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설레어 잠못이루던 때가 엇그제가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시간이 넘 빠르게 흐르네요.
6년전 큰아이의 학교 방과후로 시작작했던 줄넘기가 둘째아이에 이어 이제는 저까지 올 지도자자격증을 취득하며 줄사랑 가족이 되어버렸네요~~
아이들 대회를 따라다니며 다양한 줄넘기를 경험했고 관중석에 앉아 바라만보더 기술들을 아직은 부족하지만 기본적인 동작들을 제가 직접 넘고,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무더운 여름 폭염속에서 어찌 보내나 걱정하며 들어섰던 강당에 선풍기를 보며 반가웠고, 초보자들을 위해 항상 웃으시는 얼굴로 하나하나 자세히 세심하게 가르쳐주시는 이건주팀장님과 함께 지내며 더 팬이 되었고, 뒤에서 조용히 바라만 보시다 조용히 다가와 부족한 부분들을 일대일로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들께 감동했고, 처음 만남에도 불구하고 서로 격려하며 배려하며 챙겨주시는 선생님들을 뵈면서 울 연수 선생님들을 사랑하게되었습니다.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니 벌써 마지막이라는게 믿기지 않네요.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 자신만을 위해 내이름 박해진으로 지내는 일주일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건주팀장님 그리고 강사님들 폭염속에 부족한 저희들 지도하시느라 고생많셨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아쉽지만 울 샘들은 용인 줄세상에서 뵙기를 두팔벌려 기다리고 있을께요.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뒤로하며 마지막까지 모두들 화이팅!
첫댓글 저도 어린 아이들 두고 연수받던 시간들이 아득히 느껴짐니다.
선생님도 줄의 미친매력속으로 들어오셨으니 절대 헤어나실수 없으실꺼예요^^
5일동안 넘 감사했어요~~~앞으로 동아리에서 더 자주뵙고 많이 가르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