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잔소리
담임 선생님을 깻대라고 하면 안돼지요.
창섭씨는 우리 학교 젤로 휴머니스트야.
훌륭한 인간성을 가진 분이지.
송덕수 날랄기가 좀 있었제.
세상을 살기에는 좋다구 믿는다.
나중에 돈도 잘 벌고 사회적응력이 뛰어날 거야.
넌 노래도 잘했었지.
창룡일 있겠냐?
어떻게 내가 널 잊겠니?
그 많은 정을 남기려고 나를 떠났지만.
남아 있는 내겐 그게 삶인데.
3년 장학생이었지.
오도바이 빠진 걸 있겠냐?
힘이 있는 녀석이니 세상에 굳건히 견디리라 믿는다.
학생때는 조금은 공부가 전부지만.
그담에는 사회적응력이라 믿는다.
학생때는 한 번 공부 못하면 사회가 등급을 정해버리지.
그래서 나는 이런 등급에 있고.
전주영화제 얘기
몇 일을 찌댔다.
우선 재미 없는 영화가 많았지만.
공부라 생각했지.
젊은이의 열기도 느꼈고.
아 방은진이 영어 잘하대.
조선말을 준비 없이 통역하는데
여배우 우습게 볼 일 아니야.
강수연이랑 이런 것들이야 우습지만.
누구냐구. 이비에스 시네마천국 진행자
그래도 모른다고.
하긴 배고 졸업한 촌놈이 무엘
왕가위 녀석은 꼭 실내도 선글라스끼대
장선우 개새끼
말은 점잖게 애교있게 하더구만.
친구녀석 프레스카드 있으니 어디든 프리패스야.
니들도 뭔 국제대회 있으면 자봉을 하도록 해라.
이건 중요한 경력이야.
자봉이 뭐냐구
자원 봉사자
7시간 18분하는 영화에도 수천 명이 모이드만
재미 엄청 없는데
졸다가 세시간 만에 나왔다.
디지털 영화 한 편 찍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