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이렇게 좋을 수가
그야말로
물~만난 물고기처럼 신난
동백의 모습이
완전 '천진난만' 한 어린애 같다.
만보 또한
동백 마음을 따라 바다에 풍덩~
마냥 좋기만 하다.
바다의 느낌...
갈매기야 갈매기야~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자유의 참의미를 깨닫기 위해 비상을 꿈꾸는 바닷빛 그리움... 동심의 바다는 어린아이 마음처럼 언제나 즐겁다.
바다는 해량(海諒)~
어머니의 마음처럼 넓고~ 속이 깊다. 그러므로 바다는 늘 그리움 가득한 사랑이다.
성게잡이가 끝난 뒤
매우 흡족한 모습을 드런낸 동백 왈~
"너무나 잼난 시간"이었다며 V자 손가락 미소로 화답한다.
섭이가 어릴 때 살던 바로 앞집
이선장(섭이 맏형 친구) 횟집에서 점심
물론 자연산 싱싱한 세꼬시가 식감을 자극해 배불리 먹은 밥은 뒷전이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바다에 또 풍덩~
소라와 전복을 따고 캐고 ▼ 군소도 잡는다.
군소
연체동물 복족류에 속하는 군소는 우리나라 전 해역의 얕은 수심에서 사는 바다동물이다. 육지에 사는 껍질이 없는 민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겨 '바다 달팽이'라고도 한다.
군소는 배를 갈라 내장과 완전히 빼낸 후 삶으면 부피가 줄어들며 쫄깃쫄깃하다. 쌉싸래한 맛에 초장 맛이 어우러지면 자꾸만 손이가고 또 간다.
바다에서 오전 오후 한바탕 즐기고 펜션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 후 술 한 잔 나누지 못하고 그대로 잠에 골아 떨어졌다.
즉,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를 실감한 여정의 피곤함이었다.
셋째 날
역시 날이 흐려 해맞이를 할 수 없지만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만 하다.
▼ 독수리 바위
다시 찾은 호미곶
전국 최대의 가마솥
이 가마솥은 2004년 1월 1일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이곳 호미곶에서 개최된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새해 아침에 직접 떡국을 끓여 먹는 체험행사용으로 특수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솥.
▶ 규모 : 지름 3.3m 깊이 1.3m 둘레 10.3m
▶ 재질 : 내부(스텐레스) 외부(강판) -
▶ 용량 : 떡국 2만명분(4t)
▼ 섭이 형수님이 차려준 아침상
아침 일찍 경매를 통한
싱싱한 포항 물회 국수~ 얼마나 맛나던지...
▼ 구룡포
▼ 경주
▲ 자연과 역사가 함께 깃든 감포해변~
▼ 천년의 빛 품은 대왕암...
▲ 감포 대본리 문무대왕릉
"내가 죽은 뒤 용이 돼 불법(佛法)을 받들고 나라의 평화를 지킬 터이니 나의 유해를 동해에 장사지내라"는 유언을 남긴 문무왕은 바다에 수장됐다. 세계에서 유일한 바닷 속 능으로 알려져 있다.
대왕암은 바닷가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는 길이 20m의 바위섬으로 사방에 인공수로가 뚫려 있고 가운데 조그만 수중 못을 만들어 길이 3.6m, 너비 2.9m, 두께 0.9m의 화강암을 얹어놓았다.
만보는 경주 옛(昔) 석가
석탈해왕릉 ~
이 무덤은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봉토무덤이다. 주변에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았으며 겉으로 보아 굴식돌방무덤으로 추측된다.
원조 황남빵.
정오가 안 된 시간인데도 번호표 받고 30분
엄니와 두 아들에게 맛을 보이기 위한
기다림의 미학~^^
맛집~ 점심
입맛 까다로운 동백이도 맛나다고 인정~~~
덕평 휴게소~
길벗~ 패트릭 도허티 작품
폐기되거나 개발로 사라질 예정인 나무를 사용하여 살아있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친환경적인 건축예술가다. 그는 나뭇가지를 엮어서 구조물을 만드는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였고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에 200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였다.
길벗(Traveling Companions)은 국내 최초로 설치된 패트릭 도허티의 작품으로서 덕평자연휴게소가 위치한 이천시의 상징인 전통 도자기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다.
5개의 도자기 형상들이 서로 기대고 받쳐주며 그룹을 이루는 모습은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길벗의 사이좋은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섭이네 집 근처에 도착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는 뒤풀이~
우리는 '유유상종~'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이좋은 길벗~