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첫날인 오늘, 출근길은 쌀쌀하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하겠으며, 이번 주 내내 따뜻한 기온을 예고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과 영남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 최근에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40대가 늘면서 이들이 편의점 핵심 고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간편식을 좋은 선택지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데요. 편의점 도시락의 2030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중장년의 매출은 급증했다고 합니다.
● 오늘은 법으로 돈을 받고 쉴 수 있도록 정한 근로자의 날입니다. 그런데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오늘 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쉬는 날이라고 결정하지 않은 회사도 14%나 됐습니다.
●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술을 마시면 아예 차량 시동이 안 걸리게 하는 장치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었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음주 운전자들의 차량에 한해 이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법안을 오늘 대표 발의할 예정입니다.
● 오늘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이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와 여의도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데다 일부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곳도 있어서 일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 간호법과 개정 의료법을 두고, 일부 보건의료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부분 파업 등 단체 행동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우선 이들 단체 달래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전세사기특별법의 구체적인 피해구제 방안이 나왔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기존 전세 대출을 20년간 천천히 갚을 수 있고, 연체 정보도 삭제해주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피해자로 인정받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6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사람만 피해자로 인정한다는 단서를 달았기 때문입니다.
● 어제저녁 충북 옥천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는데, 인명이나 시설피해는 없었지만 경북 김천·상주까지도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강한 진동이었습니다.
● 최근 3년간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청년층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는 한국은행 통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대 이하 가계 대출 잔액은 514조 원 이상으로 3년간 27.4%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1인당 평균 대출액도 30대 이하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대중국 수출 규모가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줄면서 한중수교 이후 최대 무역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리오프닝으로 인한 중국의 소비 회복도 제한적이라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 올해 상반기 주요 진료과의 전공의 충원율을 보면 피부과와 안과, 성형외과 등은 충원 100%를 달성한 반면 내과와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충원율이 20%를 겨우 넘은 소아청소년과 상황은 특히 심각합니다.
● 요즘 다이어트약 처방을 잘 해준다고 소문난 비만클리닉마다 진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번호표부터 받는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비만클리닉은 식욕억제제를 비롯해 당뇨약과 변비약 등을 함께 처방하는데요. 각종 약을 조합해 처방하는 걸 노하우로 강조하지만 전문가들은 위험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사상 10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10호 골에도 불구하고 팀은 리버풀에 아쉽게 지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 윤 대통령의 방미 결과를 놓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당은 방미 성과를 띄우는 데 주력한 반면, 야당은 실리를 내준 외교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야당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각계 평가가 나오는 대로 종합 평가를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 중국이 관영 매체를 사실상 총동원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한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을 다룬 애국주의 드라마까지 긴급 편성해 재방송에 들어갔습니다. 한중 관계는 경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북한은 주말 내내 워싱턴선언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추가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로 정상회담 기간 내에 자제했던 도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 일본에서 예정된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한미일 동맹의 결속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요구해 온 성의있는 호응이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 군벌 간 무력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수단에서 북한 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유엔은 여러 차례에 걸쳐 북한과 수단 사이의 무기 거래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과 경기에 이어 서울 은평구에서도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00채 가까운 빌라를 가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데 피해액이 최소 2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경기도 경찰이 대대적으로 한낮에 행락지 주변에서 음주단속을 벌였더니, 2시간 동안 짧게 진행된 단속에서 음주 운전자 28명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6월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 최근 미성년자들까지 마약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청소년 마약 사범도 5년 만에 세 배 넘게 늘어난 상황이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검찰이 앞으로 청소년에게 마약을 팔 경우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일어난 주식 폭락 사태로 수십 억 원의 손해를 본 걸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을 주도한 걸로 의심되는 세력이 주최한 축하 자리 외에 다른 모임에도 참석한 걸로 S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 지난주 법원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업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이번 판결이 향후 같은 혐의로 진행되는 다른 재판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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