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성당에서의 매월 첫주 첫 성가봉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보훈병원 성당을 찾았을때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첫째 주 미사에 설레임이 있었던가봅니다..
살짝 긴장되는 기분좋은 떨림으로 아브라함 형님 내외분과 함께 뻐~엉 뚫린 강변북로를 달려
보훈 성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하~ 글고보니.. 일산팀에서 첨으로 도착 1등을 했던 어제였습니다~~ㅎㅎ
사라온니~ 아브람 형님.. 아좌~^^*
바로.. 큰형님을 모시고 작은형님 내외분께서 맛있는 도너츠와 샌드위치를 가지고 도착하시고..
우리의 성실한 반주자님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연습시간 전에 도착~~
시원한 냉커피와 빵을 준비하신 세라핌 단장님과 단원들도 바로바로 도착을 하셨습니다^^
맛있게도 냠냠~~ 미사전 기분좋은 간식타임으로 볼굴대도 풀어놓고~~
성가대석으로 연습을 위해 출발~~~^^
첫주의 든든하신 지휘자님~ 큰형님의 진행으로 세라핌 단원과의 첫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첫연습이라 어떻게 하다보니 예그리나는 안쪽~ 세라핌은 바깥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모두 한목소리로 다음 달부터는 자연스레 잘 섞어 앉자는 흐뭇한 의견들도 오고가고..ㅎㅎ
한마음으로 잘 모아진 목소리로 성가도 잘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의 작은형님~ 아브라함 형님의 호흡이 정말 좋았었구요..
서로 조심조심 배려하려는 소프라노 7분의 팀워크도 멋졌습니다..
저는 혼자서 앨토~ 행복했습니다^^
무던한 우리의 반주자 스테파노의 소리없는 봉사도 넘 아름다웠구요..
무엇보다도.. 매월 첫주 미사 책임을 기쁘게 맡으신 큰형님의 수고가 젤루 크셨습니다^^
연습 동안.. 새로 뭉친 소프라노 단원들의 일치된 소리를 위해서 직접 파트쪽으로
자리를 옮기시고 열심이신 형님을 뵈면서.. 그냥저냥 설렁설렁 넘어가고 지나갔던 저를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늘 가르침을 주시는 형님들이십니다..^^;;
미사 후에.. 신부님, 수녀님을 모시고 세라핌 단원들과 사무장님과 함께 근처 칼국수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시원한 묵사발과 뜨끈한 칼국수, 왕만두, 도토리 전.. 뜨아~ 행복~~ㅋㅋ
자연스레 따뜻하게 대해주신 신부님 수녀님과의 점심식사도 넘 즐거웠구요..
어제 처음으로.. 우리가 보훈성당 전례팀의 일원이구나.. 하는 소속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보훈병원 성당의 첫주 미사봉헌은..
토요특전에서 주일 두번째 미사로 자리를 옮기고.. 두번째 주일 미사성가를 봉헌하던 우리에게
또 다른..이 아닌.. 또 한번의 기회를 다시 부여받음으로 해서.. 그간의 노력에 대한 신뢰를 선물받았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우선 크구요~^^
몸은 다소 더 힘들고.. 시간은 배로 더 많이 투자가 되더라도.. 성가로 주님을 더 많이 가깝게 뵙고..
우리 안의 사랑과 화합도 그만큼 주님 안에서 다질 수 있도록 주님의 축복된 잔치에 초대받았음으로
기쁨을 얻게 되는 커다란 의미가 있었습니다~^^
기쁜 수고에 감사드리구요..
저도.. 동반자 정례모임이 쉬는 날.. 정례모임에 제가 쉴 수 있는 날엔 꼭 참석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나 파이팅~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예수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