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보면 톱스타와 대스타를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은 내 나름대로 한번 정의를 내려보고자 하오니 의견 달아 주세요~~
일반적으로 톱스타라하면 어느 기간동안 주연급배우로 활동한 사람들을 톱스타라고 한다..
예를 들면
김승호, 김진규,최무룡, 신영균, 신성일 등이 60년대의 남자 톱스타이고..
최은희, 문정숙, 김지미, 엄앵란,고은아,문희, 남정임, 윤정희 등이 60년대 여자 톱스타인 셈이다...
50년대의 톱스타들은 이민, 조미령, 노경희,주증녀,이민자,윤인자 등을 꼽을수있고...
그러나 60년대 주연급으로 활동한 남궁원, 박노식, 장동휘, 김혜정, 태현실 등은
톱스타로 부르기에는 약간 주저스럽고....
주연급이긴하나 위에 열거한 톱스타들과 공연할때는 준주연내지 조연급으로 활동하였기에 흔쾌히 톱스타라고 부르기에는 약간 주저스럽다..
톱스타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조연급으로 밀려난다든지 활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을 왕년의 톱스타라는 칭호를 붙인다...
그럼 대스타는 무엇인가...
톱스타와는 개념이 좀 틀린것으로서..
영화사에 영향을 많이 끼친 배우들에게 붙이는 칭호라고 볼수있다.
대스타가 되기위한 조건은...
일단은 상당한 기간동안 연기생활을 하여야 되고...
연기나 인기 면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배우..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톱스타들은 일단 대배우에 합류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톱스타였으나 그 활동기간이 짧다든지 전성기가 너무 짧고 기억속에 묻힌다든지 하면 대스타의 칭호를 받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조연급이라 하더라도 허장강이나 황정순 같이 그 영향력이 막강하면 대스타로 분류된다.
따라서 대스타는 반드시 주연급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톱스타 보다는 대스타로 불리우는 것이 더 명예스러운거는 당연한 것이고...
따라서 톱스타는 한때이지만 대스타는 영원한 것이다..
이런한 조건에 맞는 대스타들을 분류해보면
50년대이후(그전은 잘몰라서)분들만 선정합니다..
남자배우로는
서민 생활연기의 대가 김승호를 비롯하여 김진규,최무룡,신영균,신성일과
악역의 대명사 허장강 등을 들수있고
현존하는 배우로는 안성기를 꼽을수있다.
최민수,박중훈,한석규,최민식,송강호,이병헌,정준호,이정재,정우성 등은 아직 더 역사의 심판을 받을 날들이 남아 있어 일단은 제외된다...
아마 탈락할 배우들도 있을것이다.
여자배우로는
김지미, 문정숙,최은희 를 손색없이 뽑을수있고
엄앵란은 톱스타였으나 그 활동기간이 짧아 본인은 대스타로 분류할수가 없음.
조연급이긴 하였으나 황정순여사를 대스타로 분류합니다.
60년대의 트로이카 문희,고은아,남정임,윤정희 중에서는 윤정희를 대스타로 분류할수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고은아의 경우는 톱스타이긴 하였으나 이들 트로이카에게 약간은 밀렸었고
활동은 꾸준히 하였으나 배우로서 쉰 시간이 좀 많은것 같아 (그 시기에 탤런트로는 활동을 많이 했음) 배우에게 수여하는 대스타의 칭호를 붙이기에는 저로서는 약간은 주저스럽습니다...(쥔장님께서 노하시는거는 아닌지..)
현존하는 배우로는
강수연을 대스타로 분류할수가 있겠습니다.
2세대 트로이카인 장미희,정윤희,유지인 은 이중 정윤희와 유지인은 은퇴하여 다른 조건을 빼더라도 대스타에서 탈락하고..
장미희의 경우는 좀더 두고봐야 되겠습니다.
이미연,전도연,고소영,심은하,최진실,김혜수,이영애 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가 대스타로 분류할수있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김승호,김진규,최무룡,신영균,신성일,허장강,안성기
문정숙,김지미,최은희,황정순,윤정희,강수연 등이 되겠네요...
고은아씨 경우는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건 살벌한 연예계에서 버티기엔 이분의 기본 심성이 너무 맑아서 다른 또래 배우들보다 열의가 다소 덜했던 게 아닌가 싶군요. 톱 여배우군에 속하면서도 놀랄만큼 빠른 결혼을 한 것이랄지 가장 연기가 물이 올랐을 때 소리소문 없이 은퇴하고 봉사활동만 한
것등이 그 반증이 아닐가 싶군요^^ 남자 배우중엔 박노식 선생이 좀 아깝네요^^ 중년에 접어들면서 약주만 하면 폭행사고를 치는등 연기력 이외의 문제로 타의에 의해 활동이 둔화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한 분 악역의 대마왕 이예춘 선생의 경우도 아쉽군요... 제가 선정했다면 고은아씨는 안들어갔을거 같고 박노식 선
첫댓글 추억님,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고 또 많은 부분 동감하고 있습니다. 노하기는요...천만에요^^ 하하..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고은아씨 경우는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건 살벌한 연예계에서 버티기엔 이분의 기본 심성이 너무 맑아서 다른 또래 배우들보다 열의가 다소 덜했던 게 아닌가 싶군요. 톱 여배우군에 속하면서도 놀랄만큼 빠른 결혼을 한 것이랄지 가장 연기가 물이 올랐을 때 소리소문 없이 은퇴하고 봉사활동만 한
것등이 그 반증이 아닐가 싶군요^^ 남자 배우중엔 박노식 선생이 좀 아깝네요^^ 중년에 접어들면서 약주만 하면 폭행사고를 치는등 연기력 이외의 문제로 타의에 의해 활동이 둔화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한 분 악역의 대마왕 이예춘 선생의 경우도 아쉽군요... 제가 선정했다면 고은아씨는 안들어갔을거 같고 박노식 선
생과 이예춘 선생을 추가했을 거 같습니다.. 추억님의 리스트는 물론 그대로 포함하구요.
저도 고은아여사를 뺀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70년대중반 이후에 좀더 적극적으로 연기생활을 하엿다면 주저없이 뽑았을것입니다. 사실 70년대 중반이후라해봐야 고은아여사님의 나이 30대 초반이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박노식, 이예춘, 장동휘 선생님도 대스타로 분류하는것에 고민을 좀 했는데...제가 너무 인색했나봐요~~~모두들 나름대로 휼륭한 연기자들이었습니다.
대스타요? 한국의 대스타가 이렇게나 많았습니까? 저로선 김승호, 김지미, 안성기만 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