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차 전남 여수 백야도 "백호산" 및 하화도" 트레킹 (
장소 : 전남 여수 백야도 " 백호산 " 등산 및 하화도 트레킹
일시 : 2013. 6. 29 . (5째주토요일)
산행코스 : 백야도 ▶ 백호산입구=>백호산1.2.3봉=>몽돌밭=>동두=>등대 (3시간30분) 하화도▶ 하화도 꽃섬길 일주 트레킹(약6km)
. 회비 : 40,000원 ( 배 왕복요금포함)
준비물 : 여벌옷 . 간식. 식수(충분히). 기타구급약 ....
▣ 여수 백호산 및 하화도 트레킹 세부일정
일 자 지 역 시간 일 정 비고 29일 광 주
07:00 10:00
13:30
14:00 16:30
17:00
17:30
월드컵 주차장 출발 백야도 도착 백호산 등산 (3시간30분) 백야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하화도 배승선
하화도 도착
하화도 꽃섬길 트레킹 완료 백야도 가는배 승선 후식 식당으로 이동 및 식사후 귀향
안녕히 가십시오~^^ ◐ 상기일정은 현지사정 및 기상으로 인하여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출발장소 및 정차지
월드컵주차장(롯데마트앞) : 07 :00 20번버스주차장(상무오리점) : 07 :05 운진각사거리 : 07 :10 광주역 : 07 :20 문예후 : 07 :30 비엔주차장 : 07 :35
차량코스 : 월드컵주차장 ->20번버스종점(상무오리점)->짚봉터널-> 운진각사거리->돌고개 ->광주역->문예후문->비엔나레주차장.
<<산행지도>> ♣ 백야도 백호산
특징· 소개 ♣ ▼.백야도 백호산 소개글 백야도는 우리말 이름으로 흰 섬이다. 섬의 주봉인 백호산 정상의 바위들이 하얀 색을 띄어서 섬이 하얗게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하얀 색 바위의 모습이 호랑이를 닮아서 백호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져 한때는 백호도라고 부르기도 했다. 농경지와 취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기후가 온난하여 동백나무가 무성하며 남국적인 자연 경관을 이루고 있다. 1월 평균기온은 2℃이고, 8월 평균기온은 25℃이며, 연 강수량은 1,369㎜이다.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4.04㎢이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는데, 주요 농산물은 보리·고구마·쌀이고 수산물은 멸치·붕장어 등이 어획된다. 특산물로는 향기 좋은 유자가 생산되고 있다. 목장은 논과 밭으로 변하였고 백야산성터와 산봉우리에는 봉화대의 기단 일부만 남아 있다. 짐막골해수욕장과 화백해송림 등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해마다 여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1929년에 세워진 백야도등대는 여수와 목포간 항로의 주이다
♣하화도
특징· 소개
하화도는 이름 그대로 꽃이많은 섬이다. 바닷길 꽃길따라 섬을 도는 둘레길이 멋지게 조성된 하화도는 영화 "꽃섬"과 SBS런닝맨 과 1박2일등 공중파 연예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면적 0.55㎢, 해안선길이 6.4㎞이다. 여수에서 남쪽으로 21㎞ 가량 떨어져 있으며, 서쪽에 상화도, 북쪽에 백야도가 있다. 동백꽃과 진달래가 섬 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렀으며, 윗섬을 상화도, 아랫섬을 하화도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 인동장씨가 이곳을 지나다가 정착하였다고 한다. 완만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남쪽 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1월 평균기온 1℃, 8월 평균기온 25.5℃, 연강수량 1,369㎜이다.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무·콩·마늘 등이 생산되며, 근해에서는 멸치·붕장어·문어 등이 잡힌다. 특산물로 굴젓·갈치젓이 유명하다. 여수와의 사이에 정기항로가 있다.
바닷가 꽃길 따라 섬을 도는 둘레길 여수 하화도 꽃섬길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예쁜 이름을 꼽으라면 하화도가 아닐까. 한자어로는 어감이 그저 그렇지만, 우리말로 풀이하면 '아랫꽃섬'이다. '꽃섬'이란 이름이 참으로 정겹고 어여쁘다. 꽃섬에는 이름에 걸맞은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바다를 벗 삼아 섬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약 5km의 꽃섬길에는 꽃이 하나 가득이다. 나리꽃이 수줍은 듯 꽃망울을 피우고, 구절초도 군락을 이뤄 화사함을 뽐낸다. 파란 하늘과 바다에 취하고 꽃향기에 매료된다. 섬은 더 이상 바다에 가로막혀 멀리서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다. 뱃길을 헤쳐가 땅에 발을 딛고 그 안에 고스란히 담긴 자연을 느껴본다. 인적이 적은 하화도 꽃섬길은 아름다운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 등 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하화도 전경 해안절벽 큰굴이 최고의 비경 하화도는 영국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쓴 <비밀의 화원>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이다. 거문도, 사도, 백도 등 이름난 섬에 묻혀 아는 이도 많지 않고 찾는 이도 드물다. 하지만 하화도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오는 이들에게는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값진 보물섬이다. 보물이란 다름 아닌 꽃으로 단장한 섬 둘레길이다. 그 이름도 '꽃섬길'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섬이다. 선착장에 내려서면 바위에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라고 적힌 커다란 글이 눈에 들어온다. 그 옆에 꽃섬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길이라 코스라고 할 것도 없다. 그저 마음이 동하는 대로, 큰굴이나 휴게정자 방향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만이다. [왼쪽/오른쪽]하화도 선착장 / 마을회관 앞 고목 새롭게 단장한 마을 해안길을 따라 큰굴을 향해 걷는다. 마을 담벼락에는 정성스레 그린 소박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유명 화가의 작품은 아니라도 정겨운 하화도 풍경과 잘 어울린다. 마을을 지나면 잔잔한 바다가 소리 없이 발밑에 와 닿는다. 파도 소리가 크지 않아 귓전에 와 닿는 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유난히 크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다. 바다 건너에는 상화도가 마주 본다. 깎아지른 절벽과 절벽 사이에 파도가 들이치고, 절벽 아래에는 커다란 동굴이 있다. 절벽을 타고 내려갈 수도 없고, 배를 타고 접근하기에도 위험한 지형이다. 그저 멀리서 자연이 만들어놓은 멋진 경관을 감탄하며 바라만 볼 뿐이다. [왼쪽/오른쪽]하화도 제일의 비경인 큰굴 / 깻넘전망대 가는 길 큰굴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섬 정상부로 오르는 길이 시작된다. 오르막길이라고 거친 등산로가 아니다. 생태탐방로라 이름 붙은 길은 걷기 용이하도록 목재 데크로 조성했다. 계단식으로 되어 걷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하화도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나무가 우거져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들이마시는 숨마다 피톤치드가 묻어들어 기분이 상쾌하다. 간간이 나무 사이로 내비치는 바다도 걸음을 가볍게 한다. 하화도 꽃섬길 섬 반대편으로 올라서면 깻넘전망대가 모습을 보인다. 나무 벤치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고 파란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을 감상한다. 아무것도 거칠 것 없는 단순한 풍경이지만, 단순함에서 전해지는 멋진 기운에 호연지기를 느낀다. 다시 300m 정도 걸으니 새로운 전망대가 등장한다. 큰산전망대다. 발아래 하화도의 해안선이 길게 펼쳐진다. 먼 바다는 움직임이 없는데 파도는 연신 섬을 때린다. 섬은 파도의 몸짓을 말없이 보듬는다. 마치 하화도가 뭍사람들의 발걸음을 포근하게 품어 안 듯이. 바다 풍경이 멋진 큰산전망대 큰산전망대를 지나면 순넘밭넘 구절초공원이다. 가을을 맞아 하얀 구절초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풀로,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백색과 담홍색으로 핀 꽃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을 준다. 하화도의 고요함과 조화를 이룬다. 꽃밭에 앉아 잠시 꽃향기에 취해도 보고, 얼굴을 들어 아무런 상념 없이 무심한 눈으로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바라본다. 가을로 계절을 갈아입은 자연을 마음으로 느낀다. 울퉁불퉁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걷는 기분이 좋다. 아스팔트길처럼 딱딱하지 않고 쿠션감이 전해진다. 10분여를 지나니 드디어 인가의 흔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산비탈에 조성된 밭이다. 밭 뒤로 마을이 보인다. 화사한 주황색 지붕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밭이며, 나무며, 집이며, 모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서정적 풍경인데, 느낌은 어딘지 이국적이다. 길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바다가 보이는, 풀이 길게 자란 오붓한 길이다. 깊은 산중의 길이 아닌 친구를 만나러 가는 마실길 같기도 하고, 시골 고향집 찾아가는 오솔길 같기도 하다. 마음이 정겨우니 발걸음마저 가볍고 정겹다. 그렇게 산길을 에둘러 걸으면 선착장에 닿는다. 산책한 기분이랄까. 임진왜란 때 안동 장씨가 정착해 마을 형성 하화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조선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이 동기가 되었다. 전쟁을 피해 가족과 함께 뗏목을 타고 피난을 가던 성명 미상의 안동 장씨가 우연히 하화도를 지나게 되었다. 마침 섬에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가 만발하여 매우 아름다운 섬이라 여기고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이순신 장군이 전선을 타고 봇돌바다를 항해하다가, 꽃이 활짝 핀 아름다운 섬이라 하여 '화도(꽃섬)'로 명명했다고도 한다.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하화도 마을 하화도에는 민박이나 음식점, 슈퍼 등이 따로 없다. 꽃섬길을 걸으려면 도시락, 물 등 필요한 물품을 챙겨가야 한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 폭풍, 풍랑 등 갑작스런 기상 변화로 배가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고서는 숙박을 하게 되는 경우는 없다. 만약 섬에서 하룻밤 묵고 싶다면 이장님과 미리 전화 통화를 해 마을회관 등에서 숙박할 수 있다. 승용차를 타고 간다면 백야도 선착장이 편리하다. 그리 먼 길이 아님에도 배편은 넉넉한 편이 못 된다.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는 하루 두 편, 백야도 선착장에서는 하루 세 편 운항하는 게 전부다. 섬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출발하기 전에 꼭 운항 정보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건물 외벽을 곱게 장식한 그림 바닷길 밝히는 희망의 빛, 백야도 등대 하화도에서 나와 백야도 선착장에 도착했다면, 백야도 최고의 전망대인 백야도 등대에 들러야 한다. 백야도 등대는 1928년 12월 10일 처음 불을 밝힌 이래 지금까지 여수-나로도-거문도를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파란 바다와 하얀 등대의 조화도 아름답지만, 바다에 점점이 박힌 섬들이 이뤄내는 풍경이 뛰어나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감상하려는 여행자들의 단골 코스다. 여수시 화정면 여자도를 중심으로 보성군,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으로 둘러싸여 있는 여자만은 청정 갯벌을 간직한 바다의 보물창고다. 장척갯벌은 여자만이 품고 길러낸 바지락과 꼬막이 지천으로 널린 곳. 누구라도 갯벌노을마을(061-691-8777)에 체험 신청을 하면 언제라도 갯벌에서 조개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제한이 없으나, 조개는 바지락에 한해 2kg까지 캘 수 있다. 장척갯벌은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니 일몰 시간에 맞춰 갯벌 체험을 하면 황홀한 일몰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왼쪽/오른쪽]전망대로 인기 좋은 백야도 / 조개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척갯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