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악회 벙개산행
1. 일시 : 2007. 7. 18일 (水)요일
2. 누구랑 :'아침꽃‘님 ’정효‘님, ’비슬산‘님, 나 4명
3. 어디를 :오천 '갈평2교~묘봉산~만리성~성황재‘
4, 소요시간 ; 휴식, 중식포함 6시간
5. 날씨 : 무척 더움
지난 7월 3일 실시된 4조 2교대 근무체제후 7. 6일 휴무일은 제26차 구일정기 산행으로 경주
남산의 '포석정~금오산~금오정~부흥사~늠비봉 5층석탑~포석골~포석정'원점 회귀 산행을
다녀오고 그 다음 휴무일인 7. 10일과 7. 14일은 장마철인 관계로 연거푸 비가 내려 '방콕'을
하고 있으니 온몸이 좀이 쑤셔 견딜수 없을 지경이였다.
다행히 지난 13일은 제27차 구일 정기산행으로 '6봉종주'를 하신 '해바라기'님과 '아침꽃'님
을 '향로봉'까지 '마중산행'으로 산고픔을 견디어 낸후 휴일에 모처럼만에 비가 오지 않은것
이다.
'비슬산'님께서 18일 벙개 산행으로 '자~도~봉~어'종주와 '묘봉산~성황재'중 어느것이 좋
겠냐고 하시길레 '아침꽃'님이 아직 '6봉 종주'의 후유증이 안남아 있겠나 싶어 후자를 추천
하였더니 서로 상의후 후자로 결정하여 벙개산행을 하게 된것이다.
당일 08:30분 비슬산님과 아파트를 출발하여 창포동 엘지마트 맞은편에서 '정효'님을, 송도
에서 '아침꽃'님을 태우고 산행 들머리인 오천 갈평으로 향합니다.
오천 '갈평2교'바로 못미쳐 산행 들머리에 09:30분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 차의 주차 방향은 갈평으로 진행하다가 갈평2교에서 유턴하여 이 곳에 주차를 한겁니다.
산행 초입을 조금 지나면 '묘봉산'을 10번도 더 올랐다는 '아침꽃'님의 리본을 만날 수 있
습니다.
마루금 넘어 하늘의 구름을 보니 오늘 날씨가 만만찮을것 같으네요. 꽤나 더울것이란 예감.
'묘봉산'으로 오르면서 '아침꽃'님이 이길은 어디서 올라오는길, 또 이길은 어디서 올라오는
길이라고 열심히 설명해 주었건만 지금생각하니 제 머리가 나빠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묘봉산'등산로는 솔갈비가 습기를 가득 머금은 촉촉한 소나무밭 오솔길입니다.
산행중에 채취한 '여름송이' 음력 6월에 난다고 '6월송이'라고도 하지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여름송이를 벙개산행중에 횡재한 것입니다.
이제 약 50여분 걸었으니 10분간 휴식을 해야겠지요. '비슬산'님이 준비해온 '도구 동동주'
로 목을 축이고
안주로 '누드 오이'입니다. '누드 오이'요
이건 또 무슨 버섯인지, 꼭 '거시기'같이 생기기도, 그런데 이분 손재주가 아주 대단하더군
요, 버섯을 굵게하는 손재주가 있더라고요.
'묘봉산'입구입니다.
'묘봉산'정상에서, 왜 이렇게 웃는지 아시는분?
'묘봉산'에서 보면 저 멀리 포항 앞바다도 조망됩니다.
해발 361.5m '묘봉산'정상, 여기서는 '아침꽃'님이 가져온 '토함 막걸리'로 목을 축였지요.
오늘의 퀴~즈, 잠자리가 앉은 이 손등은 누구 손일까요?
'비슬산'님의 고유 포~즈
나도 한 컷
'묘봉산~성황재'등산로는 해병대 행군로이기도 하지요
'산따라 길따라'님의 리본도 보이고
요기가 3거리 인데 좌측편은 '마근담'방면, 우측은 우리가 가야할 '만리성' '성황재'방면
녹음이 짙은 산자락
등상로 좌측편으로 '산서사격장'이 보이기도 합니다.
'5국유지'란 무슨뜻인지, 여기서 점심 식사를 했었지요
해발 427m의 '만리성'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만리성'은 이 소나무 뒤
이 묘지뒤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더라고요
'성황재'로 가는 길에 들러본 이름 없는 암자, 이곳은 '아침꽃'님의 지리 교시로 들렀는데
초행길에 나선 분들은 아마 찾지 못할겁니다.
우리 '관리팀장'님의 리본이지요. 구간 구간 많이 걸려 있던데, 한컷 찍어 봤습니다. '꿈꾸는
도마'님의 리본도 보이고요
산행중 만나는 절개지입니다. 절개지가 몇군데 더 있더군요.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 자락과
고목이된 소나무의 형태가 괜찮아 보여 찍어 봤습니다.
이제 '성황재'에 도착했습니다. 경주 '양북면'과의 경계랍니다.
'성황재'휴게소
'영월로'
그래 아무리 찾아봐도 '성황재'라는 이정표는 안보여요
여기서 제가 오천 방면으로 내려가는 승용차를 얻어타고 '갈평2교'로가서 제차를 회수하여
횐님들을 모시고 포항으로 돌아가니 오늘 벙개산행이 끝이 납니다.
오늘 조은코스 가이드해주신 '아침꽃'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꽃님의 친구분인 '정효'님, 오랫
만에 산행하시느라 고생많았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또 글고 오늘 '비슬산'님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시던데 수고 많았습니다. '여름송'이를 발견하여서 송이맛을 보게해 주시니 그또한 고맙고
요.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푸르름이 넘치는 산야에다...고목 멋지네요,뫼벗님땜 감하고 갑니다...ㄳㄳ
이 코스는 우리의 母군인 '海兵隊'의 행군로이기도하여 감회가 새롭더군요. 반가바유 '마부'님.
더위에도여전히 산행열심이시내요, 22일팔공산한바퀴 돌고나니너무 땀이흘러 8월12일까지는 산행중단하였는데 부릅군요,항상건강하세요ㅠㅠ
7월 22일 네째 일요일, 저는 그날 봉화 '청량산'을 올랐었는데 5시간 40분동안 그야말로 땀을 엄청 흘렸었지요. 더운날 건강 조심하십시요.
뫼벗님 늘 즐거운 산행 하십니다."묘봉산"어디서 들어 본 듯한 이름이라 생각했는데..정상 바위를 보니 7월 8일 제가 다녀 온 곳이네요.더위 먹었는지,원래 머리가 노후 된건지 ㅎㅎㅎ
잘 계시지요 '해당화'님? 그래도 잊지 않으시고 '청포'카페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잘 챙기시길 기원드립니다. '묘봉산'저는 이번이 3번째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