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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2000년 전 빌립보 교회를 세우실 때 그렇게 하셨습니다. 전도자 바울은 아시아지역 특히 예베소에 교회를 세우고자 얼마나 심열을 기우렸는지 모릅니다. 그는 전도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성령님께서 막으셨습니다. 주님! 제가 하는 일이 잘못한 일입니까? 그래도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인데 어찌 막으십니까? 이런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바울에게 환상이 보였습니다. 환상은 한 영혼의 애타는 구원요청이었습니다. 마케도니아 한사람이 나타나 바울선생님 어서 오셔서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바울은 뒤늦게 성령님 인도하심이구나 깨닫고 어서 가서 저 마게도냐 한 사람을 도와야 겠다 깨닫고 배를 타고 마게도냐에 건너갔습니다.
행16:9-10.....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울이 배를 타고 도착한 항구가 마게도냐 첫 번째 성 빌립보였습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오는 것이기에 매우 뜻이 있는 선교여행이었습니다. 바울은 여장을 풀기 전에 먼저 기도장소를 정하여 기도하는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한 여인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이 여인이 바로 루디아 자주옷감 장사 여사장을 주님께서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루디아는 바울로 통해 세례를 받았습니다. 빌립보교회 첫 번째 성도가 된것입니다.
그리고 빌립보교회 두 번째 성도가 있었는데 여 성도였습니다. 바울이 어느 날도 기도하는데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종은 점을 쳐 돈을 받으면 주인에게 받치는 이런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고달픈 여종이 바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극적으로 이 여종이 예수이름으로 고침 받게 됩니다. 이 여종이 빌립보 교회에 두 번째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빌립보 교회 성도는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일이 있었 습니다. 그동기를 보면 이렇습니다. 여종을 통해 돈벌이가 되지 않으니까 여종 주인이 로마관청에 바울을 고발한것입니다. 어찌 됐든 억울하게도 바울은 감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옥에서 바울과 실라가 도리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합니다...... 그런데 놀랍게 신기하게도 한밤중에 부르짖는 기도와 찬양이 바울과 실라가 있는 옥터가 무너지고 착고에 채워진 쇠사슬이 풀어지고 옥문이 열렸습니다. 누가 손을 된 것도 아닌데 신기한 기적이 감옥안에서 벌어진 것을 옥을 지키는 간수가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두렵고 불안에 떨고 있는 간수의 모습을 지켜본 바울이 간수를 바라보며 외쳤습니다. 행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에 구원을 받으리라....... 바울의 전도로 간수가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다. 빌립보교회 세 번째 성도가 된 것 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빌립교교회가 세워지는 동기를 누구보다도 바울은 지금 감옥에 있으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감옥에서 내일을 기약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바울은 전혀 슬퍼하지 않습니다. 감옥에서 도리어 기쁨의 서신 빌립보서를 써서 목회자인 에바브로디도편에 보내게 되지않습니까?
주향성도여러분!! 이런 바울의 심정을 가슴에 담고 빌립보서 말씀을 읽는다면 은혜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오늘 읽은 빌1:3절-11절 말씀을 보면 바울이 얼마나 이 교회를 사랑하고 있는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도할 때 마다 기쁨이 있고 이로 인하여 의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어가는 모습이 처음 빌립보교회가 시작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한 결 같이 변함이 없었기에 빌립보교회 때문에 바울은 기뻐하고 있는겁니다.
다시 말하면 생각할 때...... 감사하고 감사가 고백되어질 때....... 기도하고 이로 인하여 열매로 채워지는 것이 오늘 본문 내용입니다.
먼저 3절 함께 읽습니다......."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입니까?
정말 우리는 이런 말을 많이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합니다.”.......부모님을 생각할 때마다 정말 감사 합니다"...... 자녀들을 바라볼 때도 "너희를 생각할 때 정말 하나님께 감사 한단다"..... 우리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감사가 나오게 되고, 진짜 행복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2011년 전 똑같은 오늘 본문을 가지고 설교한 자료를 봤습니다. 본문 말씀으로 설교했는데 너무 공감이 되어 다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어느날 목회자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는데 설교하신 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50명이 모이든 100명이 모이든 1000명이 모이든 목사가 자기 교회를 보고 감사하면 행복한 목회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간증을 제가 다시 읽었습니다. 그리고 전적으로 동감하며 다시 아멘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늘 내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김승권 목사야 2011년이나 2017년 지금이나 정말 우리교회 때문에 행복하냐?...... 기도하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설교초안을 준비하는 금요일 아침 27명의 중보기도카드를 한 장씩 넘겨가며 기도하는데 한결 같이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렇 때마다 찬양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이 보낸 편지 속에 5절을 묵상하면서 똑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절....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바울은 지금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과거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날이란 처음 빌립보교회가 세워진 날이 아마 동영상처럼 지나 갔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배를 타고 메게도냐 첫성 빌립보에 왔던 일 루디아를 만나고 사랑받았던 일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 준 일 감옥에서 놀라운 찬양의 역사를 경험을 했던 일들이 머리에 스쳐지나가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복음사랑 즉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함없이 빌립보교회를 섬기는 모습에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기 눈에 들어온 단어가 있습니다. 참여입니다. 참여는 교제를 말합니다. 코이노니아입니다. 복음 안에서 영적교제를 말합니다. 바울과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감옥에 있고 빌립보는 로마에서 1800KM 먼 거리에 있기에 서로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교회성도들이 7절에 말씀처럼...... 너희가 네 마음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1800KM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만난 수 없지만 바울의 마음에 빌립보교회 성도가 있고 빌립보교회 성도안에 바울이 있습니다. 이것이 곧 영적교제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하여도 영적교제는 언제나 가까이 있습니다. 내 마음 중심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족이 미국에 있다면 지금 내안에 그 가족이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교회 출신 이경하 집사님이 계십니다. 3자녀를 낳고 미국에서 잘살고 있는데 부모님은 현대3차 1동에서 지금도 사십니다.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문자를 나누면 연락이 옵니다. 마치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가정안에 자녀들 성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옵니다. 우리교회 출신 김점선 집사님도 안동에서 자주 문자가 옮니다. 얼마전 국가에서 상 받았다며 아이들 자랑하듯 상 받는 장면을 보내오면서 목사님 교회 사진을 보니 정말! 교회가고 싶어요 이런 내용을 받을 때 마다 영적교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멀리 떨어져 있는 빌립보교회 성도를 얼마나 깊게 사랑하고 있는가 고백한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8절......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바울은 ‘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나는 여러분을 사모 합니다 이런 일반적 사랑 고백이 아닙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리스도의 심장이라고 썼습니다.
본문에 근접한 원문에 보면 심장이라는 단어를 “ 예수그리스도의 속 창자” 라고 했습니다. 속 창자. 저 깊은 곳에 있는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신체기관 중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심장하면 생존에 계시는 장인어른이 떠오릅니다. 만약 집으로 119 구조대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장인어른 심장이 멈처 돌아가실 뻔했습니다. 부산에 가면 시술한 심장이 잘 뛰고 있는가 만져보고 기도해 드립니다. 심장은 우리 신체에 정말 중요한 기관이기에 갈비뼈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요한 맹세 같은 것을 할 때 심장 위에 손을 올려놓고 맹세를 합니다. 축구 A매취를 하기전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를 때 가슴에 손을 얻는데 가슴부분에 무엇이 있습니까? 심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심장처럼 애국하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 받는 것을 볼 때 자신의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서 빌립보교회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처럼 사랑하기에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복음의 편지가 가슴에 담아 이제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9-11절.....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바울이 먼저 기도하고 빌립보교회성도들도 바울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중보기도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기도 시작이 무엇을 통해 감동을 줍니까? 9절에 보면 “너희 사랑을”...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기도는 말로 하는 것이지만, 행동으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지만, 행동으로 실천되는 것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교회 시작을 알고 계십니까? 이 사진은 1999년 9월 11일 첫 삽을 뜨고 교회 건축이 시작된 주향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