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초등 임현주교장(한예원 감사)께서 26일 오후 M스타예식장에서 명예로운 퇴임식을 했다.
한예원 신임이사인 김은하(대구 한의대학장)교수와 함께 참석하여 축하했다.
지난 1년동안 해안초등에 출강했던 최양순선생께서 이쁜 찻자리를 펼처주어 고마웠다.
가족, 친지, 우인, 학부모대표등이 참석한 퇴임식은 작지만 조촐하고 매우 감동적이었고
37년 교직생활 전반과 임현주교장의 인간관계를 볼수 있는 아름다운 자리였다.
명예로운 퇴임식이 있기까지 가족들의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자리,
그동안 엄마를 직장에 빼앗기고 아쉬워했던 따님이
" 이제 드디어 우리 엄마가 우리 곁에 돌아오셔 기쁘다." 고 할 때 모두가 눈물을 훔쳤다.
" 우리 아이들을 두고 학교에서 남의 자식들을 열심히 가르칠 때 다른 선생님들도 나처럼 내 아이들를 열심히 가르쳐 주리라 생각했다."는 임현주교장!
학교에서 아이들께 자상한 어머니같이 , 선생들께는 언니같이, 누님같이 따스한 모습을 잊지못한디는
해안초 선생님들이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아쉬워했고
남부교육장을 지낸 권연수 현 경동초등교장은 "내 친구 임현주 "의 시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제 모두를 내려놓고 건강을 보살피며 보람있는 노후를 보내길 빌어본다.
2011년 임현주교장이 해안초등에 부임했고 그해 세계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옻골체험장을 개장하여
해안학교를 찾아간 것이 인연이 되어 그동안 해안학교 지역위원이 되어 함께하였으나
이제 한예원장의 해안학교 지역위원의 임기도 끝나고 감사장을 받았다.
부군께서 임교장을 감싸안으며 수고했다고 하네요.
어머니를 위해 따님과 아드님이 노래를 부를 때 화면에 손유희를 하는 따님부부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해안초등 교사들이 스승의 노래를 부르고
사랑과 감사의 포옹, 이은경선생께서는 눈물을 참지 못하나보다.
화목하고 단란한 가족들이다. 뒷편에 그림자같이 보살펴준 임교장 언니부부와 두 자녀들이다.
하객들에게 드리는 답례품
임현주교장의 해안초등 4년 재직시 모은 여러가지 자료와 교사 , 학생들의 글을 모은 문집
최양순선생께서 펼친 찻자리 . 지난 1년 해안초등 다도강사로써 수고가 많았습니다.
첫댓글 퇴임은 언제나 한편 외롭고 만감이 교차하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무수히 많은 분븓이 가던길 멈추고 새로운길 찾겟다며 바꾸어 보는 세상에서 끝까지 가르침의 길을 오신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삶 입니다.
분명 사도의 길은 운명이요 숙명의 길 입니다.
임현주 교장 선생님 퇴임을 축하드립니다.~^^
퇴임후 멋진 인생을 그려
가시길 기원합니다.
지역위원으로 활동 하신 원장님~ 찻자리에 봉사하신 최양순 선생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예쁜 다식 먹으면서 행복한 비명 질러대며 맛나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