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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 일정입니다.
우선 저희는 선택관광으로 "8종 해양스포츠", "디너크루즈", "PCC(폴리네시안컬처센터)" 3가지를 예약하고 진행했습니다.
선택 관광부분은 "선택관광+골프+가이드" 를 참고 바랍니다.
저희는 전 일정이 렌트카이기 때문에 선택관광에서도 가능하면 교통을 제외 하려고 했으나, 해양 스포츠와 디너크루즈는 별도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하루는 차량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전체 일정에서 언급했듯이, 저희가 예정했던 일정과 달리 3일째 PCC가 운영되지 않아서 저희 일정은 약간 엉켜 있습니다. 실제로 오하우 섬은 2.5 바퀴를 돌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첨 일정을 잘 세우세요 ..
참고로 PCC는 일요일이 휴무이고 하나우마베이는 화요일이 휴무입니다. ^^
우선 10월 3일 금요일 도착 당일: 아래 그림은 10월 3일 이동 경로
1. 차량 렌트: Alamo 에서 오픈카를 렌트 했습니다. 공항 밖에 있기 때문에 도착해서 렌트카 버스 타고 이동해서 차량 고르고 서류 작성했습니다. 차량은 주차장에 있는 차량 중에서 마음데로 고르라고 합니다. 거의 크라이슬러 세블링이었습니다. 저희는 우선 뚜껑 여는 것이랑 트렁크 조작을 하고 마일리지가 적은 차량으로 렌트 했습니다.
보험은 Full Coverage로 했습니다. 처음 2일 운전하고 익숙해진 다음에 CDW로 변경 했습니다. Full Coverage의 경우 하루에 약 50$ 정도 합니다. 제가 차량 렌트비로 26$이었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였죠, CDW는 약 22$ 합니다. 렌트는 렌트비 + 수수료 + 보험 + 호텔 주차료 (햐얏트 하루 25$) = 하루 83$ ..
(나중에 확인한 것이지만 알라모 코리아의 Special offer가 더 저렴했음 ㅠ.ㅠ)
호놀룰루 도착이 10시 10분인데, 저희가 차량 렌트하고 나올때 시간이 12시 30분이었습니다. 귀국해서 짐 찾고, 서류 심사하고, 렌트 서류 작성하고, 렌트 차량 고르고 나올때 까지입니다.
2. 진주만: 공항에서 먼저 진주만을 가려고 했으나 지도 어디에도 진주만이 잘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 길을 잃어 버리고 섬 서쪽을 달리다가 돌아 왔습니다. 저희는 렌트카 회사에서 준 공짜 지도를 가지고 운전을 했는데 쉽지 않습니다. 오하우에 도착하시면 렌트카 말고 다른 지도도 받아 두세요. 특히 맥도날드랑 서브웨이에서 제공되는 지도를 꼭 챙기세요, 저희는 서브웨이 지도가 정말 유용했습니다.
길을 못 찾아서 결국 진주만은 포기하고 와이컬레로 가기로 했습니다.
3. 와이컬레: 와이컬레는 H-1 고속도로의 7번 Exit 입니다. 여기는 지도에 Exit 번호가 표기되어 있어서 바로 찾았습니다. 서쪽 해안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는 했지만, 와이컬레에 약 2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와이컬레 아웃렛까지는 약 20분 ? 정도면 가니깐 가까운 거리입니다.
돌아갈때 살 선물을 보기 위해서 우선 눈 도장을 찍었습니다. 어떤것들을 살 것인가 .. 코치, 폴로 CK, 토미, 바나나리퍼블릭, 레스포삭, Old Navy 등등 .. 시간이 늦었지만 와이컬레 안에 있는 일식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테리야끼를 먹었는데 넘 느끼했음 ㅠ.ㅠ) 오후 5시 정도에 와이컬레를 떠나 알라모아 센터로 이동 ..
4. 알라모아센터: 와이컬레에는 고급 브렌드가 없습니다. 루이비통, 페라가모 등등을 보러 알라모아센터를 갔습니다. 우선 양쪽을 모두 알아야 나중에 선물 고르기 편할것 같아서요 .. 그냥 구경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구경하고 뒤에 있는 월마트에서 물이랑 껌이랑 구입함 (저희 부부는 물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물놀이 기구는 구입하지 않음 ㅠ.ㅠ)
밤 8시 경에 호텔로 향함, 첫 길이라서 조심해서 운전함.
5. 호텔 체크인: 8시 체크인 하고 저녁에 나머지 일정을 점검
오하우의 첫날이라서 운전이 힘들었습니다. 우선 도로 이름이 익숙하지 않았고 피곤해서 옆에서 도와 주지도 않아서 ㅠ.ㅠ
10월 4일 토요일: 동쪽 해안과 북쪽 선셋비치, 아래 그림은 토요일 경로
10월 4일인 토요일은 늦게 일어 났습니다. 사실 피곤하기도 했고 이것 저것 준비하다가 늦기도 했고요 ^^
숙소에서 9시 30분 정도에 나왔습니다. 전날에 보지 못했던 와이키키 해변이 정말 멋지더군요. 저희가 묶는 호텔의 주차장은 주차 타워라서 주차장에서 내려다 보는 뷰도 멋집니다. 참, 주차 티켓은 받아서 프론트에 몇일 묶을건데 주차 하고 싶다고 하면 유효기간을 연장시켜 줍니다. 그냥 첨 받은 카드를 계속 사용하시면 됩니다.
1. 다이아몬드 헤드: 와이키키의 일방도로를 따라 가면 첨에 다이아몬드 헤드가 나옵니다. 저희는 천천히 해변을 보면서 가서 10시 30분 경에 도착했습니다. 한 30분 정도 걸어가니 정상입니다. 저희는 입구에서 머뭇거려서 11시30분 경에 올라 갔습니다. 올라서면 와이키키 해변이 전부 내려다 보이면서 반대편 섬도 잘 보입니다. 경치는 정말 멋집니다. 정상에서 사진찍고 좀 앉아서 쉬다가 12시 조금 넘어서 내려왔습니다.
이날이 토요일이라서 올라 갈때 보니 작은 시장이 열렸습니다. 올라갈때 내려와서 들리자고 했는데, 내려와 보니 이미 철수 중이었습니다. 딱 정오까지 하는것 같더군요,, 좋은 구경을 놓쳐서 아쉬웠어요 ㅠ.ㅠ
다이아몬드 헤드를 나와서 동쪽 해안으로 향했습니다. H-1을 타기 직전에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점심을 마치고 동쪽으로 향했습니다.
2. 하나우마베이: 다이아몬드에서 20분 정도 운전을 하니 하나우마베이가 나왔습니다. 도심을 지나서 긴 오르막 끝에 있었습니다. 다음에 하나우마베이를 방문할 것이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근처를 보았습니다. 우선 다른데와 달리 관리가되어서 그런지 풍경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나중에 화요일에 다시 방문했을때 쉬는 날이라서 이날이 저희에게 마지막이었어요 ㅠ.ㅠ
하나우마베이를 나와서 동쪽 해얀을 따라 달렸습니다. 하나우마베이에서 시작하는 동쪽 해안도로는 정말 멋집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꼭 한번 달려보세요. 북쪽 해안은 안 가셔도 동쪽은 꼭 가 보세요 ..
3. 샌드 비치: 하나우마베이에서 조금 내려오면 조용한 비치가 나옵니다. 비치에 도착하기 전에 OUTLOOK이 입습니다. 여기서 보면 보이는 비치가 샌드비치입니다. 서핑을 하는 사람도 있고요 모래도 이쁘고, 바다도 깨끗합니다. 저희는 발에 물 묻이고 조금 놀다가 다음으로 이동 했습니다.
저희는 원래 동쪽 해안 도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거리와 실제 운전 거리가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달려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샌드비치를 지나 동쪽 해안을 다 돌았을때가 3시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해지는 모습을 선셋비치에서 보자고 하고 동쪽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였습니다. 중간에 있는 작은 비치들과 항구들을 들리면서 운전 해서 저녁 6시 정도에 선셋비치에 도착했습니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섬의 동쪽 해안 도로는 도로 바로 옆이 바다라서 색다른 느낌입니다.
5시 정도에 터틀베이(?)를 지날때 새우트럭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올때 새우트럭에 들리기로 하고 선셋비치로 이동
4. 선셋비치: 해가 지려고 하니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더라구요, 매트하나 깔고는 다들 앉아서 ..
솔찍한 심정은 우리나라 서해에서 해 지는 것이나 별반 다르지 않지만, 바다 위로 지는 태양은 볼만합니다. 비치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고는 돌아오는 길에 알라모아나센터에서 랍스터 스파게티랑 스테이크 테리야끼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넘 늦은 시간이라서 다른데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ㅠ.ㅠ ..
선셋비치에서 숙소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해가지고 초행길이라서 좀 더 거린듯합니다.
10월 5일 일요일: 오하우 내륙 여행, 아래 그림은 여행 경로
일요일은 하나우마베이를 갔다가 새우트럭 갔다가 PCC를 가는 것이었는데, PCC가 일요일 휴무(몰몬교 운영 ㅠ.ㅠ)라서 일정을 변경해서 와이컬레에서 쇼핑을 하고 섬 내륙을 여행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1. 팔리 전망대(바람산):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간 곳이 팔리 전망대 (Pali outlook, 일명 바람산) 입니다. 팔리 전망대는 팔리 고속도로 지으면서 지어진 곳인데 정말 바람이 많이 불어 옵니다. 그런데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와이키키 해변은 환상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도 내려다 보이고, 다이아몬드 헤드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바람이 너무 쎄서 사직 찍기도 쉽지 않습니다.
팔리 전망대는 와이키키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팔리 고속도로를 통해 동쪽 해안으로 가서 H-3 를 타고 돌 파인애플로 갔습니다.
2. 돌 파인애플 농장: 저희가 돌 파인애플에 도착했을때가 점심시간이었는데, 식사가 좋아 보이지 않아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랑 파인애플 하나를 먹고 이동 했습니다. 돌 파인애플은 농장이 크기도 하지만 기차를 운영해서 기차를 타고 한바퀴 휙 돌고 기념품 샵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특이하기는 하지만 완전 신기하지는 않습니다. 직접 걸어서 구경을 해야 했을까요 ?
3. 와이컬레 아웃렛: 돌 파인애플에서 1시경 나와 와이컬레로 갔습니다. 이날이 일요일이라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그래서 와이컬레 아웃렛에 약 2시경 도착해서 코치, CK, 레스포삭, 폴로에서 필요한 선물을 구입하고 오후 6경에 와이키키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Red Lobster에서 저녁 식사로 해물 퐁듀랑 Lobster+새우 특선 메뉴를 먹었습니다. 원래 제가 Red Lobster를 좋아했는데, 오하우에도 있더라구요.. 식사량은 많으니 1.5인분 시킨다는 생각으로 시키시면 됩니다.
10월 6일 월요일: 8종 스포츠 + 디너 크루즈
월요일은 하루 종일 선택관광을 하는 날로 렌트카를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하루가 통짜로 운영하지 않았는데 방법이 없었죠 ㅠ.ㅠ 다른 분들은 2일 정도 운전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8종 스포츠는 아침 8시 시작해서 오후 3시경 끝나고 숙소에는 3시 30분 경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디너크루즈 준비하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여자분이 약간 서두르셔야 합니다.
8종 스포츠는 8가지 해양 스포츠를 조금씩 맛보는 것으로 좋습니다. 정상가 189$인데, 여기서 예약하시면 좋은 가격에 가능합니다. 단 교통 제외는 불가능합니다.
디너크루즈는 알라카이로 했습니다. 버스로 Pick up 오고 데려다 줍니다. 버스에 오르면 버스 번호를 인식하기 위해서 진행하시는 분이 게임과 구호를 해 줍니다. 전 5번 버스에 레이첼이라는 친구가 진행을 했는데, 지금도 목소리가 징징 거립니다.
10월 7일 화요일: 다운타운, 진주만, PCC, 다음은 이동 경로
6일날 운전을 하루 쉬었지만, 7일은 오하우에서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계획은 새벽6시경에 나가서 하나우마 베이를 가고 천천히 PCC까지 가는 것이 원래 계획었습니다. 그런데 화요일이 하나우마베이가 쉬는 날이었습니다. 완전 망했다는 ㅠ.ㅠ 그래서 마음을 바꾸어서 다운타운의 궁전이랑 시청이랑 보고 알라모아나 비치를 들렸습니다. 알라모아나 비치는 와이키키와 달리 잔잔한 파도에 여유로웠습니다. 바로 옆인데 느낌은 다르다고 할까요?
한 30분 비치를 돌아서 진주만에 들려 기념관을 보고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전날에도 북쪽 해안은 가지 못해서 내륙으로 돌아 북쪽 해안을 갔습니다.
진주만 지나서 북쪽으로 가는 길이 공사중이라서 새우트럭에 1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길이 편도 1차선인데 공사를 하니깐 차량이 엄청 밀리더군요. 첨으로 그렇게 밀리는 관경을 보았네요,, ^^ 그래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길은 멋집니다 .. 한참을 더 달려서 터틀베이 근처에서 한국인 새우 트럭에서 Hot&Spacy 랑 갈릭버터 구이랑 새우를 먹고 시계를 보니 3시 ㅠ.ㅠ
원래는 PCC 를 2시에 들어 가려고 했었는데, 좀 늦었습니다. 그런데 새우트럭의 새우 요리가 맛있어서 그냥 계속 있었습니다. PCC에 도착하시면 공연이 있는 7시 이전에는 각 나라의 간략한 춤 배우는 시간이 있습니다. 구경도 하고 원하면 춤도 배우고,, 식사는 괜찮습니다. 일단 과일이 많아서 먹을만 합니다.
참, PCC에서 마치고 돌아 올때 좀 빨리 오니깐 1시간 30분이면 와이키키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해서 오하우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오하우 섬은 빠르게 가면 먼곳이 2시 이내에 갈 수 있고요, 해변가의 꾸불꾸불한 도로는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첫날 섬 일주를 한번 하시면 전체적으로 일정 잡기도 편하시고 하루의 시간 운영에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네비를 빌리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맥도날드나 서비웨이 지도를 꼭 구하셔서 다닐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는 꼭 출구 번호 (Exit No.)를 보고 운전 하셔야 쉽습니다.
다음에는 마우이 일정 및 간략 여행기를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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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 근데 첫날 많이 힘들진 않으셨어요?? 부족한 수면시간과 시차때문에... 첫날 일정짜기가 쉽지 않네요.... ^^;;;; 마우이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
첫날 졸려서 한가한 주택가에서 한 10분 자고,, 오후에 와이컬레로 갔었어요 .. 아무래도 쇼핑이 사람을 덜 지치게 하거든요 .. 와이컬레랑 알라모아나센터를 첫날 돌고 천천히 길 익히는 수준이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역시... 첫날은 무리하지 말고.. 와이켈레 쇼핑이랑 길 익히는 수준으로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
많은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네요!
좋아용!
덕분에 너무 좋은자료 가지고 갑니다 정말 꼼꼼하시네요~
영어는 어느 정도 하시는지 궁금... 저희는 둘다 영어가 짦은 편인데...ㅠㅠ
좋은 정보 메일로 스크랩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