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12CAA264A81629E65)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CAA264A81629E66)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CAA264A81629F67)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CAA264A81629F68)
교회학교 아동부에서 금년 여름 성경학교는 7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대관령과 강릉 등 강원도 여행을 하는 여름캠프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교사들과 학생들 합하여 20여명 될 것이라는데 여러사람이 움직이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이 자는 것과 먹는 문제입니다.
행사를 계획할 때 이 두 가지만 해결되면 절반은 성공이라고 하지요.
숙소를 위해 창간정 콘도를 신청했지만 추첨에서 떨어졌습니다.
캠프 출발 1주일 앞두고 숙소가 취소되었으니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사모는 사모님 까페에 까지 연통을 띄우고 이곳 저곳을 알아보던 중
인터넷 갈릴리 마을의 글을 통해 알고있는 목사님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교회를 사용할 수 없겠느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마음 좋은 목사님은 교회가 아니라 거실 넓은 사택을 사용하도록 하라고
주저없이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실례가 될 것 같아서
교육관과 본당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27일 강릉 오죽헌을 구경하고 포남교회로 찾아 갔습니다.
목사님의 배려로 교육관에서 저녁을 지어서 먹고
본당에서 빔 프로젝트가지 빌려서 영성집회를 한 다음
의자를 붙여놓고 하룻밤 잠을 잤습니다.
아이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창간정 콘도는 되었더라도 곤란할뻔 했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려면 복잡한 것이 상상이 되어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그곳을 취소시키고
포남교회의 넓은 공간을 사용하도록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여전히 최선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어려운 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배려하며 섬겨주시는
목사님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재산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재산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신 포남교회 한 억만 목사님,
교사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모아서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 대전에 오시는 때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