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광 전 선생님 모습
2009년 5월 5일 제일 존경하는 사현에 계시는 선암초등학교 은사님 김광전 선생님을 40년만에 찾아 뵈었습니다....
연세가 80이 다 되셨습니다...
너무 늦게 찾아뵈서 제자로서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못드렸습니다...
제가 6학년 때 이사를 갔는데 저한테 “개천에서 용 난다. 용이 되거던 찾아 오너라”고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용이 못되어 찾아갈 날만 기다리다 이렇게 늦게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스승도 제자도 다 머리가 벗어졌는데...제자인 제가 더 머리가 벗어져...이것도 제자로서 불경스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ㅎ
돌아가신 뒤에 찾아갔더라면 생전에 찾아뵙지 못한 것을 얼마나 후회하며 가슴을 쳤을까요?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십시오...선생님의 하늘같은 가르침 잊지 않겠습니다.
첫댓글 선배님 사진이 안보이네요~^^
죄송합니다....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전 선생님과 제가 찍은 사진 올렸습니다.
지나다녀도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사진으로 뵙게 되네요...감사합니다...
한 번 찾아뵙도록 하세요...얼매나 반가와 하시는데요...
사제지간에 우째 두 분다 이마가~~~~훤~하십니다~^^
남들한테...사제지간이 아니라...부자지간이라고 하니까...진짜 믿더라고요...훤한게 넘 많이 닮았다면서...은사님이면서도 어머니와 경주 김씨 성이 같아...외삼촌이라고도 불렀는데...그래서 닮아버렸는가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