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함께하는 상담코너'에 대우캐피탈의 악질추심에 관해 두번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몇일동안 이곳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서 중도완납금 준비하고 담당지점으로 않가고 서울역 맞은편 대우캐피탈 본사로 직접갔습니다.
일단 가서 대판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직원들 다들 시선집중하고 몇몇 남자직원들 와서는 무었때문에 그러십니까? 고객님 그러길래
당신네 3지점 김모 직원때문에 울화통이 터져서 내가 직접 본사로 왔다고 했습니다.
대판하면서도 요목조목 다지면서 증거자료 제시하고 통화내용 들려주면서 대판하니 다들 꽁지내리고 깨깽 거리더군요.
급기야 상무급 책임자가 나와서 조용한데서 얘기하자고 회의실로 갔습니다.
회의실에서도 대판하면서 김모추심원의 행태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곤 나에 관한 모든 서류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입금내역표 / 법적조치 비용 영수증 / 대출당시 계약서 / 약정서등등
한 1시간쯤 지나서 해당 지점 직원들이 서류를 가져오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서류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했더니 가관이더군요.
법적조치비용은 14만원이 들었다면서 영수증 일일이 확인해보니 10만원뿐이 않들었고,
대리점 김모 추심원이 일시불 원금이라고 알려준 금액은 450만원인데 본사서 전산서류 확인해보니 430만원이더군요.
그래서 또 대판했습니다.
고객한테 사기친거 아니냐고하면서요.
상무 당황하더니 추심원이 실수 할 수도있다고 하더군요.
이게 말이돼냐고 똑같은 전산화면 보면서 금액 알려줄텐데 금액이 왜 다르고 법적조치비용은 왜 또 다르냐고!!!!!
그리고 추심원의 통화내용을 직접 들려주니 얼굴이 벌개지면서 자기도 당혹스러워하더군요.
당장 그 담당 추심원 본사로 들어오라고 했죠.
30분쯤 지나자 그동안 전화상으로는 아주 가관도 아니게 사람 약올리고 큰소리 뻥뻥치던 그 추심원놈은 아주 쫄아서 들어오더군요.
내가 또 얘기해야됩니까? 상무님이 직접 다 듣고 서류확인했으니 직접 말하시죠?
하니깐 둘다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못하면서 쩔쩔매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턴 화를 내지 않으면서(속으로는 그 담당 추심원 귓방망이를 한대 후려치고 싶었습니다)
냉정하게 나갔습니다.
상무한테 직접 사과하는 글 써서 싸인하시라고 하고 담당추심원놈도 사과문써서 싸인하라고 했습니다.
둘다 사과문 쓰더니 싸인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곤 관련서류 및 사과문 봉투에 쳥겨넣고는 가방에서 천원짜리 뭉치로 430만원을 꺼냈습니다.
일부러 띠 다 풀르고 뭉텅그렇게해서 회의실 탁자위에다 쏟아부었죠.
여기서 확인할테니 돈 다세고 완납증 끝어 오라고요.
커피마시고 담배피면서 느긋하게 기다렸죠.
상무는 아주 얼굴이 불그락 푸르락 하고 담당 추심원놈은 상무앞이래서 더 쫄더군요.
돈 계산 다 끝내고 완납증명서 받고는 내일당장 부동산 가압류 해지하고 담당 추심원에게 집으로 해지서류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문 및 관련서류를 챙기면서 담당추심원을 보면서 차분하게 말했죠. 당신은 공갈협박과 사기죄로 형사고발할거라고 당신같은 사람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그동안 몰라서 피해본 사람들을 생각하면 도져히 분이 않풀린다고 하면서요.
그리곤 나올려고 하니 상무가 말리더군요.
회사 자체에서 징계를 하겠다고 그래서 어떤 징계가 있느냐 물었더니
연봉삭감 및 인사고과 반영으로 불이익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 자고치는 고스톱 아니냐? 내가 원하는 회사 자체 징계는 퇴직이다.
퇴직시켜라 그래도 분이 않풀리지만 그러면 형사고발 않하겠다.
거듭 사과하면서 한번만 너그럽게 봐주라고 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자기네 회사 자체적으로 요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짜고 있고 모든 직원들이 교육할꺼라고 앞으로는 그런일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됐다고 이미 늦었다고 저 김모추심원이 개지랄 떨때도 난 좋게좋게 했다고 근데 사람 잘못 건드렸다고 다 필요없으니깐 당신네들 좋아하는 법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나와버렸습니다.
나왔더니 그후로 김모추심원의 전화가 빗발치더군요.
한번만 너그럽게 봐주시라고 저도 하고싶어 그렇게 한게 아니라는둥 그렇게까지 하시면 앞으로는 저는 어떻하는둥 압류해지는 자기가 자비로 해주겠다는둥등 개풀뜯어먹는 소릴 하더군요.
그럼 당신이 그동안 사람들에게 그렇게 악질적으로 했을때 그 사람들 조금이라도 생각하면서 그랬냐고? 아니지 않느냐 그때처럼 한번 더 해보지 지금 왜그러냐 겁나냐? 난 너처럼 공갈협박하는거 아니다 난 니가 그렇게 입에 달고 다니는 법대로할려고 한다. 하고 끊었습니다.
무지하게 전화해도 그때부턴 않받았죠.
말뿐이면 이놈들 한통속이고 어차피 또 다른사람들한테는 전처럼 똑같이 할거 뻔히 알기때문에 내일 정식으로 고발할려고합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볼렵니다.
아직도 그동안 당한거 생각하면 분이 풀리질 않네요...
첫댓글 제속이 다후련합니다 저두 열심히 돈모아서 빛갚으러 갈때 1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갈겁니다. ㅎㅎ
쯧쯧.. 어려운 쳐지에 있는사람 한푼 더 받으면 살림에 보탬은 되는지 모르겠네.. 충분한 증거자료 확보하시고, 강력대응 하셨으면 합니다.
우와~~~~~정말 속이 후련하네요...꼭 그사람들 좋아하는 법대로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증거자료 잘 챙기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오래간만에 속이 시원해지네요...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힘내세여
답답한 기분이! 님 글보고 풀리는듯합니다... 힘내시고여... 님의 용기가 부럽네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수고와 고생 많으셨습니다.정말 제 속이 다 시원 하네요...한마디로 부라보!!! 입니다.
잘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남 피눈물 흘리게 했으면...그런 넘들은 그 이상으로 당해봐야 합니다. 대우캐피털은 이번 케이스를 추심원 교육자료로 활용하겠죠?, 빚진 자들도 사람이다. 열받으면 보이는게 없는...그러면서 준법정신도 투철한 대한민국의 시민이라는걸..^^
멋지셈~★
대리만족 합니다..홧팅~!~~
수고하셧네요... ㅎㅎ... 진짜루.. 많이 웃었네요... 아놔.. 속시원허넹... !! 룰루~랄라~
모처럼만에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작은기적님 정말 큰일 하셨네요. 여기 카페회원들 모두 이 글 읽고 잠깐이라도 미소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자!!! 홧팅 ~~ 그렇게 번 돈으로 흥청망청 쓰고 다닌다던데
아싸~~!!! 님 대박입니다요ㅋㅋ 속이 다 시원하네..
속이 시원합니다 ~~아주 잘했어요.. 그런놈은 회사에서 짤려봐야 정신을 차린다니까요.. 님 홧팅~~!!!!
천원짜리 430만원... 머찌십니다... 브라보~~~
제 속이 다 시원 합니다.... 홧~~팅입니다^^*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