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주무세요?
비가 시원하게 내려주시네요. 빗소리 좋아요, 좋아요~
역시 비는 내리려면 이렇게 제대로 내려줘야 ㅎㅎ
한국에서는 비 오면 웬만해선 밖에 안 나갔는데
아마 영국에서 그랬다간 집에서 한발자국도 못 나가겠죠?ㅎㅎ
그래도 저 영국날씨 너무 좋아해요.
졸음이 쏟아져서 눈 반만 뜨고 쓰고 있어요.ㅎㅎ
기분도 너무 좋고 빗소리도 너무 예쁜데다가
뭔가 끄적거리고 싶어서 카페를 찾았는데
마침 점검중이라고해서 음악 듣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한글이 안 써지네요?
다시 시도해서 성공! 등록 눌렀는데 아이디랑 비번 다시 누르라고 해서 했더니
홀라당 날아가 버렸어요. 잠이 확 깨는 것 같아요.ㅜㅜ
요새 건망증이 하늘을 찌르고 완전 혼자 서바이벌 프로그램 찍어요.
카드 잃어버렸는데 이번에는 늦게 알아버리는 바람에 못 찾고
재발급 신청하러 오늘 은행에 갔더니
갑자기 컴퓨터가 다운되는 바람에 결국 못하고 돌아왔어요.
아 그리고 목사님 저 심카드 새로 보내주셔서
기존에 쓰던 번호 다시 쓸 수 있게 됐어요.
다시 정정할게요. 죄송해욧 ~~ ^^*
아아아아
하나 둘 영국을 떠나고, 지난 주일날
희영언니도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잘 도착했죠 언니?
이제 언니들도 갈 테고 나도 가야하고
그렇게 가고 또 새로운 분들도 오고 그렇겠죠?
매번 새로운 분들을 맞이하고, 또 보내고 하시는 목사님 사모님.
괜찮으시죠~~~~?
요새 영국이 더 좋아져버려서 큰일이에요.
돌아갈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운건가?
한국이, 가족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은데
또 영국도 떠나고 싶지가 않아요.
한국에 있는 사람들을 보쌈해와야 하나.
아니면 영국을 꼬깃꼬깃 접어서 한국으로 ?푸푸푸푸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분명 배워야 할 점도 많은 나라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분명 처음에 영국에 왔을 때
갑자기 붕 떠버린 시간과 여유로움에 몸 둘 바를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적응해버려서 오히려 게을러진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가서 빡빡한 생활들을 견뎌낼 수 있을지!!
스파르타아아아아아아
아 너무 졸리다 갑자기.
3초 후에 잠들 것 같아요. 저도 자러갈게요.
아침저녁으로 무척 쌀쌀해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예쁜 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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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아자매의 포근한 일상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좋네요. 언제나 신실함으로 어른스러움의 자리에 있는 현아자매의 삶 가운데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현아 자매가 갈 날 도 3달 정도 남았나?
사랑스러운 현아의 글뀌가 맘에 스며 드네요. 이렇게 예쁜 글귀까지 ....언제나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현아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을 것 같아요. 예쁜 현아 잘 자요. 스파르타아아ㅏㅇ....너무 재밌는 글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