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4일 오후 1시 30분경에 제9호 보물을 찾았습니다
보물이 숨겨진 위치의 좌표를 GPS에 웨이포인트로 기록하고
주변 GPS지도 상세도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월악산 등반을 시작
근접 알람이 삐리릭삐리릭 울렸습니다 ... 보물이 가까워졌나?
주변을 살펴보니 아직 거리가 먼거 같았습니다
GPS의 근접알람을 확인해보니 거리 단위가 km이더군요
당초 근접알람 설정을 0.81 즉 810m 그래서 다시 0.05km 즉 50m로 수정을 하고
가파른 능선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능선에서는 보물9호 웨이포인트로
직선루트 항법 작동개시하고 방향가르키는데로 찾아갔습니다 능선에는
눈이 군데 군데 쌓여있고 쓰러진 나무도 여러곳이 보이더군요
계속 오르는데 근접알람이 삐리릭삐리릭.. 이제 50미터 가까워졌구나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쓰러진 나무가 여러곳에 있었습니다
그중에 능선에 가까이 밑둥치가 큰 쓰러진 나무에 접근하니
보물9호 웨이포인트 도착이라고 GPS에 나타나더군요


한동안 이리보고 저리 살펴보고 밑둥에 쌓이 낙엽이 얼어
주위 돌을 주워 깨내며 찾아봐도 보물은 없고
그래서 GPS에 파란 원이 나타나는 거리에 있는
쓰러진 나무를 모조리 살펴보던중
왔던길로 15미터거리에 쓰러진 나무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는순간
밑둥 아래 검은부분에서 뭣이 보였습니다
직감에 보물이군하고 다가가보니
비닐팩에 보물번호와 돌조각이 함께 들어있더군요...
GPS구입후 20일만에 보물을 찾았습니다!!!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부럽습니다. 난 언제나...
축하합니다...감동의 즐거움이느껴오는군요.
오랜만에 그날을 기억해봅니다 60csx는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에 geocaching 갔다가 잃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