양을 다소 일찍 끊으시고
치유로 들어가셨습니다.
치유는 금요일날 하는 중보치유학교가 원조 아닌가?
하지만 뭐... 금요일날 교회나오긴 쉽지 않으니까...
효력이 있겠지 ..
요러면서 앉아 있는데
전에도 토요예언전도학교 가끔 나왔었는데
포맷이 바뀐뒤로
치유가 한시간 이상 되고..
한분씩 치유 받으신 분들 앞에 자발적으로 나가셔서
송해 목사님들께 간증 당하시는 걸 보면서
자주 자주 터지는 깨알같은 웃음거리...
이시간 앉혀 놓으시는 주님의 뜻이 있겠지 하면서
설교 말씀까지 듣고 나면 5시가 훌쩍 넘죠...
제법 주님의 목소리에 순종한 하루를 보낸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엔
이상한 희귀병에 대한 선포가 몇 있었습니다.
기면증...
기면증을 치유하십니다...
이래서 난 또
푹~~ ㅋㅋㅋ
이젠 좀 기발한 병을 고치시네?
"지금 기면증 갖고 계신 분이 치유 받으셨습니다"
- ㅋㅋㅋ 누굴꺼 그런 희귀한 병 ㅋㅋㅋ
이러다간 '하빌리쉬카 살라모네 트리스 &%$' 뭐 이런 희귀 병을 고쳐 주셨다고 하겠네?
이런 몹쓸 생각을 하고 앉아 있더랬습니다.
참 ~~ 복 받을 자세죠ㅠㅠㅠㅠㅠ
그런데
흐악!!!!!!!!!!!!!!!!!!!!!!!!!!!!!!!!!!!!!!!!!!
제가 최근 일년간 심지어 존믈린디 목사님 성회에서도
설교자를 막론하고
잠깐씩 설교중에 실신하는 남모를 고민이 있었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다행히도 우리교회 목사님s 설교가 길으시고
주요대목 전에는 주님이 깨우셔서
그래도 다시 정신을 차려 보면
아직도 좋은 분량의 설교가 남아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죠.
근데 이게 기면증 이었던 겁니다.
"부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면에 빠지"는 거죠 ㅠㅠ
치유와 간증 시간이후
바로 이어진 유상규 목사님 설교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누굽니까?
존 믈린디 목사님 부흥회 설교도 그 감동중에도 잠시 잠에 떨어진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유상규 목사님 설교
끝나실때 까지 잠이 안왔습니다
설교가 중반이 지나면서 제게 인식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내 정신이 초롱초롱 하네...
그리곤 끝까지 주욱~~ 잠이 안오는 겁니다.
간증시간이 있었으면 쫓아 나갔을 텐데...
다 지나간 후죠 ㅠㅠ
그때 제 내면에서,
내가 기면증 환잡니다.
제가 치유 받았습니다란 감동이 올라왔는데,
그래도 담날 주일 설교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주일날 설교
변목사님 설교 좋았습니다.
그래도...
죄송스럽게도 잠시 기절하는 시간을 갖게 마련인데
설교시작 부터 끝까지 잠이 안왔습니다.
그동안 설교시간에 자주 망령되게 정신을 잃으므로서
주위에 형제자매님들에게 덕이 안되었는데
토요예언전도학교 지식의 말씀 선포를 통해
제 기면증을 치유하신 주님께 찬송, 영광 돌립니다.
오늘은 수요일이죠...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오늘
제 일터에서
몰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3-4시경
거의 매일 잠시 기도하는 척하면서 자던
기면증이 사라짐을 채험했습니다.
제가 지식의 말씀때 선포된 바로 그 병자였는데
모르고 망령된 생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면증을 알게 하여 주시고
치유하여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제가 사랑하는 주님
더욱 더욱 더욱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추신: 치유의 통로로 쓰신 예언전도학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