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 증엄 스님
[보천삼무(普天三無)]
1. 천하에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보천하몰유아불애적인(普天下沒有我不愛的人)
2. 천하에 내가 믿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보천하몰유아불신임적인(普天下沒有我不信任的人)
3. 천하에 내가 용서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보천하몰유아불원량적인(普天下沒有我不原諒的人)
心中煩惱埋怨憂愁 放下了(심중번뇌매원우수 방하료)
마음의 번뇌와 원망 근심 버리고,
長情大愛遍滿虛空 永無止盡(장정대애변만허공 영무지진)
만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허공가득 다함이 없게 하소서.
여인이 가정에서 장바구니를 드는 것도 행복일 테지만,
천하가 흥하고 망하는 일에는 마땅히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자비심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전 인류에게 도움을 줘야 하며, 모든 사람들이
가정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사회로 확대해 천하의 중생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헛된 삶이 아닌 '진정한 삶'이 아닌가!
나는 부처님께서 설한 '인성이 본래 선하다[人性本善]' 는 사실을 믿는다.
모든 중생과 나는 둘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께서 사랑과 자비심을 가졌듯이 중생 역시 그러하다.
부처님께서 큰 지혜를 지녔듯이, 중생 또한 그러하다.
사람들이 주머니 속의 돈을 꺼내 사람을 구제하지 못하는 것은
범부(凡夫)의 습성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도 부처님과 똑같은 자비심을 가졌기에,
그들의 심성을 계발하기만 한다면 가장 선량한 마음, 가장 진실한
즐거움을 누리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은 돈이 있어서 행복하지만,
가난한 이들은 빈궁과 질병, 고독을 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부유한 이들이 타인을 위해 보시를 베풀면,
모든 이들이 더욱 행복해질 것이란 사실을 알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진실로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다면,
가장 아름다운 경계를 얻을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참된 부를 가르치는 것은 바로 '심신의 정화'를 의미하게 된다고 한다.
중생구제는 이처럼 단순히 육체적인 고통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고뇌를 제거하는 것임은 물론이다.
이사원융(理事圓融)의 지혜로 지구촌 각 지역의 좋은 분들과 함께
福田을 일구어, 수많은 마음의 연꽃을 심어 큰사랑이 충만한 사회를
함께 건설하길 희망하며 발원한다.
"나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큰 시장바구니를 만들어 중생의 육체를
공양(供養)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신을 지혜로써 충실히 만들고,
자비로써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 것입니다."
1000개의 손과 1000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고통과 재난을 구해주듯이, 만약 관세음보살의 자비의 마음을 가진 500인이
각처에 흩어져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처럼 중생의 아픔을 구제할 수 있지 않을까?
500여 중생의 손이 모이면, 한 분의 '천수관세음보살'이 되지 않을까?
경전에 파묻힌 관세음보살님을 중생의 모습으로 되살려내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녹아들게 되면 하나의 법회가 되고 도량이 되어,
중생 하나하나가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갖게 될 것이다.
불교도는 본래 겸허한 마음들이 있어서 선을 행하더라도 남에게 알리기 싫어한다.
많은 사람이 각각의 선행을 하지만 이름을 밝히지 않고 진행 할 뿐이다.
단지 조직을 만들지 않았을 뿐, 사실상 불교의 잠재력은 오히려
클 것이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 증엄證嚴 스님;
대만인들에게 '살아있는 관음보살의 화현'으로 칭송 받고 있는 스님은
1937년 5월 4일생이다.
증엄 스님은 이 시대가 낳은 부처님이요, 관세음보살이다.
1966년에 慈濟功德會라는 구호단체를 만들어 오늘도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고 있는 비구니 스님이다. 타임지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분'으로,
법명은 증엄(證嚴), 자는 혜장(慧璋)이시다.
* 자제공덕회는 지구상 어떤 종교와도 상관없이 병고액란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도와주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 출 처 / 월간 불광 - 증엄 스님 / 대만 자제공덕회 창시자 -
그 림 / [수월관음보살도]
출처 : 봉은사랑
출처 : 가장 행복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