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신랑이랑 바베큐에 술 한 잔 하고 잤더니 눈이 퉁퉁 ㅋㅋ
그래도 즐건 맘으로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고 오늘의 일정을 향해 출발~~~~

오늘의 일정은 중문관광단지입니다. 숙소에서 거기까지 한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다시 한 번 담에는
중문으로 숙소를 하리라 다짐하며 룰룰랄라입니다
근디 헐~~ 갑자기 날씨가 왜 이러는지... 하늘이 흐리고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댑니다
제주도 더울 거라고 여름옷만 준비해갔는데...이를 워째~


세찬 바람을 뚫고 송악산으로 갑니다. 거기 경치가 아주 좋다더라구요~
가는 내내 도로도 죽여주구요 ㅋㅋ
송악산에 도착했습니다. 정상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진짜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서있기도 힘들었음돠~
그래도 그냥 내려갈 수 없길래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신랑
대충 몇 장 박습니다.


그 다음은 ATV를 타러 갔어요.
제주도와서 보는 것 말고도 다른데서 할 수 없는 걸 해보자해서 요걸로 선택헀음돠~
기본이 한 20분 타는데 일인당 25000원인가 하는데요 저는 쿠폰을 사가지고 갔더니
17000원 하더라구요~ 꼭 준비해가삼 ^^
ATV진짜 잼나더라구요~ 돌뿌리도 밟고 올라가고 울퉁불퉁한 길도 문제없이 통과
와 정말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담에는 풀코스로다가 붕붕붕 ㅋㅋㅋ

열씨미 달렸더니 배가 살~~ 고프네요 ㅋㅋ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맛있는 밥상'의 김치전골을 먹으러 네비를 두들깁니다.
와 맛나더라구요~ 묵은 지의 깊은 맛~!!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또 가고 시퍼요 ㅠㅠ 완죤 제 스탈~~~~~~~
점심 때만 아니었으면 소주도 캬아~ 한 잔 했을텐데.. 아쉽아쉽
꼭 가보셔요

든든하게 먹고 난 후에 본격적으로다가 중문으로 향합니다.
중문에서는 쉬리의 언덕이랑, 테디베어랑, 천제연폭포가
코스입니다. 진짜 가고 싶은 곳만 골랐어요 ㅋㅋ
우쩄든 먼저 신라호텔에 있다는 쉬리의 언덕
신라호텔 참 좋드라구요~ 다음에는 여기서 일박 예약 ㅋㅋㅋ
호텔 로비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뒤 쉬리의 언덕으로 갑니다.
간판을 보고 똑같이 포즈 잡아보자며 앉았는데 참 거시기 하네요!
싸운 것도 아니고 ㅋㅋ 웃깁니다 ㅋㅋ

추위에 떨다가 나오는데 롯데호텔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풍차 한 방 찍어보려고 갔답니다.
롯데호텔 정원 이쁘드라구요~ 사람들도 많고,,,,
흥분해서 또 막 찍어댑니다
풍차앞에서도 찍고 하루방에서도 찍고 다리앞에서도 찍고 여기저기 ㅋㅋ


신나게 놀다가 진짜진짜 가고 싶어헀던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고고
근데 역시 인기 많은 곳이다 보니 사람들 진짜 많더라구요~
사진 찍는데도 기다리고~ 눈치보고 찍고
그래도 곰돌이들이 넘넘 귀여워서 계속 와와~ 이러면서 감탄을 했드랬죠

궁 테디앞에서도 찰칵

테디베어 기념품 파는 곳에 가서 주지훈이랑 똑같은 포즈로 또 한 컷

신났네 신났어 ㅋㅋㅋㅋㅋ

그렇게 돌아보다가 천제연폭포로 향합니다.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을 좀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갑니다
천제연에서 한 컷

아~ 근데 진짜 제주도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무슨 주의보도 내리고 그랬는데...
그래서 다리에서 찍은 사진은 엉망진창이라 생략합니다.
원래 이날 쉬팡에 가서 흑돼지를 먹으려고 했는데 날씨 관계상 일정이 짧아지는 바람에
숙소 근처에 이마트 가서 해물탕 찬거리 사서 팬션에서 또 신랑이랑 술 한 잔 했습니다 ㅋㅋ
코코비치에 갔는데요~ 거기 숙소 깨끗하니 참 좋드라구요~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제주도는 해산물이 좋아서 그런지 해물탕도 어찌나 맛나든지...
전복에 장어에 새우에 아주 호강했습니다

우쩄든 또 이렇게 해서 새댁의 둘째날 여행기가 끝났네요~
아 벌써 낼이 마지막 밤~~~
날씨 때문에 예정되로 움직일 수 있을런지 걱정하다가 잠이 드네요~~~ To be Contine^^

<출처 : 씨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