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와이프 차가 99년식 이제 막 14만 넘은 마티즈입니다.
맥시루브 넣고 2천키로 정도 탄것 같습니다.
오일은 겨울에 교체해서 지크 0W이구요.
요즘 초고유가 시대다 보니 수동에 올순정이라 그래도 연비 잘나오는 티뷰론을 집에 두고
마음먹기에 따라 답답할수도 있는 마티즈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네요.
정말 초정속주행으로만 다니고 있습니다. 계기판상 80~100사이로만 다니고 있으며, 고속도로에서는 4차선에 붙어서 80을 안넘기고 있으니 ㅎㅎ
이렇게 연비주행을 하니 3만원(리터당 1889원정도 기준 15.888리터)넣고 나면 240~50km를 탑니다.
240~50km를 타고 다시 3만원을 넣으면 전에 넣었던 양보다 바늘이 더 올라가는 것을보면
연비가 15km/l이상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임신해서 둔해진 와이프도 차가 잘나가는 것같다고 하니 ㅎㅎ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이고 이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겠지요.
문제는(?) ㅎㅎ
5월 3일 화요일에 현대남양연구소로 출장을 가게되었습니다.
5명이서 차 두대에 나눠서 타고 갔지요.
월요일 출근길에 3만원넣고 출장전 주행거리가 약 100km였습니다.
산타페에 3명, 마티즈에 2명이 타고 출발을 했는데..
지난주 출장때는 얌전하시던 분이 호기심이 생겼는지(진짜 얌전하신 분인데..)
북대전 ic를 타고나서는 주구장창 120~140사이로 달리시네요...
마티즈 계기판으로 120~150까지를 계속 오가며 달렸습니다.
남양연구소 근처까지 한번도 안쉬고 계속...
총거리로 약 254km를 주행했지요.
경고등은 안들어왔으나 상태를 봤을 때 '경고등 들어오기 일보직전이겠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1929원짜리 3만원을 주입하고 점심을...
식당에서 산타페 차주 왈..
"어후~ 진희씨 차 엄청 잘달리네~"
"마티즈 엔진 터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3만원을 넣었는데 전에 넣었을 때랑 바늘이 똑같이 올라갑니다.
보통 경고등 들어오기전에 넣으면 게이지 반에서 바늘 2~3개 만큼 더올라가고 이게 누적이 되면 바늘 1~2개 만큼씩 더올라갔는데. 경고등 들어오고 나야 딱 가운데를 지시합니다.
암튼 현재 240여 km를 탔는데 아직 더 여유가 있습니다.
고속주행.. 그것도 건장한 성인이 동승한 상태에서의 연비가 이렇게 잘 나올 줄 몰랐습니다. ㅎㅎ
이로써 맥시루브는 엔진의 전체 회전역에서 동일하게 제 성능을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ㅎㅎ 마티즈 힘들었겠네요 수고했다 마티즈 동생 ㅎㅎ 확실히 마티즈가 연비가 잘 나와 주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