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데 허겁대다보나 세월이 어찌가는지
그래도 총장님한테 받은 임무는 완수해야겠기에
밀양마라톤 뒷풀이 장소를 몇군데 알아보고 참가자들의 의중을 파악코저 합니다.
별 답글이 없으면 제 쪼대로 예약합니다.
1안) 표충사 공영주차장 앞 "천황산가든" ---- 염소 불고기
제가 3년전 1박 하면서 먹었던 집인데 작년에 갔던 옆집 약산가든보다 더 나은데 인터넷 홍보가 덜된집
염소 큰거 한마리 잡으면 80만원, 마시는데 좀, 모자라면 빈대떡이나 그리하여
거의 인당 오만원 잡아야 됨
2안) 산외면 "다완정" ----- 소고기
본인 고모집 옆에 있는데 나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슴
형제간에 한명은 소 키우고 한명은 잡아서 팔고
밀양에서는 좀 알려진 집, 맛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가격은 우리가 가면 인당 4만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3안) 산외면 "산그늘능이오리" ---- 오리백숙 & 불고기
숨은 맛집인데 나도 안가봤슴
능이버섯을 넣어 백숙을 하는데 먹고 나면 몸보신했다는 기분이 듦
불고기 시켜서 안주하고 좀 있다 백숙 시키면 됨
가격은 인당 3만원 정도
첫댓글 2안은 NGㅡ
저는 3안이 땡깁니다.
나도 3번 뜨끈뜨끈한거 먹고싶어서~~
3안 콜. 2가지 묵을 수 있고...
소고기는 아무데나 먹을수 있어 3안에 한표 꾹~
동감이요~
3번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